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ING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청석골

d0u0p 2018. 5. 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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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를 떠나 있을 때 제일 생각 났던 메뉴가 청석골의 순두부 찌개였는데 오늘 드디어 다시 맛 보게 되었다. 
그러나 예전의 순두부 찌개와는 맛이 많이 달랐다. 테이블에는 이미 반찬이 모두 세팅되어 있고, 자리에 앉으니 메뉴를 가져다 주신다. 옛 기억을 더듬어 보면 누룽지 세트가 순두부와 끓인 누룽지를 같이 주고 밥이 있었나 없었나 너무 가물가물하지만 팀장님이 매우 애정하시던 메뉴여서 자주 먹었던 것 같다. 아마 2인분이라 15,000원인 것 같기도 하다. 

오늘은 짬뽕해물 순두부와 계란말이를 주문했고, 계란말이는 큰 접시로 계란말이가 별도로 나오고 밥은 한 공기(1,000원) 추가하여 식사를 하게 되었다. 여의도에서 흔치 않은 7,000원 밥상이긴 한데, 나무로 된 좁은 테이블과 산만한 인테리어는 여전한데 핵심인 순두부의 맛이 바뀌었다니 또 갈지 고민 될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예전보다 웨이팅도 없고 한가해서 일찍 먹을 수는 있었다. 

간장새우는 마음대로 주인 어르신 마음대로 별미 표시가 붙어 있지만 비싸서 언제 먹어 보겠나 싶다. 옥수수전은 바삭하면 좋았을텐데 약간 식은 상태였지만 여러가지 나물들과 겉절이 김치는 맛이 있었다. 

 30년 옛 맛 청석골 점심식사


    • 청국장 뚝배기 7,000원
    • 해물된장 뚝배기 7,000원
    • 짬뽕해물 순두부 7,000원
    • 누룽지 세트 15,000원
    • 꽁치 김치 전골 (2인 이상) 8,000원
    • 간장새우 (별미) 14,000원
    • 계란말이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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