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ING 39

레진 공예 자격증이 꼭 필요한 것인가?

2019/10/14 - [MAKING] - 아트토이를 배워 보기로 했다. 아트토이를 배워 보기로 했다. 만들어 두었던 캐릭터를 이모티콘으로 만드는 것보다 실물화하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 3D로 만들어 프린팅을 해 볼까 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벼락같이 아트토이 제작과정을 배울 수 있다는 글을 보았다... d0u0p.tistory.com 아트토이를 접하고 배우겠다고 처음 마음 먹었을 때에는 복제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었다. 아트라는 단어가 붙으니 뭔가 유일무이한 것을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인데 구하기도 어렵고 싸지 않은 부다심슨을 만들겠다고 결정하고 보니 은근히 심슨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았고 이왕이면 여러 개 만들어 선물용으로 써야겠다 싶어서 복제 과정까지 배우기로 했던 것이었는데..

MAKING 2020.05.13

아트인가, 토이인가, 다시 시작하는 아트토이 그리고 어린이용 오버워치 겐지 수리검 만들기

2019/12/19 - [MAKING] - 아직 한참 남은 심슨 도넛 수정 작업 아직 한참 남은 심슨 도넛 수정 작업 아트토이 수업에서 만들었던 심슨 도넛이 그냥 아트나 토이로 남는 것이 싫어서 굳이 용도를 부여하려 하고 있다. 무게감 있게 만들면 문진으로 사용할 수 있고, 실제로 글씨 쓸 때 살포시 올려 놓으면 예쁠 것 같.. d0u0p.tistory.com 도넛을 정교하게 다시 만들겠다고 꼼지락대던 것을 과감히 포기하고, 도넛은 부다심슨을 붙여 작업하기로 했다. 정교한 모형보다는 문진으로 쓰려면 무게가 더 나가야 할 것 같아서 도넛은 일단 사이즈를 키워서 다시 만들기로 하고 부다심슨을 시작하니 한없이 집중해서 작업하느라 기본형이 만들어지고 나니 온 몸이 안 아픈 곳이 없었다. 안마기와 찜질기를 번갈아..

MAKING 2020.04.29

커트지 면마스크 만들기, 일단 시작

공적 마스크는 이제 더 이상 줄 서지 않고 구매할 수 있고, 그동안 모은 마스크가 충분히 있지만 또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전에 구매해 두었던 면 마스크 제작용 커트지를 버리지 않고 다 마스크를 만들기로 했다. 일단은 커트지를 사면 패키지로 다 들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정말 겉면으로 쓸 수 있는 무늬가 인쇄된 천쪼가리 한장씩만 와서 당황해서 좌절하고 그만둘까도 생각했었지만 한 주 두 주 지나면서 그래도 아쉬운 마음이 들어 검색에 검색을 거듭하여 내피로 쓸 수 순면 거즈 천을 추가로 주문했다. 면마스크와 함께 정전기 필터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 효과적이라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는 뉴스가 들리는 날 정전기 필터 패키지와 커트지를 함께 주문했는데, 둘 다 주문이 폭주하였는지 일주일 쯤 지났을 무..

MAKING 2020.04.11

3D펜으로 부서진 플라스틱 손잡이 수선하기 feat. 3D 펜 수리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동형 파쇄기 손잡이 연결 부분 플라스틱이 쪼개졌다. 이 손잡이를 돌리면 파쇄 칼날이 돌아가게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깨져서 헛돌기 일쑤였고 손으로 꼭 붙잡아서 돌려야 파쇄가 되는 상황이었다. 자주 쓰는 물건이 아니니까 잊고 있었다가 이제 3D 펜이 있으니 이 정도 부분 수리는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작업을 시작해 보기로 했다. 물론 마음 먹었던 시점은 12월 말이었지만 1월 말까지 손도 못대고 있다가 여유가 생겨 겨우 시작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펜을 꺼내서 필라멘트를 넣는데 문제가 있었다. 지난 번에 사용하던 필라멘트를 분명 다 뺐는데 빼는 과정에서 뭐가 잘 못 되었는지 애매한 상태에서 필라멘트가 끊어져 버리는 바람에 새 필라멘트를 넣었을 때 내부에 있는 저 톱니들이 새 ..

MAKING 2020.02.03

너의 이름은 레오니 레옹이니 레온이니

2019/12/13 - [MAKING] - 아직 끝나지 않은 둘째 조카 생선 만들기 아직 끝나지 않은 둘째 조카 생선 만들기 요즘 초딩들에게 핫한 캐릭터, 아트토이 시작할 때 같이 시작했던 것이라 이름이 뭐였는지는 이제 까먹을 정도로 오래되었는데도 아직 다 완성하지 못한 상태로 남아있다. 다리가 짧고 두꺼워졌는데, 혼자 설 수.. d0u0p.tistory.com 조카의 생일은 12월이지만 일단 홀로그램 브롤카드로 넘어 가고 부랴부랴 다듬고 다듬다 지쳐서 대충 세워진다 싶게 되었을 때 그만 두고 칠을 하기 시작했다. 조카가 호기롭게 다음에 놀러올 때까지 칠할 수 있는 물감을 사놔주시면 좋겠다고 요청해서 껄껄대며 아크릴컬러를 찾아서 나름 색상 구성이 화사해 보이는 뻬베오를 주문했다. 패키지가 약간 엉성해서 ..

MAKING 2020.01.04

아직 한참 남은 심슨 도넛 수정 작업

아트토이 수업에서 만들었던 심슨 도넛이 그냥 아트나 토이로 남는 것이 싫어서 굳이 용도를 부여하려 하고 있다. 무게감 있게 만들면 문진으로 사용할 수 있고, 실제로 글씨 쓸 때 살포시 올려 놓으면 예쁠 것 같아서 궁리 끝에 찾아 낸 방법이 일단 레진 성형하는 중간에 쇠구슬을 넣는 것이었다. 실제 사용하는 문진과 무게를 재 봤는데, 여섯 알을 넣어도 무거운 느낌이 들지는 않지만 이미 사 놓은 구슬은 소진해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실은 저 구슬을 다 써야 실제 문진 무게와 비슷하기는 해서 걱정스럽다. 구슬을 넣으면 레진과 이물감이 있어 미끄러져 버리거나 할까봐 뭔가 괜히 한 느낌도 없잖아 있지만 굳이 3D펜을 꺼내서 쇠구슬을 감아 주었다. 이미 화학작용을 하고 있는 레진 위에 미끄러운 쇠구슬을 올리는 일이 ..

MAKING 2019.12.19

쓰리디펜으로는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야 한다.

요즘 팀장님과 함께 푹 빠져 있는 원두가 을지로입구의 혜민당 원두인데 신기하게도 이 원두는 기름이 좔좔 흘러서 손으로 덜어 내자니 계속 손에 기름이 묻었고, 보관함 안에도 미끈미끈하게 기름때를 남겨 놓기 일쑤였다. 2019/10/01 - [EATING] - 불금 광화문 마실 : 이지만 을지로 입구까지 걸어서 찾아간 혜민당, 커피 한약방 불금 광화문 마실 : 이지만 을지로 입구까지 걸어서 찾아간 혜민당, 커피 한약방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는 금요일 저녁에 광화문과 을지로를 헤집고 다니게 한 원흉이 이 책이었다. 가까운 매장에 재고가 없고 추석 바로 전이라 배송도 어렵고, 바로 드림 역시 가까운 매장에서는 열흘 지나야 받.. d0u0p.tistory.com 커피 콩 계량 스푼이 필요한가 그동안 아주 가끔 고민했..

MAKING 2019.12.18

아직 끝나지 않은 둘째 조카 생선 만들기

요즘 초딩들에게 핫한 캐릭터, 아트토이 시작할 때 같이 시작했던 것이라 이름이 뭐였는지는 이제 까먹을 정도로 오래되었는데도 아직 다 완성하지 못한 상태로 남아있다. 다리가 짧고 두꺼워졌는데, 혼자 설 수 없다. 발 뒤꿈치에 살을 좀 붙여 주면 괜찮을까 모르겠다. 조카는 남은 스컬피로 직접 자신만의 무기를 쪼물락대며 만들더니 오븐에 단단하게 구워달래서 구워줬더니, 색칠도 하고 싶다며 다음에 올 때까지 물감을 사 놨으면 좋겠다고 신신당부하고 갔다. 이 상태에서 조금 더 진도가 나가기는 했는데, 영 손이 가지 않는다. 급한 마음에 손댔다가 검정 먼지가 잔뜩 묻어 버려서 서페이서 칠하기 전까지는 어디 못 내 놓겠다. 조카의 바람대로 아크릴 물감은 구비해 두었으나 아직 컬러차트도 만드리 못했고, 혼자 설 수 없는..

MAKING 2019.12.13

여전히 쓸 모 있는 3D 펜으로 그라인더 뚜껑 만들기

2018/10/12 - [USING] - 베트남 커피 핀드리퍼와 스타벅스 드립 주전자로 커피 내리기 베트남 커피 핀드리퍼와 스타벅스 드립 주전자로 커피 내리기 팀장님의 바깥어르신이 베트남으로 출장을 가시는 덕에 얻은 핀드리퍼로 커피를 마셔 보겠다고 요즘 여러 모로 실험 아닌 실험을 하고 있다. 처음에 핀드리퍼를 가져 오셨을 때는 원두도 없고, 드립주전자도 없어.. d0u0p.tistory.com 곱게만 갈 수 있는 망가진 그라인더는 베트남 핀드리퍼와 함께 집에 모셔두고 있다. 집에서는 대체로 네스프레소를 마시다 보니 특별히 사용할 일이 없어서 정말 모셔만 두고 있다. 엄마마마님께서 커피에는 취미가 없으신데 그나마 네스프레소로 커피 내리는 방법은 쉬워서 캡슐에 따라 이 캡슐은 이렇게 내리고, 이 캡슐은 이..

MAKING 2019.12.07

조카 선물용 오버워치 리퍼 마스크 : 파페쿠라 도면

아트토이 때문이었는지, 조카가 자기는 리퍼를 좋아하니 리퍼를 만들어 달라고 몇 번이나 이야기하길래 리퍼의 전체 모습을 찾아 봤더니 언감생샘, 이런 복잡한 형태는 힘들겠다 싶어 그냥 포기하고 건을 만들어야 하나 찾던 중, 리퍼 건을 만든 분들도 많았지만 그 중 마스크가 확 눈에 들어왔다. 전체적인 외관만 보았을 때에는 총보다 쉬울 것 같아서 파페쿠라 도면을 검색해서 파일을 열어 보았더니 뭐, 이보다 더 복잡하 수가 없다. 뭐 이왕 받았으니 시도나 해 보자 싶어서 시작했는데 아무 생각없이 이마를 붙이다 도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안으로 접기와 밖으로 접는 부분이 화면에서는 확인이 가능한데 프린트된 종이에서는 육안으로 구분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을 전혀 모르고 전부 안으로 접어 붙이다가 문득 형태가 이상하다는..

MAKING 201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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