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점심 110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부대찌개 꽃섬

가격이 올라서 한동안 맘 상해 있었다. 구천원으로 오른 후 처음 갔는데, 여전히 맛있었다. 2018/07/09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부대찌개 최고 맛집 여의 꽃섬2018/05/24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김치찌개 vs 부대찌개이 밤에 보글보글 끓고 있는 부대찌개를 보고 있노라니 다시 침이 괸다.빨간 탕에 백김치 챙겨 주시는 센스가 좋다. 쑥갓도 퐁퐁 있어서 좋고, 콩나물이 찌개 안에 겹치게 들어가지 않고 따로 나물로 주는 것도 좋고, 아, 부족함이 없이 좋다. 스테이크 메뉴는 아직도 못 먹어 봤다. 청양고추도 자꾸 까먹고 못 넣었다.꽃섬탕이 너무 맛있으니까, 일단 다들 꽃섬탕 드시고 계시니까 점심시간에는 아무 생각할 수 없다. 그냥 꽃섬탕이다.

EATING 2019.02.26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홍대 맛집 몬비엣

​여의도에서 만나는 홍대 맛집이라고 해야 하나, 입구에 홍대 맛집이 여의도에 왔다고 적혀 있어서 일단 호기심이 생겨 가 보았다. 처음 갔을 때에는 분짜와 매콤한 에그누들을 주문했고, 그 이후에 팀장님 안 계실 때 홀연히 혼자 들러 기본 메뉴인 쌀국수를 주문해 먹었다. ​에그 누들은 먹어 본 적은 없었고, 각종 방송의 여행 프로그램에서 홍콩의 에그누들이 맛이 있다며 나올 때 본 적이 있었는데 면 씹는 느낌이 역시 그냥 중국의 일반 면의 느낌과 다르지 않은 쉽게 똑똑 끊어지는 느낌이라 오히려 밋밋한 느낌이었다. 매콤하다고 했지만 그렇게 매콤하지도 않고 약간 오묘하게 애매했다. 맛이 있다고도 없다고도 할 수 없는 그냥 그런 맛이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 먹기로 했다. 분짜는 맛은 괜찮았는데, 식당 컨셉 자체가..

EATING 2019.02.09

2019 새 해 첫 달의 이상한 식사 TOP3

마라탕 맛 보려고 찾아 갔던 신주방의 궁바오지딩 덮밥매뉴얼이 없는 신메뉴인지, 종업원이 매뉴얼을 무시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게 서빙되었던 탐앤탐스의 칠리핫도그 밥 없이 국수만 들어 있으면 괜찮을 줄 알았던 주호가의 김치국시 세 가지 음식 모두 다 다시 울컥하게 만드는 그 특유의 맛이 생각나서 또 화가 난다. 셋 중 그나마 먹을 만 했던 메뉴는 주호가의 김치국시였다. 2018/09/03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주호가 김치국시국밥예전에 밥과 함께 들어 있는 그 메뉴를 내가 이해하지 못 하는 맛이리라 짐작하고 국수만 들어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국수만 들어 있는 김치국시를 주문해 보았는데, 국수와 밥의 비율이나 조합이 문제의 근원이 아니었던 것 같다. 결정적으로 김치의 맛..

EATING 2019.02.07

마녀김밥 떡볶이

2018/12/08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아니고 간식 : 만인의 분식2018/11/10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떡볶이찾아 삼만리, 미스터 칠드런과 만인의 분식2018/10/16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라볶이 맛집을 내 놓으시오! 2018/06/13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즉석 떡볶이 오락2018/04/13 - [EATING] - [만두홀릭회식] 익선동 맛집 창화당2017/02/06 - [EATING] - [서현맛집] 영심이네 떡볶이2019/01/12 - [EATING] - 밥심으로 달래는 낙심 (1) 익선동 이렇게 숱한 분식집을 거쳐 이제 드디어 마녀김밥에서 떡볶이도 먹고 점심시간에 라면도 먹었다. 떡볶이는 너무 ..

EATING 2019.01.24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메엔슈인지 멘슈인지 애매한 간판을 달고 있는 라멘 맛집

​드디어 라멘 맛집, 심지어 매콤한 카라이 라멘 맛집을 찾았다. 2018/12/19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블랙라멘이 맛있는 타노시젠2018/11/15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호텔 콘래드 아시안 누들바 2018/06/05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하카타분코 오토코쥬쿠원래 예전부터 성업중이었고 심지어 손님도 많아서 줄도 많이 서는 집이었는데, 팀장님이 심지어 가 보신 적도 있다는데, 크롤링만 해 두시고는 메모리 속에 파묻어 놓고 색인해 주시지 않았던 것이다. 나만 몰랐다.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다. ​겨울이라 그런 것인지 인기가 시들해진 것인지 점심 시간이 약간 넘어가서인지 지금은 사람이 많지 않아 다행이었다. 도착했을 때 한가해 보여..

EATING 2019.01.15

여의도 직장인 점심 : 2019년 보글이 어워드, 한 해를 보글보글 끓어오르게 했던 메뉴들

★ ★ ★ ★ ★곤누리 목이버섯 고추장 찌개와 밥 한 공기 다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맛, 두부 반찬도 꿀맛 2018/10/23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건강한 점심 메뉴 곤드레나물밥과 사과케일 쥬스 ★ ★ ★ ★ ★청석골 역시 순두부 찌개와 함께 밥 한 그릇 뚝딱 다 먹을 수 있는 집2018/05/09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청석골 ★ ★ ★ ★ ☆가양 버섯 칼국수배 불러도 계속 먹고 싶은 맛이지만 만원, 칼국수와 죽까지 다 먹으면 탄수화물 초과2018/12/06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늘 가고싶었던 칼국수 맛집, 가양 버섯 칼국수 ★ ★ ★ ★ ★진순대 꿀맛 한방 순대국, 여럿이 들르면 매운맛 하나, 고기만 하나, 순대만 하나, 기본 ..

EATING 2018.12.28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십년 전부터 있던 명동칼국수

​팀장님의 오묘한 가림수 때문에 그동안 못 갔었던 것이다. 전에는 늘 줄이 길었고 마늘 팍팍 넣은 김치가 진짜 명동에 있는 명동칼국수 못지 않았었던 것 같았는데 예전만 같지는 않았다. 팀장님의 가림수는 '명동칼국수 전보다 많이 비싸졌어'였는데, 팀장님이 전이라고 했던 가격은 4천원이었다. 그 정도로 싸진 않았었던 것 같지만 팀장님 기준으로는 4천원이던 칼국수가 7천원이 되었으니 많이 비싸졌다고 하셨던 것이었는데, 내 기준으로는 정확하지 않으나 6천원 정도였었는데, 많이 비싸졌다고 하시니 설마 만원이 넘으려나 어림짐작했던 것이었는데 칼국수는 아직 7천원이었다. ​남대문에서 명동 칼국수가 6천원이었는데 굳이 비교해 보자면 지금은 남대문 단암타워에서 먹던 칼국수가 더 괜찮았다. 2018/05/09 - [EAT..

EATING 2018.12.22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블랙라멘이 맛있는 타노시젠

​주변에 그럴듯한 라멘집이 없다. 일본식 라멘 말고 우리 라면도 너무 좋아하지만, 인스턴트 느낌이 강하고 언제든 먹을 수 있는 메뉴라 그보다는 가끔 진한 국물의 든든한 라멘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물론 하카타분코는 내 취향이 아니다. 2018/06/05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하카타분코 오토코쥬쿠적당히 한국식으로 누린내 없는 칼칼한 라멘이 좋다. 옛날 옛적에 자주 가던 얼큰하고 끈끈한 콜라겐 느낌 가득한 라멘집이 하나 있었지만 그것은 먼 옛날 일이라 그 라멘집은 이제 없다. 하동관에 처음 가보기로 한 날 바로 옆에 있던 일식집에 라멘이 있는 것을 봐두었다가 가능한 날 가 보았다. 식당 앞에 크게 붙어 있던 점심특선 메뉴를 보고 라멘과 카레돈가스가 이 가격이면 적당히 비싸지만 먹을..

EATING 2018.12.19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새로운 연안식당

2018/11/04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괜찮은 꼬막비빔밥, 연안식당같은 연안식당인데 KBS별관점이 새로 생겼다. 아직 소문이 안나서 그런 것인지 위치가 애매해서인지 간판이 잘 안보여서인지 손님이 많지 않았다. 우편물을 들고 오가는 중에 새로 붙은 간판을 보고 이제 멀리 가지 않아도 되겠다 생각하다가 이번주에 가 보았다. 지지난주에 손님이 오시고 성원이 되어서 원래 갔던 연안식당에서 드디어 해물파전을 먹을 수 있어서 기뻤었는데, 지금은 엊그제 먹은 낙지 한마리 파전이 너무 실하고 좋아서 연안식당 파전은 이제 그냥 그런 파전이 되어 버렸다. 2018/12/12 - [EATING] - 새로운 조건 자극, 무교동 유정낙지 본점프랜차이즈인데도 약간 맛이 차이가 있었는데, 꼬막이 약간 짰..

EATING 2018.12.13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비빔만두 맛집, 옹기수제비

팀장님의 추천으로 종종 비빔만두를 먹으러 갔었는데, 비빔만두집이라고만 알고 있었지 가게 이름이 옹기수제비라는 것은 지난 엊그제야 알게 되었다. 여의도가 아니더라도 비빔만두를 먹을 수 있는 가게는 이제 흔치 않은데다가 만두도 맛있고, 수제비도 맛있어서 좋다. ​수제비 하나와 비빔만두 작은 사이즈를 주문하면 가볍게 비벼먹을 수 있는 보리밥을 함께 주신다. 둘이 먹기에 양은 부담없고 좋은데, 가격은 가볍지만은 않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일 수 있다. 사진만 봐도 군침이 다시 고인다. 바삭하게 구워진 만두와 매콤새콤한 양념이 어울려서 맛있다. 다시 보고 또 봐도 수제비와 비빔만두 너무 잘 어울린다. 옹기수제비 메뉴비빔만두 (소) 10,000원 비빔만두 (대) 18,000원 수제비 7,000원 비빔밥 8,000원 해..

EATING 20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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