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프로크리에이터에서 브러시를 커스텀해서 스케치를 해 보았는데, 막 너무 딱 흡족스럽지는 않았다. 스케치는 스케치이고 보조선일 뿐 결국 흐리게 처리하고 색을 충실하게 올리는 편이 그림이 조금 더 나아 보이는 것 같았다.
상추 쪼가리로 옮겨 가는 순간 끈기가 무너졌다. 중간 채색 이후부터 자꾸 심드렁해져서 손을 놓기가 일쑤다. 지금도 그리다 만 채로 저장만 하고 있는 다음 그림이 있다. 샌드위치 빵을 실사보다 채도가 높은 오렌지 계열로 택해 칠했더니 더 맛있어 보이는 것 같다. 실사를 계속 참조해서 그렸으면 접시도 저렇게 오동통하게 그리지 않았을텐데 그 부분이 늘 아쉽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실사가 눈 앞에 항상 있는 것이 아니라 애써 기억해내야 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다 떠오르지 않으니 결국 마음대로 대충 훌렁 칠하고 마무리하게 된다. 나란히 놓고 보니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많다.
냉큼 프린트도 해 보았는데 수채화 스타일의 그림에 반짝거리는 스티커 사진 프린트는 여전히 괴이한 느낌을 준다. 프린터를 또 사? 말아?
2024.05.03 - [SHOWPPING] - 반짝 반짝 빛나는 다이어리 꾸미기용 스티커 프린터 캐논 인스픽 P2
리나스 샌드위치에서 (오래 전에 나왔지만)새로 발견한 머쉬룸 치즈 감자 샌드위치가 너무 맛있어서 두 번이나 먹고 왔다. 지금도 침 고인다. 자주 가야지.
반응형
'DRAWING > APPLE PENCI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패드 수채화 푸드 일러스트, 여의도 옹기항아리 수제비 비빔만두 (0) | 2024.08.26 |
---|---|
이제 조금 익숙해진 것 같은 아이패드 수채화, 카레오 카레라이스 (0) | 2024.05.17 |
아이패드 수채화, 묘사가 과한데 진짜 같지도 않은 오르조 르브텀 프렌치 토스트 (0) | 2024.05.10 |
아이패드 수채화, 히바린 바질 톳 우동 (0) | 2024.04.05 |
교과서 일러스트 연습, 포토샵 + 프로크리에이트 (0) | 2024.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