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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직장인 점심 : 교동 전선생

d0u0p 2018. 6.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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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냄새 싫다 하시는 분 덕에 미뤄지다가 오늘에서야 가 볼 수 있었다. 

물론 점심 메뉴가 인기가 있는 편이라 늘 사람들로 북적대서 일찍 가거나 아예 느지막히 가거나 선택해야 하는 그런 집이라 쉽게 갈 수 없기도 했다. 점심 메뉴가 네 가지 정도 되고, 골고루 주문하고 나면 전을 한 접시 내 주신다. 기름냄새 안 좋아하기는 마찬가지라서 집에서 전 부치는 일이 드물어서 오랜만에 따뜻한 전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김치찌개와 고추장불고기, 해물계란찜을 주문했는데, 김치찌개는 지난 번 장호 왕곱창의 김치찌개 보다 내 입맛에는 오히려 좋았다. 적당히 익은 김치의 새콤함과 칼칼함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계란찜에는 해물도 적당히 들어 있어서 씹히는 맛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은 계란만의 계란찜을 더 좋기는 하다. 

맙소사, 지글대는 사진들을 보고 있으려니 군침이 다시 돈다.

전선생 점심 메뉴


김치찌개 정식 7,000원
된장찌개 정식 7,000원
순두부찌개 정식 7,000원
해물계란찜 정식 7,000원
고추장불고기 8,000원

그러고 보니 된장찌개 먹은 지 오래 되었다. 된장찌개 집 찾아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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