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점심 110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강창구 찹쌀 진순대 순댓국 당분간 7,500원

이유는 명확하게 6주년 기념 이벤트라고 하지만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를 알 수가 없다. 이벤트를 시작한 지는 2주 쯤 지난 것 같은데 덕분에 하루가 멀다하고 순댓국을 먹고 있고, 뜬금없는 6주년 기념 이벤트를 하는 까닭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날이 더워 지면 순댓국 손님이 줄어들 것이다와 확장하고 가격 인상한 뒤 손님이 줄어들었다, 아니면 정말 그냥 6주년 기념이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한동안은 가벼운 가격으로 순댓국을 먹을 수 있다. 일주일에 한 번은 먹을 수 있다. 2019/03/16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강창구 진순대 가격 인상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강창구 진순대 가격 인상 ​ 2018/05/14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강창구 찹쌀 진순대국 그래도 5..

EATING 2019.06.23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창고 43 점심 메뉴

돈 많이 벌어서 창고에서는 고기만 먹어야겠다. 2018/09/20 - [EATING] - 여의도 한우 : 도쿄등심과 창고43 여의도 한우 : 도쿄등심과 창고43 결론부터 말하면 나에게는 창고43이 더 낫다. 노릿한 고기냄새 싫어하는 나는 고기 먹을 때 마늘이 필수라고 생각하며, 한국식으로 쌈싸먹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고기궁합이라고 생각하는데, 도쿄등심은 차별화를.. d0u0p.tistory.com 점심 메뉴도 살짝 기대하고 가 보았으나 메뉴는 그렇다 치고 이런 반찬 구성이라면 어지간하면 가지 않을 것 같다. 깍두기는 볶음밥 해 주실 때 들어가는 그 깍두기니까 당연히 잘 익어 맛있는 깍두기라 좋지만 이미 육개장에 가득 들어가는 고사리가 나물 반찬으로 또 나온다는 것은 콩나물 국밥집에서 남은 콩나물로 콩나물..

EATING 2019.06.16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파스타

여의도는 마음을 놓는 순간 순식간에 손에 각종 전단지들이 쥐어지며, 심지어 외면하고 도망가면 등짝 스매싱도 당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이렇게 받는 전단지 중 반 이상은 이미 아는 곳이거나 가 보았지만 그냥 그런 집들이고 가끔 나머지 반 정도 새로운 식당들인데 그나마 최근에 받은 전단지 중 솔깃한 식당이 샘라 파스타였다. 2018/06/01 - [EATING] - 대림동에 가려다 급작스럽게 여의도 레알OB 모임(1) 박찬일 쉐프 팔레또 대림동에 가려다 급작스럽게 여의도 레알OB 모임(1) 박찬일 쉐프 팔레또 대림동 치킨 골목을 가려다가 그 골목의 어수선한 분위기도 두렵고 마침 일찍 마치고 나오게 된 직장인님 덕에 급하게 장소가 여의도로 변경되었다. 문제는 여의도가 그렇게 갑자기 우리 마음대로 즐길 수 있..

EATING 2019.06.11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점심 식사 가능한 깐부치킨

깐부치긴에는 로스트 윙&봉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지난 달 점심에 마실 겸 산책하러 가는 길에 시식 행사를 하던 깐부치킨에서 맛보라고 주었던 메뉴는 놀랍게도 라멘이었다. 깐부치킨에서 하는 시식 행사니까 당연히 치킨 메뉴일 것이라는 상상을 깨고 종이컵에는 라멘 국물과 약간은 불어 있는 상태의 라멘이 들어 있었다. 시식했던 메뉴는 성에 차지 않았으므로 자연스럽게 깐부치킨은 잊고 있었는데 어느 날 지나는 길에 밖에 세워 둔 간판을 보니 점심메뉴로 돈가스와 치킨가스가 있었다. 가격도 근처 돈가스 메뉴들보다 저렴한 편이라 직접 가 보기로 했다. 메뉴에는 철판 커리 돈가츠가 스페셜 메뉴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치킨가스와 돈가스에 카레소스가 함께 나온 것으로 보다 같은 카레 소스일 것 같다. 카레소스에 먹으니 맛이 ..

EATING 2019.04.30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데블스도어

모르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스타필드에 오픈해서 사람이 넘쳐 나서 들어가 뭘 먹기 힘들다고 소문났던 그 곳이 여의도에 오픈한지 한참 지났는데 이제야 가 볼 수 있었다. 하남 스타필드점은 못 가봐서 모르겠지만 펍이라 했으니 비슷한 느낌일 것 같고, 꽤 오래 전에 가 보았던 고양 스타필드에 있는 곳은 데블스도어가 아니라 데블스다이너라서 분위기가 사뭇 다르고, 사실 다이너와 비슷한 메뉴인 아메리카 클래식 피자가 있어서 다른 메뉴도 비슷하게 구성되어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겠지 하고 갔는데 펍에 가까워서 런치 메뉴도 사실 거의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안주라고 봐야 할 정도였다. 점심시간에는 소다를 주문하면 한 잔에 천원이라 부담없이 콜라와 사이다를 주문했다. 피자엔 역시 콜라가 필요하다. 버서를..

EATING 2019.04.18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이화수 육개장의 신메뉴 부대 육개장

2018/05/31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이화 육개장작년에 너무 흥분해서 글을 썼는지, 원래 이름이 이화수 육개장인데 왜 이화 육개장이라고 마음대로 적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메뉴 몇 가지와 가격이 변동되면서 이름도 바뀌었나 착각했다가, 오래 오래 다니셨던 다른 분들의 말씀에 하는 수 없이 수긍했다. 착각의 구렁텅이에 빠졌었다. ​쫄깃한 면발의 칼국수가 먹고 싶었지만 새로운 메뉴에 도전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혹시 부대 육개장도 국수 메뉴가 가능할 수도 있으니 주문 전에 확인하니 밥만 가능하다고 하셔서 하는 수 없이 면을 포기했다. 가격이 제법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해야 할 것 같다. 한 그릇에 천원을 더 붙여 놓으니 9,000원이 되어서 생각보다 부담스러운 가격이 되었고,..

EATING 2019.03.21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특별해 보이지만 지극히 평범한 도이농

​​타노시젠이 계속 휴업중이다. 지난 번에 갔을 때 휴업이라 리나스로 가는 길에 잠시 도이농 앞을 지나쳤는데 사람이 매우 많았다. 줄 서서 기다리는 곳이었다. 이번에도 타노시젠의 지라시즈시를 먹고 싶어 갔는데 아직도 휴업중이라 내친 김에 줄이 길던 도이농에 가 보기로 했다. 2019/02/27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롤링핀과 리나스 샌드위치그 전에 길었던 줄이 무색하게 한가해서 머쓱해 졌다. 뭔가 굉장한 음식이 있을 것 같았는데 그 시간대가 그냥 붐비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뭐,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소고기 국수는 9,800원 / 등갈비 국수도 9,800원 / 팟 크라파오 무쌉 (제대로 발음해서 주문하시는 분도 있을까?) 12,000원 / 페낭 치..

EATING 2019.03.20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강창구 진순대 가격 인상

​2018/05/14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강창구 찹쌀 진순대국그래도 500원이니까 나름 위로가 되지만 심리적으로는 가격이 올랐다는 부담감이 없을 수는 없다. 메뉴 전체적으로 500원씩이긴 한데 간간히 정식 메뉴는 껑충 오르기도 했다. 강창구 찹쌀 진순대국순대국(순대만, 고기만, 양념장빼기) 8,000원 8,500원매운순대국 8,000원 8,500원순대국정식(순대국+보쌈) 10,000원 12,000원인삼 순대국 10,000원 10,500원인삼 순대국정식 13,000원 14,000원뼈해장국 8,000원 8,500원뼈해장국정식 11,000원 12,000원내장국밥 8,000원 8,500원순대접시(찰순대, 피순대, 찹쌀순대, 두부순대) 7,000원 8,000원술국 15,000원 15,0..

EATING 2019.03.16

여의도 직장인 점심 가격 인상 : 망향 비빔 국수

​충격적이라 할 것도 없이 가격이 인상이 되었어도 이런 비빔 국수라면 언제든 기꺼이 먹을 준비가 되어 있다. 같은 식당 글을 또 포스팅할 수 있나 싶었는데 요즘 모든 식당들이 하나같이 가격이 오르고 있어서 포스팅을 하지 아니할 수가 없다. 2018/06/04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유일한 육천원 점심, 망향 비빔 국수작년까지 유일한 육천원 점심이었는데 드디어 칠천원이 되었다. 칠천원도 아직까지 근처에서는 저렴한 가격 군이라고 할 수 있으니 감지덕지하며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멸치 국수와 비빔 국수 모두 칠천원이고 맛있게 먹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렇게 쫄깃하고 맛있게 국수를 삶고 시원한 육수와 매콤하면서도 적당하게 달콤한 양념을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하다. 열무 김치와 백김치도 ..

EATING 2019.03.14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더 이상 새롭지 않은 차별화된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뉴오리진

미세먼지가 너무 가득한 날이라 밖을 나다닐 수 없어서 하는 수 없이 실내 쇼핑몰로 발길을 돌렸고, 간단히 점심을 먹을만한 장소를 찾다가 우연히 눈에 띄어서 들어가 보았다. ​차별화된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뉴 오리진, 뭔가 신흥 종교 명칭과 닮은 느낌도 있다. 차별화되었다고 하지만 이제는 흔한 유기농이나 자연주의, 로하스 등과 결국 같은 맥락의 트렌드를 표방하고 있는 게 아닌가? 국내에서 수급 가능한 유기농이거나 최소 무농약(이라고 적혀 있는데, 무농약이면 무농약이지 최소 농약이거나 무농약도 아니고 최소 무농약은 뭔 말인가?) 과채류와 강원도 자유방목 유기농 유정란(미사여구가 요란한 느낌도 있고), 그 외에 소금, 설탕, 오일, 식초 모두 유기농이거나 자연산을 사용한다고 한다. 화학조미료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EATING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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