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타니컬 아트 17

빌리샤월 튜토리얼 : 마늘

처음 단계에 리프팅이 없어서 의외로 쉽게 잘 칠할 수 있었다. 덧칠해서 완성하는 것은 해당 단계 영상에서 꼭 똑같이 칠해지지 않더라도 차분히 더해서 수정하면 되니까 마음에도 여유가 있고 결과물이 조금 더 나은 것 같다. 리프팅 정복이 남았다. 어렵다. 작은 것들을 그리니까 짧은 시간 안에 완성도있는 그림이 나와서 만족도가 높다. 기분이 적당히 좋다.

DRAWING/WATER COLOR 2020.03.19

빌리샤월 튜토리얼 : 시과 식물 씨앗

에이참, 나는 왜 빌리샤월처럼 리프팅이 안되는 것일까?동영상에서도 처음 하는 사람들은 안될 수도 있으니 너무 혼란스러워하지 말라고 자꾸 다독여 주지만 그렇다고 마음이 놓이는 것은 아니다. 내가 정말 똥손이라 못하는 건가, 도구가 잘 못 된 건가, 아니면 영어를 다 못 알아 들어서 그런건가 계속해서 고민하게 된다. 동영상에서 흘러나오는 말 중 낯 선 단어들을 하나 하나 찾아 보면서 영어 공부도 하고, 이렇게 프로펠러처럼 씨앗을 매달고 있는 시과 식물을 또 처음 보고는 신기해서 또 다른 책도 들여다 보고 여러 가지 공부를 추가로 하고 있어서 좋긴 한데 수채화 실력은 늘지 않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다.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똑같이 리프팅이 안되서 당황하고 나서는 일단 기본 테크닉 동영상에서 리프팅을 다시..

DRAWING/WATER COLOR 2020.02.25

수채화 종이 feat. 보태니컬 일러스트 (발레리 옥슬리 저)

적극적으로 활동을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관심있는 분야이니까 카페에 가입을 해 두었더니 종종 유용한 쪽지를 받고 있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최근에 받은 메시지는 보태니컬 일러스트라는 책의 공동구매 소식이었는데, 본격적으로 공부했던 분야가 아니라 누가 유명하고 어떤 책이 좋은지 잘 모르고 그동안은 서점에서 손에 집히는 대로 구미에 당기는 책을 골라서 보고 있었던 터라 책 소식이 더욱 더 반가웠다. 공동구매가 확실히 저렴하면 모르겠으나 이래 저래 번거로운 절차가 싫어 그냥 서점에서 따로 구매했다. 요즘 이론서를 사 모으는 재미가 쏠쏠해 책을 계속 사다 보니 포인트가 꽤 많이 쌓여있어서 포인트를 쓰는 편이 훨씬 유리하기도 했다. 받아든 책을 순식간에 한 번 훑어 봤는데, 정말 처음에 꽃그림을 그려보고 싶다 ..

DRAWING/WATER COLOR 2019.07.17

빌리샤월의 꽃 그리기 : 아네모네, 그리고 수채화 팔레트

종이는 사쿠라코이 고체 물감 구매할 때 사은품으로 받았던 파브리아노 250mg정도(였나?) 되는 엽서형 패드를 사용했는데, 지난 번 수선화에 사용했던 코튼 느낌의 수채화 패드와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 물로 글레이즈를 올리고 나서 색을 덜어낼 때 종이가 일어나고, 덧칠하니 색이 번졌는데, 종이 탓인지 스케치하면서 지우개질을 많이 해서인지 잘 모르겠다. 이미 덥썩 사버린 스케치북 아직 개봉을 안했는데 미리 공부 좀 하고 살 걸 그랬다. 일단은 샀으니 산 건 쓰고, 아무래도 코튼 느낌이었던 종이가 색을 덜어내도 매끈한 상태가 유지되어서 전에 구매했던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의 수채화 패드를 추가로 구매해야겠다 마음 먹고 새로 오픈한 매장에 찾아 갔었는데, 찾는 수채화패드가 없었다. 엄한 장난감만 잔뜩 사들고 돌아..

DRAWING/WATER COLOR 2018.05.04

빌리샤월의 보타니컬 그리기

빌리 샤월 시리즈 책이 여러 권 있는데, 서점 평대에서는 본 적이 없어서 절판인가 싶었는데 재고는 있다고 나와서 다른 책들 내용도 궁금해서 서점에 가서 찾아 보았다. 꽃그리기 1은 지난 번에 샀던 2와 거의 비슷한 구성인데 기법설명이 오히려 더 부족한 느낌이고 꽃 종류도 많지 않았고, 보타니컬 그리기는 본격 기법서 느낌이 솔솔 나서 사들고 왔다. 생각지 못했던 도구의 신세계를 잠깐 만나고 오늘은 지우개붓으로 사용할 붓과 2H샤프심을 샀다. ​ 소묘할 때 4B 쓰던 생각으로 샤프심도 사실 2B정도 쓰는데, 완성본 다른 그림과 비교하면 확실히 선이 짙은 느낌이라 2H로 바꾸려고 생각하기는 했었는데 책에서도 2H를 쓰고 심지어는 접착 반죽으로 더 덜어낸다는 것을 보고 얼른 샤프심부터 샀지만 밑그림을 이미 어제..

DRAWING/WATER COLOR 2018.04.30

그림 그리기 좋은 날 : 붓꽃

노랑 보라 완벽한 보색이 서로 어울리는 분위기의 꽃을 골라 보았다. 사용된 컬러는 LEAF GREEN EMERALD GREEN LIGHT CADMIUM YELLOW CADMIUM YELLOW DARK CADMIUM YELLOW PINK MADDER LAKE PURPLE VIOLET MAUVE​ 많지 않은 색이라 챙겨 들고 나가기 쉬웠던 것으로 기억된다. 추석 때 마무리하고 사실 수국까지 해 보고 싶었는데, 일단은 붓 꽃 이후에 또 마음과 정신이 바빠져서 색연필을 자연스레 놓게 되었고, 포스팅마저 잊고 있었다. 그렇지 뭐, 부지런과는 너무 거리가 멀다. ​ 스케치 했을 때의 사진을 보니, 처음으로 집 앞 정자에 나가 여유롭게 그림을 그리겠다는 시도를 했었더랬는데, 너무 가을 초입이었던 터라, 더 이상 추워..

그림 그리기 좋은 날 꽃 : 튤립

종이가 잘 못 되었음을 깨달은 이후 한참 후에 종이를 구매하였고, 찾아보니 그냥 모조지나 제도용지를 쓴다고 하여 제도지 구하러 삼만리 했지만 못 찾아서 결국 색연필 전용 스케치패드를 써 보기로 하였다. 스케치를 해 두었던게 2월인 것 같고, 그 동안 한국사 시험도 보고, 교과 전공에 교육학에 마음이 바빠서, 미뤄 두었던 것을 오늘에야 꺼내서 겨우 완성했다. 튜토리얼 북인 "그림그리기 좋은 날"에 나온 색들은 아래와 같으나, ​ Cadmium Yellow Pale Geranium Lake Dark Chrome Yellow Sanguine Leaf Green Venetian Red Indian Red Dark Phtalo Green Walnut Brown 적고 보니, 줄기에 베네치안 레드, 인디안 레드 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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