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메뉴 148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창고 43 점심 메뉴

돈 많이 벌어서 창고에서는 고기만 먹어야겠다. 2018/09/20 - [EATING] - 여의도 한우 : 도쿄등심과 창고43 여의도 한우 : 도쿄등심과 창고43 결론부터 말하면 나에게는 창고43이 더 낫다. 노릿한 고기냄새 싫어하는 나는 고기 먹을 때 마늘이 필수라고 생각하며, 한국식으로 쌈싸먹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고기궁합이라고 생각하는데, 도쿄등심은 차별화를.. d0u0p.tistory.com 점심 메뉴도 살짝 기대하고 가 보았으나 메뉴는 그렇다 치고 이런 반찬 구성이라면 어지간하면 가지 않을 것 같다. 깍두기는 볶음밥 해 주실 때 들어가는 그 깍두기니까 당연히 잘 익어 맛있는 깍두기라 좋지만 이미 육개장에 가득 들어가는 고사리가 나물 반찬으로 또 나온다는 것은 콩나물 국밥집에서 남은 콩나물로 콩나물..

EATING 2019.06.16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파스타

여의도는 마음을 놓는 순간 순식간에 손에 각종 전단지들이 쥐어지며, 심지어 외면하고 도망가면 등짝 스매싱도 당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이렇게 받는 전단지 중 반 이상은 이미 아는 곳이거나 가 보았지만 그냥 그런 집들이고 가끔 나머지 반 정도 새로운 식당들인데 그나마 최근에 받은 전단지 중 솔깃한 식당이 샘라 파스타였다. 2018/06/01 - [EATING] - 대림동에 가려다 급작스럽게 여의도 레알OB 모임(1) 박찬일 쉐프 팔레또 대림동에 가려다 급작스럽게 여의도 레알OB 모임(1) 박찬일 쉐프 팔레또 대림동 치킨 골목을 가려다가 그 골목의 어수선한 분위기도 두렵고 마침 일찍 마치고 나오게 된 직장인님 덕에 급하게 장소가 여의도로 변경되었다. 문제는 여의도가 그렇게 갑자기 우리 마음대로 즐길 수 있..

EATING 2019.06.11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유일했던 갈치 조림 식당은 온데 간데 없고 새로 생긴 가성비 훌륭한 계륵이 닭이 된 파주 닭국수

갈치 조림을 찾아 소서랑에 오랜만에 갔더니 같은 자리에 새로운 식당이 생겼다. 층을 잘 못 찾았나 싶어서 우왕좌왕하다가 새로운 식당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생각보다 줄이 길어서 일단 후퇴하고 가장 가까운 여유로워 보이는 식당인 돈수백에 갔었더랬다. 2019/04/02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돈수백 짜글이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돈수백 짜글이 짜글이를 주문하면서, 김치찌개와 다른 것인가, 뭐가 다른 것인가, 이름이 왜 다른 것인가 여러 가지가 궁금해서 찾아 보니, 고기 자체를 양념해서 볶다 끓이는 것이라고 한다. 이런 것이 짜글이라면 내 입맛에는.. d0u0p.tistory.com 그리고는 사실 팀장님이 그 새로 생긴 닭국수집에 가보자 하셨으나 고기를 물에 끓인 메뉴는 대체로..

EATING 2019.04.22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데블스도어

모르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스타필드에 오픈해서 사람이 넘쳐 나서 들어가 뭘 먹기 힘들다고 소문났던 그 곳이 여의도에 오픈한지 한참 지났는데 이제야 가 볼 수 있었다. 하남 스타필드점은 못 가봐서 모르겠지만 펍이라 했으니 비슷한 느낌일 것 같고, 꽤 오래 전에 가 보았던 고양 스타필드에 있는 곳은 데블스도어가 아니라 데블스다이너라서 분위기가 사뭇 다르고, 사실 다이너와 비슷한 메뉴인 아메리카 클래식 피자가 있어서 다른 메뉴도 비슷하게 구성되어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겠지 하고 갔는데 펍에 가까워서 런치 메뉴도 사실 거의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안주라고 봐야 할 정도였다. 점심시간에는 소다를 주문하면 한 잔에 천원이라 부담없이 콜라와 사이다를 주문했다. 피자엔 역시 콜라가 필요하다. 버서를..

EATING 2019.04.18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오징어덮밥이 먹고 싶을 뿐

​매콤한 양념을 한 단백질 덩어리가 올라간 덮밥이 가끔 먹고 싶다. 특별한 반찬이 없이 숟가락 하나만 들어도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고 매콤 달콤한 양념과 흰 밥이 잘 어울려서 기분이 좋기 때문인데, 거의 일년 동안 이 곳 저 곳 찾아 보았으나 이 곳은 정말 맛집이구나 생각되는 곳은 없었다. 그래도 그나마 그 중 편하게 갈 수 있고 단 맛이 강하기는 해도 괜찮은 집은 마지막에 우연히 들렀던 용용조개찜의 점심메뉴인 것 같다. 그동안 들러서 먹어 보았던 메뉴들은 다음과 같다. 중앙빌딩의 오삼볶음집의 오삼볶음과 계란찜신영증권 빌딩의 솜씨의 낙지덮밥여의도 우정낙지의 낙지덮밥용용조개찜 오징어볶음 너무 요란하게 광고지를 돌리거나 대문짝만하게 현수막을 내건 낙지집은 가지 않았다. 중앙빌딩에 있는 오래된 맛집(으로 ..

EATING 2018.11.11

여의도 김밥 맛집 : 마녀김밥

늘 직장인 점심으로 말머리를 달았지만, 마녀김밥은 아직 점심시간에 들러본 적이 없다. 애초에 발길을 들여 놓게 된 이유는 이 입간판이었다. 방송은 본 적이 없어서 몰랐고, 이영자 맛집 간판을 보았을 때, 와! 맛집이구나라는 기쁜 마음이 되지는 않았지만, 호기심이 발동하기는 했다. 몇 일 지나 들어가서 김밥을 사 먹고 나서는 간판 없었으면 몰랐을 뻔 했지 뭐냐며 긍정적인 마음이 되었다. 일단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김밥이 나온 장면을 못 봤으니 전혀 아는 바가 없었고, 그 프로그램에서 영자맛지도가 종종 등장하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이영자님은 무슨 음식이든 다 맛있게 잘 먹는 타입일 것 같고 특정 음식은 분명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내용의 간판을 보아도 심드렁했던 것 같다. 집에 가는 길..

EATING 2018.10.11

여의도 맛집 : 빠뜨릭스 와플

굳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와플이 정말 맛이 있기 때문이다. '와플'이라는 음식을 알게 된 이후 먹어 본 와플 중 제일 맛있다. 물론 처음 여의도에 와서 빠뜨릭스 와플을 먹었을 때는 국수를 먹고 양에 넘치게 와플을 하나 또 다 먹고 얹힌 기억이 있으나, 잘라 달라고 하면 반으로 나눠 주시기도 하니 이제는 밥 먹고 반 동강 정도만 기분 좋게 먹는다. 망향 비빔국수와 청수모밀이 있는 빌딩에 있는 집이라 뭘 먹든 점심도 맛이 있고 후식도 맛이 있어서 좋지만 탄수화물에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식사가 되기 십상(十常)이니 꼭 비타민 및 무기질 챙겨 먹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청수모밀도 늘 사람이 많고 망향국수도 늘 사람이 많고 패트릭스 와플도 늘 줄이 있다. 과하게 많지는 않으나 와플 주문하는 곳이 비어 있을 때..

EATING 2018.09.12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십년 지난 튀김 정식집 바삭

잊고 있었는데, 퇴근하면서 혹시나 하고 들여다 보니 아직 영업중이어서 너무 반가워서 기회가 되면 꼭 가보기로 찜해뒀다가 마침 팀장님과 둘만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게 되어 가보게 되었다. 10년 전 그 때는 젊었던 청년들이 메뉴 연구에 매진하며 부지런 떨어 맛 있는 튀김을 내 주던 식당이었는데, 이제 그 때 멋지게 수염을 기르고 맛 있는 튀김을 내 주던 그 청년은 온데 간데 없었다.십 년 넘게 터 잡고 있는 다른 식당들은 대부분 아직도 손님이 많았는데 줄을 서야 할 수 있으니 미리 나갔던 터라 손님이 덜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앉았지만 맛을 보다 보니 왜 손님이 줄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설마 수염 청년이 없어서일까?) 점심과 저녁 메뉴 구성이 조금씩 다르고 가격이 다르다. 메뉴는 선택이 필요 없고 ..

EATING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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