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ING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고동치

d0u0p 2018. 7. 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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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다른 분들도 가본 적이 없었다며 생선구이 정식을 한다고 본 것 같은데 가 보자 하셔서 처음 가 보았다. 고등어 도톰하고 실하고 맛있게 구워 주시고, 멍게 비빔밥이 있길래 함께 주문해 보았는데 너무 맛 있어서 이 더운 여름에 밥알 한 톨 안 남기고 쓱쓱 다 먹어 버리는 기적이 일어나는 메뉴였다. 이 맘때쯤 판교 방유당에서도 고소한 기름 넣은 멍게 비빔밥을 먹었던 생각이 난다. 2017/08/01 - [EATING] - [판교 맛집] 청춘 참기름 방유당

방유당에 비하면 야채가 덜 하지만 짭쪼롬하게 적당히 양념 잘 된 멍게덕에 밥은 맛 있었다. 팀장님 딱 한 입 드리고 진짜 다 먹어 치우고, 팀장님 고등어는 열심히 뺏어 먹었다. 음, 고동치 홍합 순두부도 맛있다는 것 같으니 다음에는 홍합 순두부와 고등어를 먹어야겠다. 

저녁에는 해물삼합을 하는 것 같은데, 일단 지하 식당인 것은 좀 칙칙한 느낌이랄까, 비 오는 날 생선 구이 먹기에는 괜찮을 것 같다. 그 전에 생선구이집 다미를 먼저 가 보고 싶다. 십년이 넘게 그 자리에 있지만 십 년 넘도록 단 한 번도 문턱을 넘어 본 적 없는 생선구이집, 너무 사람이 많다. 맛 있어서 많은것인지 그냥 많은 것인지 나도 먹어 보고 확인해 보고 싶다. 솜씨의 성게 비빔밥도 먹으러 가야지, 참

고동치 점심 메뉴


고등어구이 정식 8,000원
멍게 비빔밥 8,000원
홍합 부대찌개 7,000원
홍합순두부 6,500원
얼큰칼국수 6,000원
홍합밥 (+된장찌개) 7,000원
추어탕 6,500원
해물된장찌개 6,000원
냉밀면(은 왜 있는건가?!)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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