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SGIVING 6

미리 받은 올 해의 생선, 할리스 X 하이브로우 랜턴

진짜 이소가스를 사용하는 랜턴이 예쁘기는 하지만 캠핑하러 가지 않으니 가스 등 켤 일이 없고, 방구석에서라도 가끔 이런 등을 켜고 싶은 욕구는 있었는데, 가스 등을 실내에서 켜는 것이 과연 안전한 일인지 의심스럽기도 하거니와 뭘 얼마나 켜 댄다고 굳이 다루기 어려운 가스 등을 사나 싶어 주저하고 있던 차에 반갑게도 할리스에서 올 해 기획 상품으로 하이브로우와 협업하여 캠핑용 가스 등을 닮은 LED등을 제작해 내어 놓았으니, 이것을 생선으로 받겠다며 팀장님을 졸랐다. 아직 생일은 멀었으니까, 그 때까지 사무실에 보관했다가 집에 들고 갈 생각이다. 전자제품은 나중에 전원이라도 연결하려면 사양을 꼭 확인해야 하니, 동봉되어 있는 종이 제품 설명서는 관리하기 어려우니 일단 버리고 블로그에 내용만 옮겨 담아 놓기..

THANKSGIVING 2021.07.09

반 년 지난 크리스마스 선물

누구의 잘못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사촌 언니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디어 받았다. 크리스마스 때 만나고 안 만난 것도 아닌데 어째서 심지어 돌고 돌아 왔나. 예전에는 이 색이 나에게 아주 잘 어울리는 궁극의 핑크 컬러라고 믿었었는데 이제는 늙어 그런가 바른다고 나아지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래도 못 생긴 입술에 일단 열심히 발라보자.

THANKSGIVING 2020.06.21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디자인한 그 무언가를 하나는 갖고 싶어서 구매한 라문 아물레또 스탠드

2019/08/04 - [DRAWING] - 8월에는 끝내고 싶은 드로잉 : 작약 8월에는 끝내고 싶은 드로잉 : 작약 아, 색이름 적어 놓은 컷을 어쨌는지 모르겠는데, 완성되면 다시 정리해야겠다. 지난 번 구매한 책으로 일단 열심히 컬러링해 보고 있다. 2019/07/12 - [DRAWING/COLOR PENCIL] - 기초 보태니컬 아트 : 색연필로.. d0u0p.tistory.com 집에서 부지런히 칠해 완성하겠다고 마음 먹고 앉았더니 조명때문에 좌절하고 바로 주문한 새 스탠드가 도착하고 이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 원래 생각했던 것과는 약간 다르게 동작해서 당황하기는 했다. 중간에 있는 원형이 휠처럼 되어 있고 발광부 지지대를 휠을 따라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했었는데, 그 부분은 고정이고..

THANKSGIVING 2019.08.11

신세계 멤버스바에서 받아 마시는 커피

"우수고객으로 선정되셨습니다." 매월 이런 메시지를 받고 있다. 처음에는 백화점 내에 멤버스바가 생길 것이라는 표지판 등을 이미 보았던 터라 거기 가면 뭘 주나보다, 지난 달에 내가 뭘 많이 샀나보다 반성하면서 올라가서 커피를 받았는데, 몇 달 꾸준히 같은 메시지와 혜택이라며 이런 안내가 오고 있는 걸 보니 우수고객이 말이 우수고객이지 그냥 한 번이라도 들러 뭐라도 사면 우수고객이라고 대우해주고 음료 서비스 그까이꺼 얼마나 한다고 후하게 주는가보다.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정말 백화점 근처에 살고 있어 주말에는 거의 반드시 백화점 근처를 어슬렁거리기 때문에 멤버스바에 들러 커피 한 잔 받는 일이 어렵지 않다. 마음 먹고 노트북을 들고 나서면 무료 커피와 여유를 만끽하는 호사를 누릴 수도 있다. 다만 이렇게..

THANKSGIVING 2019.07.10

미리 받은 생선, 블루보틀 텀블러 feat.팀장님의 노력

하얀 바탕에 파란 로고가 너무 잘 어울리고 예쁜 간지템,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더니 팀장님이 각고의 노력으로 구해 주셨다. 쓸만한 텀블러 하나가 없어서 갖고 싶었던 것은 아니고, 블루 보틀이 오픈했지만 그 매장은 물리적으로 심리적으로 너무나 먼 곳에 위치한데다가 가더라도 뭔가 한 잔 마시고 기념품이라도 하나 구해 나오려면 문 앞에서 또 인고의 시간을 버텨야 한다고 하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팀장님의 바깥 어르신(?)의 사무실과는 가까운 곳이라며 친히 가서 줄을 서 보신다고 하시니 커피는 못 마셔도 그렇다면 저는 텀블러 하나만 부탁드리겠습니다 하였더랬는데 40분을 기다려서 카운터에 도착하고나서 보니 매장 내 대부분의 제품이 솔드아웃이라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하셨다. 매장 내..

THANKSGIVING 2019.07.03

팀장님의 깜찍한 깜짝 선물, 펭귄 데코라이너

​지난 번에 데코라이너를 대량 구매할 때 보아 두었던 디자인이었지만 살 수 없었던 테이프였다. 판매 사이트가 여러 군데이고, 사이트마다 판매중인 데코라이너의 종류가 다 달라서 결과적으로는 종류가 가장 많은 사이트에서 한꺼번에 여러가지 디자인을 주문하다 보니 마지막 결정을 내린 그 곳에는 펭귄 테이프가 없어서 포기하고 어쩔 수 없이 다른 것들로 주문했었던 것이다. 매주 광화문 교보 문고에 들르시는 팀장님이 혹시 문구 코너에 비슷한 것이 있나 싶어 찾아 보셨나 보다. 왜 이 디자인은 사지 않은 거냐며 보여 주시더니 종류별로 사다 주셨다. 이쪽에 붙여 보고, 저쪽에 붙여 보고, 가끔 잘못하면 뚱땡이 반동강이 펭귄이 되긴 하지만 진짜 너무 귀엽고 예쁘고 앙증맞고 사랑스럽다. 고맙습니다, 팀장님! ​ ​

THANKSGIVING 20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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