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메뉴 148

여의도 직장인 점심 : 10월 점심 비용 정산, 최고가는 칠암만장 민물장어덮밥, 최저가는 청담동 마녀 김밥

10월 4일 화요일 백소정 에비텐 어묵우동 9,500원 가까우니까 자주 가게 된다. 새우튀김까지 있는 우동도 좋긴 한데 지하 공간이라 실내에 소음이 가득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 늙어 그런가, 이제는 조용하게 밥 먹고 싶다. 10월 5일 수요일 점보씨푸드 Set A 21,000원 Set B 24,000원 반가운 손님이 오신 김에 그동안 가보자고 벼르던 점보씨푸드에 갔는데, 시그니처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는 세트 두 가지 메뉴를 골고루 주문해서 비싼 돈 내고 먹었다. 가격에 비해 딱히 인상적인 느낌이 있는 느낌은 아니라 꼭 또 가 보고 싶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지금은 점심 시간에도 크랩을 먹을 수는 있는데, 세트에 나왔던 크랩 소스가 뭐 그렇게 너무 미치도록 맛있는 느낌이 아니라서 굳이 먹어 볼 욕심은 ..

EATING 2022.11.07

저렴이 솥밥부터 고렴이 솥밥까지, 여의도 솥밥 총정리

1. 포장도 가능했고, 솥밥과 김치찌개가 9,000원이었지만 애석하게도 문을 닫아 버린 김치도가 코로나가 창궐하기 시작할 무렵 오픈한 가게였지만 포장이 가능하니까 장사는 그럭저럭 하고 계신 줄 알았는데, 이제 상황이 조금 나아졌을까 싶었는데 어느 새 문을 닫고 사라져 버려서 매우 안타깝다. 맛있는 김치찌개와 윤기가 도는 흰 쌀 솥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었는데 이제 다시 먹을 수 없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지금 그 자리에는 예전에 다른 빌딩에 있다가 다른 지역으로까지 이전했던 설렁탕 집 이남장이 다시 영업중이다. 갈비탕이면 어떻게 도전해 볼 마음은 있으나 설렁탕이라 잘 모르겠다. 언젠가 한 번 쯤은 가 보기는 하겠지? 2021.09.01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너무 그리운 소듐(구 ..

EATING 2022.10.18

여의도 직장인 점심 8월 정산 : 최고가 점심은 이제는 줄이 한참 길어진 한미옥 솥밥 정식

8월 점심, 나이쓰드림, 나이쓰츄 2022년 8월 점심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8/1 브뤼서리서교 라구 파스타 15,500원 8/2 기소야 김치우동 10,500원 알밥 10,000원 1/N 10,250원 8/3 완도밥상 백반 10,000원 8/4 후루룩 고비빔메밀 8,500원 냉메밀 + 돈까스 1/2 11,500원 1/N 10,000원 8/5 오복수산대구 오복물회 16,000원 생대구매운탕 16,000원 1/N 16,000원 8/8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 브루클린웍스X2=21,600 치즈프라이 4,800 콜라X2=6,000 1/N 16,200원 8/9 호우섬 블랙하가우 8,800 매운소고기탕면 12,000 닭고기조림뽀짜이빤 13,000 1/N 16,900원 8/10 옹기 항아리 수제비 비빔만두(..

EATING 2022.09.16

복날엔 닭, 묵은지 닭매운탕이 맛있는 단물곤물 여의도 직영점

삼복 더위가 찾아 왔으니 닭을 찾아 나섰다. 백숙은 밋밋하고, 삼계탕은 지겨우니까 간간한 닭을 찾아 보았다. 모르는 사람 없는 봉추찜닭, 초복 초복에는 아쉬운대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모르는 사람 하나도 없는 봉추찜닭에서 달콤한 순살 찜닭에 고소한 누룽지를 얹어 먹었다. 원래 그 자리에 있던 용용이 조개탕도 좋았는데 그간 소리도 없이 사라지더니 그곳에 봉추찜닭이 생겼다. 봉추찜닭 메뉴 봉추찜닭 소(1~2인) 24,000원 봉추찜닭 중(3인) 36,000원 봉추찜닭 대(4인) 38,000원 뼈없는 찜닭 소(1~2인) 27,000원 뼈없는 찜닭 중(3인) 39,000원 뼈없는 찜닭 대(4인) 51,000원 누룽지 토핑 3,000원 섞어떡 4,000원 치즈알떡 3,000원 강황떡 3,000원 두 가지 치즈..

EATING 2022.07.29

보글보글 끓여 바로 먹을 때 가장 맛있는 가성비 만점 분식 점심, 여의도 오락 떡볶이, 청춘 꼬마 김밥, 마녀 김밥, 모퉁이네

직장인 트렌드를 다루는 아침 라디오 방송에서 신조어인 런치플레이션에 대해 소개하면서, 최근 직장인 대상으로 실시한 점심 가성비 메뉴 설문 결과를 함께 다뤘는데, 주제를 듣자 마자 당연히 국밥이 1위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한식 백반이 1위였고 더 놀라운 것은 국밥은 3위인데, 분식이 바로 그 위 2위를 차지했다는 것이었다. 뭐 이틀동안 진행한 결과라고 하니 순위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분식' 자체가 가성비 점심으로 높은 순위에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꽤 신선했다. 같은 사무실 안에서 점심 식사로는 떡볶이를 절대 먹지 않는다는 직원이 있어서 더 의외였던 것 같다. 그동안 포장해 와서 식은 채로 먹던 그 분식을 드디어 식당에 직접 가서 보글 보글 끓여서 바로 먹으니 실로 감개무량했다..

EATING 2022.07.19

바로 만든 따끈한 핫 샌드위치가 맛있는 따끈한 신상 샌드위치, 렌위치

올 해 초까지만 해도 IFC몰에서 하염없이 새단장을 준비만 하고 있었던 렌위치에 드디어 다녀 왔다. 2022.02.23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2022년에 오픈 대기중인 맛집들, 디저트 맛집 얀 쿠브레와 노티드 베이커리, 그리고 렌위치와 점보 씨푸드 여의도 직장인 점심 : 2022년에 오픈 대기중인 맛집들, 디저트 맛집 얀 쿠브레와 노티드 베이커리, 넉 달만에 오픈하는 파리 디저트, 얀쿠브레 그 중 얀쿠브레가 드디어 2월 23일, 수요일에 문을 연다. 아침 일곱 시부터 오픈이라고 하니 하루에 열 개만 판매한다는 바닐라 밀푀유는 못 먹을 것 d0u0p.tistory.com 손님이 얼마나 많을까 궁금해서 미리 매장 상황을 확인하려고 들러 보았는데 인텔리젠시아 원두를 사용한 아메리카노가..

EATING 2022.07.05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신규 식당 업데이트 / 가벼운 일본식 메뉴들, 돈가스, 초밥, 라멘

바깥에서 먹는 점심 발길이 뜸했던 탓에 그간 못 보던 식당들이 여전히 많았다. 그 중 가까운 곳에 생긴 백소정은 굳이 분류하자면 일본식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그 백소정을 짧은 기간에 무려 세 번이나 다녀 왔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메뉴가 진짜 너무 많아서 한 번에 눈에 들어 오지는 않는데, 조합이 다채롭고 맛도 괜찮고 가깝기도 해서 은근히 편하게 찾아 가고 있다. 늘 붐비는 것 같기는 한데 테이블 회전이 빠른지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을 수 있고, 테이블링을 통해 미리 예약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깜깜한 정보 구역이 존재한다. 사무실을 나서면서 대기 예약을 하려고 하니 사전 대기중인 팀이 몇 팀인지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라서 예약을 하고 뛰어가야 할지 느긋하게 걸어가야 할지 취해야 할 입장을 정하..

EATING 2022.06.17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신규 식당 업데이트 / 살인적인 런치플레이션을 실감할 수 있는 고기 반찬 편, 여의도 셋째집과 마마리다이닝, 한암동

그리고, 세 식당에서 먹은 점심 밥값은 모두 팀장님이 계산하셨다. 별 일도 아닌 소소한 일로 미안하다고 한 끼, 다른 분 식사 턱 내신다는데 옆에 붙어서 한 끼, 코로나로 골골거렸다고 기운내라고 한 끼, 이렇게 팀장님 지갑이 활짝 열렸다. 눈으로 혹했던 여의도 셋째집 점심 시간부터 고기를 구워 먹을 일인가 싶었지만 얇게 슬라이스된 고기 가운데에 다른 고기, 또는 치즈가 쏙 박혀 있는 모습이 신기해서 가 보고 싶어 찾아 갔다가, 만석이라며 보기 좋게 한 번 까이고, 다시 예약해서 찾아 갔다. 런치세트 A (2인 이상 주문 가능, 고추장 삼겹살 + 한우 된장찌개 + 쌈밥) 19,900원 런치세트 B (2인 이상 주문 가능, 흑돼지 수육 + 감태 갓장아찌 들기름 국수/열무 비빔국수/열무말이 물국수 택1) 19..

EATING 2022.05.30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신규 식당 업데이트 / 포장해서 먹기 어려웠던 칼국수 편, 너섬 칼국수와 필칼국수, 황생가

따끈한 국물이 있는 칼국수가 포장이 안되는 메뉴는 아니었지만, 포장을 해서 들고 와서 먹을 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 상태로는 먹을 수 없고, 포장을 해다가 먹는다 하더라도 먹고 나서 치우기 번거롭기 짝이 없을 메뉴이기 때문에 2년이나 먹을 수 없었던 점심 메뉴였다. 거리두기를 시작하기 직전에 생겼던 필칼국수를 비롯해서 그 사이에 새로 생긴 다른 칼국수집들도 있었으니 일단 달려가 먹어 보기로 했다. 여의도의 옛말인 '너섬' 칼국수 9,000원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라 그랬는지 계단에 레드카펫이 깔려 있었다. 계단을 내려가면 지하 주차장으로 통하는 길목 사이에 신기하게도 식당이 하나 있었다. 이 자리에 원래 식당이 있었나?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던 곳이라 생소했다. 양지 칼국수 9,000원 손만두국 9,..

EATING 2022.05.17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바깥 점심, 떡볶이는 못 참지, 새로 생긴 오늘은 즉떡

그 긴 시간동안 숱하게 포장을 해서 들고 와 사무실 제한된 공간에서 점심을 먹다가 드디어 밖에 나가 먹기로 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었다고 해도 여전히 위험할 수는 있겠지만, 일단 팀장님이 양성 반응이 나타나기 바로 전 날까지(물론 거리를 두고 앉았지만) 점심도 함께 먹고 사무실에서 대화도 나누고 했는데도 코로나에는 걸리지 않았다. 그러니, 어느 정도 면역은 형성이 되었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외식을 감행하기로 했다. 2년 동안 사라진 매장도 많고 새로 생긴 매장도 많았는데 그 중 제일 궁금했던 매장이 즉석 떡볶이 집인 오늘은 즉떡이었다. 다른 블로그 글로도 어떤 분위기인지는 많이 찾아 볼 수는 있었지만 직접 가서 맛을 보는 것이 중요했다. 즉석 떡볶이니까 너무 궁금했다. 여의도 내에 분점이 여러 군데 있는..

EATING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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