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공예 5

네버엔딩 숙제, 민들레 문진 만들기

매끈하지 않은 얼음틀을 사용해서 반투명한 진귀한 물건을 만들어낸 이후 열정이 사그라들었는 줄 알았는데, 옆 뜰 화단에 벌레잡이 약을 치러 갔다가 불쑥 올라와 있는 민들레 홀씨들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2020/06/14 - [MAKING] - 곧 성공작이 나올 것 같은 레진 문진 만들기 곧 성공작이 나올 것 같은 레진 문진 만들기 굳이 파팅라인이 만들어지는 반반 구 타입의 몰드를 쓰지 않기로 했다. 우연히 들렀던 영풍 문고 내에 입점되어 있는 저렴한 가격대의 잡화 브랜드에서 팔고 있는 얼음틀이 실리콘인데다가 사�� d0u0p.tistory.com 홀씨를 세는 단위는 뭘까, 두 개(인지 모르겠지만)를 꺾어 들고 오다 보니 한 놈은 안에서 벌레가 기어다니고 있어서 냅다 화단에 다시 던져 두고 하나만..

MAKING 2020.07.09

성공한 줄 알았는데 망한 레진

2020/05/13 - [MAKING] - 레진 공예 자격증이 꼭 필요한 것인가? 2020/06/02 - [MAKING] - 레진 정말 자격증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인가 2020/06/07 - [MAKING] -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믿고싶은 레진 공예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믿고싶은 레진 공예 프리저브드가 되다 만 장미를 레진으로 굳혀 문진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아주 큰 실리콘 얼음틀도 있지만 그렇게 큰 사이즈에 레진을 채우기는 아까워서 적당히 장미가 빡빡하게 들어가는 사�� d0u0p.tistory.com 분명히 이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었는데, 전혀 눈치도 못 챘었는데, 마무리하려고 뒤집어 꺼낸 레진은 성공과는 거리가 먼 모양새였다. 보일듯 안보일듯, 남들은 투명한 레진에 돈을 더 주고..

MAKING 2020.06.30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믿고싶은 레진 공예

프리저브드가 되다 만 장미를 레진으로 굳혀 문진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아주 큰 실리콘 얼음틀도 있지만 그렇게 큰 사이즈에 레진을 채우기는 아까워서 적당히 장미가 빡빡하게 들어가는 사이즈의 몰드를 꺼냈다. 준비물 10:3 비율의 2액 혼합 레진+경화제, 쪼마마을에서 기포가 잘 생기지 않을것이라 했던 크리스탈 레진 실리콘 몰드 장미 레진과 경화제를 계량하기 위한 그릇 두 개, 영풍 문고 갔다가 스텐레스 소스볼이 저렴하길래 구매 레진과 경화제를 섞을 주둥이 있는 그릇, 주둥이 없으면 액체를 몰드에 넣기 힘들어서 집안을 뒤졌는데, 예전에 무인양품 디퓨저를 구매했을 때 디퓨저에 딸려온 계량 그릇이 주둥이가 있어서 선택 고무장갑 완전필수템 레진 섞을 스틱 그릇 닦을 티슈는 매번 낭비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중간에 ..

MAKING 2020.06.07

프리저브드플라워 일자무식자의 무식한 짓

민들레 홀씨 문진을 레진으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 시작이었는데, 민들레 홀씨가 된다면 다른 식물들도 가능한지 궁금해졌다. 찾아 보니 꽃을 넣은 것처럼 보이는 작업들도 있기는 한데 대체로 상세한 방법에 대한 안내는 없고 배우러 오란 말씀들만 있어서 방법을 알 수 없으니 답답했다. 생화에 UV레진으로 전처리해서 레진에 넣었다는 내용이 있었고,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넣어 만들었다는 내용도 있어서 아무래도 생화를 그대로 넣을 경우 남아있는 식물에 수분이 그대로 남아 있으니 레진이 화학작용하면서 발열할 때 뭔가 문제가 생길 것 같았다. UV로 코팅하듯이 한 번 칠해주면 정말 괜찮을까?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기념품샵에서 보던 보존 처리된 꽃인 것 같은데 내가 원하는 건 이미 보존 처리되서 상용화된 꽃이 아니니까 직접 만..

MAKING 2020.05.16

레진 공예 자격증이 꼭 필요한 것인가?

2019/10/14 - [MAKING] - 아트토이를 배워 보기로 했다. 아트토이를 배워 보기로 했다. 만들어 두었던 캐릭터를 이모티콘으로 만드는 것보다 실물화하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 3D로 만들어 프린팅을 해 볼까 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벼락같이 아트토이 제작과정을 배울 수 있다는 글을 보았다... d0u0p.tistory.com 아트토이를 접하고 배우겠다고 처음 마음 먹었을 때에는 복제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었다. 아트라는 단어가 붙으니 뭔가 유일무이한 것을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인데 구하기도 어렵고 싸지 않은 부다심슨을 만들겠다고 결정하고 보니 은근히 심슨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았고 이왕이면 여러 개 만들어 선물용으로 써야겠다 싶어서 복제 과정까지 배우기로 했던 것이었는데..

MAKING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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