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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차, 맛있는 차, 성수 OMOT 티 세레모니

머나먼 길 성수동 여행을 다녀온 날 궁극적인 목적지인 OMOT에서는 다양한 차와 함께 다과로 구성된 티 세레모니를 즐길 수 있었다. 2023.11.20 - [EATING] - 성수나들이 덴마크 스타일 브런치 성수나들이 덴마크 스타일 브런치 우리집에서는 완벽하게 서울의 반대편에 위치해 방문 기피 지역일 수 밖에 업었던 성수동 소식이 그 언젠가부터 종종 들려오면서 언젠가 한 번 쯤은 가 보겠지 싶었는데 드디어 올 해 가을에 다 d0u0p.tistory.com 밋보어에서 가볍고 담백하지만 훌륭했던 브런치를 먹고 잠시 서울숲에 들러 단풍을 구경하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또 아름다운 도자기와 오만원권을 소재로한 담소를 나누며 차를 즐길 수 있는 티 세레모니 시간으로 꽉 채워진 풍요로운..

DRINGKING 2023.11.27

동네 찻집 마실 타임스퀘어 카페 적당

역병이 돌았던 2년 간 찾지 않았던 집 근처 쇼핑몰 지하에서 새로운 카페를 발견했을 때 전에 있던 띵굴스토어가 사라졌나 하고는 그냥 지나쳤었는데 다시 보니 차를 마실 수 있을 것 같은 여유로운 공간으로 바뀐 것 같아서 날을 잡아 다시 들어가 보았다. 입구에 설치되어 있던 키오스크에 있던 내용 중 말차가 덮여 있는 티라미수에 일단 혹했고 양갱과 다과상이 있다니 혹했다. 혼자 들어가서 먹기에 말차 티라미수는 사이즈가 커서 시도해 볼 수 없었고, 막상 주문하려고 보니 차 종류는 많지 않아 당황했다. 키오스크에 보이는 팥 색의 음료는 커피인지 다른 스페셜한 음료인지 알 수 없었다. 다양한 녹차나 홍차 종류를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대체로 음료는 커피였다. 커피와 양갱이라니 어색하긴 했지만 하는 수 없이 디카페인 아..

DRINGKING 2023.09.18

마시는 차, 맛있는 차, 맥파이앤타이거 신사 티룸에서 여름 티 코스라는 호사를 누리기 위해 강행했던 극기훈련

휴직중인 직장인과 이직해서 출근하는 직장인이 주중에 차를 마시려면 저녁에 만날 수 밖에 없었다. 그간 미뤄왔던 맥파이와 타이거 티 코스에 드디어 가 보자고 약속을 했는데 이제는 평일에는 같은 시간대에 시간을 낼 수 없는 서로 다른 입장에 놓여 있었다. 어차피 휴직한 직장인인 나는 늦은 시간에 차를 마셔서 잠이 안 온다 해도 다음 날 늦게 일어나도 무방한 여유를 가졌으니 그냥 저녁에 만나 티코스를 즐겨보기로 했다. 물론, 낮 시간도 남아 도는 휴직한 직장인은 해가 떨어지고 더위가 아주 조금 사그러드는 기운이 있을 시간이자, 직장인들이 본격적으로 퇴근해 9호선을 꽉꽉 채우는 러시아워보다 이른 시간에 신사역을 찾아 나섰다. 그날은 하필이면 폭서라고 표현해도 무방한 더위가 찾아온 날이었던 터라 1호선 지하철은 ..

DRINGKING 2023.08.29

커피를 마시는 색다른 방법, 더 현대 서울 아르켓

이제 더 이상 젊지 않아서 그런가 패션 브랜드 매장에 만들어진 자리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있자니 새로웠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가로수길에 있는 메종키츠네에도 카페가 있었던 것 같기는 했는데 복닥거리고 자리가 없어서 차 한 잔 마실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나왔던 기억이 있긴 하다. 공휴일인 날 점심 시간 전에 백화점에 들렀던 아르켓에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빈' 자리가 있었다. 휴일이고 점심 전이니까 그나마 자리가 있었겠지, 테이블이 많지는 않아서 평일에는 대체로 여유가 없을 것 같다. 게다가 스타벅스에서 한동안 프로모션으로 판매하다가 더 이상은 찾아 볼 수가 없는 블론드 에스프레소 토닉과 비슷한 음료가 보여서 냉큼 주문했다. 에스프레소 토닉 레모네이드가 있는 줄 알았으면 여름 내내 백화점 갈 때마다 ..

DRINGKING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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