여의도 점심 110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가마메시야 울림, 삼미솥밥과 소고기솥밥

2019/10/05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가마메시야 울림 고등어 솥밥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가마메시야 울림 고등어 솥밥 다시 봐도 예쁘고 맛있게 생겼다. 빨간 후추는 처음 보았다. 흑후추와는 달리 익은 후추 열매를 소금에 절여서 말린다고 한다. 생선에 정말 잘 어울리는 향긋함을 가지고 있다. 고등어와 함께 씹었을 때의 그 느.. d0u0p.tistory.com 2019/09/11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가마메시야 울림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가마메시야 울림 아주 옛날 먼 옛날 이 자리에는 베트남 쌀국수 집이 있었더랬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는데, 어느 때부터인지 장사가 잘 되지 않았고 그 어떤 식당도 흥하지 아니하고 매혹적이지 아니하였으나 올 해 여름을 ..

EATING 2019.11.17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자극과 안(?)자극 그 어느 중간에 있는 식당, 솜씨

자극적인 맛, 짠 맛, 향신료 다 싫어하시는 팀장님은 솜씨에 가잘 때마다 탐탁치 않아 하신다. 끌리는 메뉴가 없어서 싫다고 하시는 솜씨는 주로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주로 가게 된다. 친구들이 올 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새로운 메뉴를 맛보고 있는데 난 다 좋았다. 소고기 육회 비빔밥은 늦은 시간이어서 그랬는지 주문할 수 없다고도 했다. 일 한정 수량인지 그냥 그 날은 안되는 거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필요 이상으로 친절하실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뭘 물어 보기도 어렵게 할 말만 하시며 주문을 받으셔서 더 이상 묻지는 못했다. 어딜 가나 마찬가지이지만 손님을 맞이하시는 분들이 스스로 즐거우셨으면 좋겠는데, 솜씨는 약간 애매하다. 기분이 나쁘신건가, 귀찮으신건가, 손님이 많아 싫으신건가, 약간 고민하게 된다...

EATING 2019.10.30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현선이네 떡볶이

우연히 IFC몰에서 여의도역 방향으로 걸어(갈 일이 없는데, 정말 어쩌다가)가던 길에 현선이네 떡볶이가 영업중인 것을 보았고, 냉큼 다음 주에 찾아 갔다. 둘이 먹지만 떡볶이는 매운것과 안 매운 것을 섞어 먹을 것이라서 양이 늘어나니까 세트로 먹기에는 과해질 것 같아서 따로 따로 주문했는데 순대만 빠졌을 뿐 2인 세트와 같은 구성으로 먹게 되었고, 꽤 배가 불렀다.맵+안맵 반반떡은 천 원 추가 계산해야 하고, 양도 많아진다. 양이 늘어나는 것이 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긴 했지만, 매운 맛은 정말 과하게 맵고 안 매운 맛은 현선이네에서 떡볶이를 먹었다고 하기 무색할 정도로 매력이 없어서 딱 반반으로 섞어먹을 때가 제일 좋다. 그리고 일주일 지나 팀장님과 또 한 번 들렀을 때 문득 현선이네 떡볶이가 이렇..

EATING 2019.08.26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피자, 잭슨 피자

2019/01/09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사라져 버려서 다시 못 먹을 줄 알고 있었던 시카고 피자 이 피자 매장은 다시 사라졌다고 한다. 이상하다. 지난 번에 서궁에서 밥을 먹고 나와 이코복스 원두를 사용하시는 마카롱 론드에 들를때에도 분명 영업을 하고 있었던 느낌인데 이제 더 이상 영업하지 않는다고 한다.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사라져 버려서 다시 못 먹을 줄 알고 있었던 시카고 피자 ​두툼하고 토실토실한 시카고 스타일의 피자를 팔던 프랜차이즈 우노가 죄다 문을 닫은 이후로 시카고 피자의 존재조차 잊고 있었는데, 자주 가지 않는 빌딩의 지하에 시카고 피자집이 있는 것을 보고 반색하여.. d0u0p.tistory.com 대신할 피자집을 찾았으니 다행이다. 집에서 사무실이 가까워서..

EATING 2019.08.12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모던눌랑

노코멘트 공들여 글 쓰는 시간이 아깝다. 궁금하시면 가서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2019/06/27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오랜만에 밍 1956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오랜만에 밍 1956 더운 계절이 돌아오니 냉면집에 불이 났다. 지난 번에 스치듯 지나가며 봐 두었던 냉면 집에 한 번 가 보자 하고 나섰다가 하염없이 긴 줄에 놀라 돌아 서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가까운 중국집을 찾았다. 작년.. d0u0p.tistory.com 2019/01/03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 필요할 때 옆구리에 텀블러 끼고 가야 할 식당들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 필요할 때 옆구리에 텀블러 끼고 가야 할 식당들 ​ 그림만 다시 봐도 ..

EATING 2019.08.09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숟가락만 쓰고 싶을 때 먹는 중국집 볶음밥

마우스를 쥐고 열심히 무언가를 그리다 보면 밥 먹을 때가 되어서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을 때가 종종 있다. 실제로 너무 아파서 힘들 때도 있지만, 가끔 숟가락과 젓가락을 따로 쓰지 않고 그냥 삽 하나로 퍼 먹고 싶은 그런 날이 있는데, 그럴 때 찾는 메뉴가 볶음밥이다. XO볶음밥이 먹고 싶었다. XO볶음밥을 먹을 수 있는 중국집이 많지 않았다. 스타 차이나와 시추안에는 있는 것 같은데, 시추안은 일단 멀고 스타차이나는 맛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맛이 훌륭하지도 않으면서 가격이 너무 비싸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또 저렴하지는 않아서 늘 선택지에서 순위가 밀려서 발길이 뜸해졌다. 2019/06/30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일주일에 만두 나흘 먹기 feat. 대동문 회식 여의도 직장인..

EATING 2019.08.06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해장옥

식당 이름에 어울리게 해장에 의한, 해장을 위한, 해장의 식당인 해장옥이다. 전 날 와인 두 잔 마시고 늦은 시간까지 놀다 지쳐 아침부터 헤롱대다가 팀장님에게 해장옥에 같이 가시기를 요청해 보았다. 열한시 반에 나섰는데, 이미 만석이었고, 줄을 섰고, 앉아서 주문하고 음식을 받으니 이미 열 두시가 지났고, 오히려 열한시 반이 아니라 이 동네는 열두시 십 분이 지나가면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한 동네인 것 같다. 밥을 다 먹고 나오는 시간에는 줄도 없었다. 미나리 꽁치 비빔밥은 싫다고 하셨다. 가시 발라내기 싫어서 싫다고 하셨는데 비빔밥용 꽁치라면 살만 들어 있지 않겠는가 상상해 보았지만 알 수 없는 일이고 다음에 혹시 주문해서 가시가 있으며 발라드리겠노라 일단 호언장담을 하였고, 우리는 소고기 우거지국밥와 ..

EATING 2019.08.05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여름이니까 물회

팀장님이 계시지 않는 날, 혼자 실컷 꼬막비빔밥을 먹겠다며 연안식당에 찾아갔는데 그동안 못 보던 새로운 메뉴들이 많이 생겼고 그 중 1인 물회를 주문해 보았다. 여름이니까 물회다. 그러고보니 솜씨에 물회 모밀이었나 비슷한 메뉴가 있다는 것이 생각났고, 한 주 지나서 용기를 내어 솜씨에도 다녀왔다. KBS별관 근처의 연안식당은 항상은 아니지만 대체로 붐비지 않아서 어렵지 않게 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좋다. 게다가 1인 물회라니, 오돌오돌한 멍게와 신선한 해물을 꼬독 꼬독 씹는 맛이 시원하고 좋았다. 굳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은 오이와 당근이 뻣뻣했다는 것이랄까, 두껍게 썰었다고 다 이런 상태이진 않을 것 같은데 수분이 없어서 그런지 아삭한 느낌이 아닌 딱딱한 느낌이라 오이와 당근이 매우 좋아하는 채소임..

EATING 2019.08.03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바쁘지 않았지만 바빴던 홍콩 쌀국수, 남기분면

일찌감치 열한시 사십분 쯤 디스트릭트 와이 지하에 도착했는데, 그 모던눌랑인지 하는 중국집은 제발 한 번만 가보자 결심하고 가 보았으나 예약이 아니면 자리가 없다고 또 퇴짜를 맞았다. 그래, 내가 꼭 다음 주에는 예약을 하고 가서 먹겠노라 결심하고 바로 옆에 있는 홍콩씩 쌀국수집인 남기분면에 갔다. 팀장님은 홍콩에서 이미 먹어 본 면이고, 느끼해서 맛이 없을 것이라고 저어하셨지만 개의치 아니하고 반강제로 모시고 갔다. 원래 다른 베트남 쌀국수집이 있었는데, 딱 한 번 가 보았으나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서 잊고 지내던 장소였는데 얼마 전에 지나다가 새로운 식당으로 바뀐 것을 보게 되었고 가뜩이나 요즘 근처에 계속 홍콩식 면요리집이 생기고 있기도 하고 오며 가며 볼 때 마다 손님이 꽤 많길래 무슨 맛이..

EATING 2019.08.01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일주일에 만두 나흘 먹기 feat. 대동문 회식

사실 월요일에 중국집으로 가기 전에 팀장님이 먼저 제안하신 메뉴부터 이미 만두국이었는데, 날도 따뜻해졌고, 만두국은 비싸졌고, 자꾸 질긴 고기도 씹혀서 한 번 거절까지 해 놓고 그 뒤로 매일 만두를 먹게 되었다. 두 번째 날의 첫 번째 만두, 일호 면옥의 두 알 만두 2019/06/28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냉면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냉면 평양냉면과 함흥냉면 두 가지 중 제일 가까운 곳에 있고 고소한 메밀 맛이 가득한 평양냉면을 먹을 수 있는 광화문 국밥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사진으로 다시 봐도 그 맛이 다시 떠오르고 식욕이 돋는다. 2019/.. d0u0p.tistory.com 화요일에 갔던 일호 면옥의 두 알 만두를 필두로 서궁의 군만두와 평범한 분식접에서의 팝만두, 군..

EATING 201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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