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흑돈가 8

여의도 직장인 점심 : 12월 점심 정산, 대체 오늘 점심 얼마니?

12월 5일 화요일 기소야 김치가쯔돈 10,000원 서울페이 가능 천 원이라도 오르지 않았을까 방문하기 전에 약간 망설였는데 왠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던 기소야의 김치 가쯔돈은 아직 가격이 오르지 않아 만 원이었다. 다행이다. 서울페이도 사용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즐겁게 먹었다. 12월 6일 수요일 더현대서울 냄비요리연구소 마라냄비 14,000원 백화점 식당가에서 그동안 빼먹었던 메뉴가 있었나 궁금해서 뒤져 보다나 마라 냄비를 먹을 수 있다는 매장이 있길래 찾아갔더랬다. 붐비는 점심시간이라 여지없이 대기가 있었다. 매장 앞 애매한 위치에 놓인 시스템에 대기 등록을 하고 상황을 보아 하니 한참 걸릴 것 같아서 다른 매장을 일단 둘러 보다가 자리가 있으면 있는대로 다른 메뉴로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다른 ..

EATING 2024.01.03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고기 반찬 점심

단백질도 탄수화물도 포기할 수 없을 때 좋은 이여곰탕 곰떡국 12,000원 단백질 공급원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메뉴 첫 번 째는 국밥이다. 두 말 하면 잔소리인 국밥집 이여곰탕을 찾는 이유는 오돌오돌하고 고슬고슬한 쌀알을 국에 말아 촉촉하게 먹을 수 있는 국밥 외에도 매끈하고 쫀쫀한 식감이 일품인 떡국 메뉴가 있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의 정수 흰 가래떡을 썰어 넣고 끓인 떡국에 큼지막한 고기를 얹어 먹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 또한 이 날은 지갑을 통째로 집에 두고 출근한 날이었고, 현금과 카드를 융통할 수 없는 고립된 상황이었던 터라 가방 안에 숨어 있던 현금을 꺼내 들고 점심을 해결해야 했는데 IFC몰에 새로 생긴 샌드위치 집인 사베비앙을 먼저 찾았더니 현금으로는 거스름돈을 내줄 수..

EATING 2023.12.05

가족외식 : 흑돈가 점심 정식

흑돈가 점심 메뉴에 두루치기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입간판으로 다양한 점심 메뉴가 있음을 알리고 있지만 팀장님은 두루치기만 좋다고 하셨으니 의심없이 늘 두루치기만 먹었던 것이다. 2019/10/10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두루치기는 역시 흑돈가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두루치기는 역시 흑돈가 곤드레나물밥이 맛있었던 곤누리가 사라졌다. 2018/10/23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건강한 점심 메뉴 곤드레나물밥과 사과케일 쥬스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건강한 점심 메뉴 곤드레나물밥과 사과케일 쥬.. d0u0p.tistory.com 2019/09/21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회식 : 회식은 흑돈가, 흑돈가는 회식 2019/05/06 - [EATING] -..

EATING 2019.10.20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두루치기는 역시 흑돈가

곤드레나물밥이 맛있었던 곤누리가 사라졌다. 2018/10/23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건강한 점심 메뉴 곤드레나물밥과 사과케일 쥬스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건강한 점심 메뉴 곤드레나물밥과 사과케일 쥬스 ​지하식당가에 들어 갔을 때 제일 사람이 많고 줄이 길어서 영영 왜 맛있는 집인지 확인하지 못할 집일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하루는 마음 먹고 줄을 서기로 하고 갔다. 팀장님은 빨간 고추장 찌개에 버섯을 올.. d0u0p.tistory.com 곤누리가 있던 자리에는 직화구이를 주메뉴로 하는 식당이 새롭지 않은 느낌으로 새롭게 영업중이었다. 새로운 식당이라고 하기에는 곤누리에서 만들던 메뉴 중 직화구이를 남겨 직화구이 메뉴를 주로 하고, 곤누리에서 쓰던 비품들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활용..

EATING 2019.10.10

여의도 직장인 회식 : 회식은 흑돈가, 흑돈가는 회식

지난 달 회식, 호텔 델루나 종방연 이틀 전 먹었던 오겹살 이제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가격이 폭등하고 다시는 못 먹는 금겹살이 될까 무섭다. 다음 회식인 10월 쯤에는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까맣게 잊고 맛있게 다시 오겹살을 먹을 수 있게 되기 바란다. 회식이라서 일인분 가격을 모르는 상태인데, 지난 번 갔을 때 쯤 궁금해서 나올 때 꼭 메뉴판 확인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지만 배부르게 먹고 나오면서 다 잊었다. 그냥 나와버려서 아직도 1인분 가격을 모른다. 얼마냐, 너! 오겹만 자꾸 먹기 지겹지 않냐며 분위기를 몰아 사장님의 성원에 힘입어 항정살을 주문해 보았는데 흠, 뭐 그냥 그랬다. 오겹은 확실히 고소하고 기름진 맛이 숯 향과 어울려서 굉장히 균형잡힌 맛을 내는데 항정살은 뭔가 물컹하고..

EATING 2019.09.21

여의도 직장인 회식 : 회식은 영원히 흑돈가

2019/03/06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회식 : 소고기 vs 돼지고기 여의도 직장인 회식 : 소고기 vs 돼지고기 ​사내 여론은 돼지고기가 우세하다. 여의도는 특별히 직영점이라 그런 것인지 흑돈가의 오겹살이 정말 맛이 있어서 전체 사원이 모이는 회식의 기본은 흑돈가이며, 혹시 다른 메뉴를 1차로 정해도 삼삼오오 모여.. d0u0p.tistory.com 나의 응원은 무색하게 아직도 늘 여전히 흑돈가에서 회식을 하고 있다. 격으로 다른 장소로 가고 있어서 이번 달은 다른 장소로 가는 것이었으나 오랜만에 사무실로 복귀한 직원은 흑돈가를 원하고 있었다. 정말 마음 약하신 팀장님은 인정상 다시 흑돈가로 회식예약을 하셨다. 아마도 나라면 예외는 없다며 인정사정 없이 다른 곳에 갔었을 것이다. 회식..

EATING 2019.05.06

여의도 직장인 회식 : 소고기 vs 돼지고기

​사내 여론은 돼지고기가 우세하다. 여의도는 특별히 직영점이라 그런 것인지 흑돈가의 오겹살이 정말 맛이 있어서 전체 사원이 모이는 회식의 기본은 흑돈가이며, 혹시 다른 메뉴를 1차로 정해도 삼삼오오 모여 2차로 흑돈가에 꼭 가신다. 삼성동에 있는 흑돈가도 가 본 적 있지만 확실히 여의도 지점과는 고기 맛이 다르다. 심지어 제주도에서 대충 먹은 흑돼지들보다 여의도에서 먹은 이 돼지고기가 더 맛이 있다. 제주에서도 흑돼지 맛집 좀 가 보고 싶다. 그리고 아주 잠깐 외도하여, 소고기로 회식한 적이 있었다. 2인분을 주문하면 2인분을 더 주고, 4인분을 주문하면 4인분을 더 주는 황소갈비에 갔었다. 토시살과 갈비살이 세트로 나오는데, 정육식당 스타일이어서 그런지 먹는 내내 그냥 정신이 혼미하고 산만했다. ​토시..

EATING 2019.03.06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흑돈가 두루치기

여의도에서 식사하실거면 그냥 포기하고 8,000원부터 식사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다. 회식으로 자주 가는 제주 흑돈가에 된장찌개, 김치찌개를 비롯한 여러가지 점심 메뉴가 있지만 거의 8,000원이다. 여러 번 드셔 보신 분들께서 두루치기가 제일 나으니 두루치기로 통일하여 먹게 되었고, 메뉴판 구경을 못해서 가격표는 작성을 못하게 되었다. 헤헷, 고기를 먼저 넣고 익기 시작하면 뒤집어 가면서 콩나물과 파채, 무채를 섞어 볶아야 하는데 잘못하면 타기 쉬워서 원래는 아주머니가 뒤집어 주시러 오시지만 이 날은 바쁘신지 너무 안 오셔서 그냥 열심히 잘 볶아 먹었다. 자주 가고 싶지만 비싸다. 삼겹살도 싸지 않지만 맛있어서 모두를 괴롭게 하는 집이기도 하다. 처음 회식으로 가 보고 제주에서..

EATING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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