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샌드위치 12

바로 만든 따끈한 핫 샌드위치가 맛있는 따끈한 신상 샌드위치, 렌위치

올 해 초까지만 해도 IFC몰에서 하염없이 새단장을 준비만 하고 있었던 렌위치에 드디어 다녀 왔다. 2022.02.23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2022년에 오픈 대기중인 맛집들, 디저트 맛집 얀 쿠브레와 노티드 베이커리, 그리고 렌위치와 점보 씨푸드 여의도 직장인 점심 : 2022년에 오픈 대기중인 맛집들, 디저트 맛집 얀 쿠브레와 노티드 베이커리, 넉 달만에 오픈하는 파리 디저트, 얀쿠브레 그 중 얀쿠브레가 드디어 2월 23일, 수요일에 문을 연다. 아침 일곱 시부터 오픈이라고 하니 하루에 열 개만 판매한다는 바닐라 밀푀유는 못 먹을 것 d0u0p.tistory.com 손님이 얼마나 많을까 궁금해서 미리 매장 상황을 확인하려고 들러 보았는데 인텔리젠시아 원두를 사용한 아메리카노가..

EATING 2022.07.05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크로크무슈와 크로크마담

크로크무슈와 크로크마담을 만나서 오늘도 백과사전을 뒤져 본다. 크로크무슈는 흰 빵 사이에 햄과 치즈를 넣은 프랑스식 샌드위치라고 간단하게 나오는데 예전에 어디서 읽기로는 프랑스 일꾼들이 싸들고 간 점심 도시락을 뜨거운 난로 위에 올려 놓았다가 치즈가 녹은 상태에서 맛있게 먹었다는 데에서 유래했다는 것 같았고, 내가 처음 만났던 크로크무슈는 10년도 더 지난 옛날 지금도 샌드위치 가게 자리인 그 곳에 있던 작은 빵집에서 만들어 팔던 것이었다. 양송이 버섯과 진한 베샤멜 소스가 녹은 치즈와 어우러져 풍미가 좋았는데 그 가게가 사라진 이후로는 크로크무슈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없다. 핵심은 햄과 녹은 치즈, 흰 빵이라지만 그 보다 더 녹녹하고 고소한 맛을 내는 핵심은 베샤멜 소스인 것 같은데 이 베샤멜 소스를 ..

EATING 2021.11.10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최근 베이커리 인싸, 잠봉뵈르

간단하게 잠봉(Jambon, 얇게 저민 햄)과 뵈르(Beurre, 버터)를 바게트 등 사이에 채워 넣은 샌드위치라는데, 검색하면 특별히 맛 집이 따로 있을 정도로 유행중인가 보다. 간단하게 먹겠다고 근처 빵 집에 갈 때마다 전에 없이 잠봉뵈르가 눈에 들어왔다. 짭조름한 햄과 고소한 버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니, 베이커리마다 저마다의 잠봉뵈르를 뽐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다. 1. 독일 베이커리 브로트 아트의 잠봉뵈르 크로와상 6,500원 독일식 베이커리인 브로트 아르트에서는 바게트 대신 브로트아르트만의 고소한 크루와상을 사용한 잠봉뵈르를 먹을 수 있었다. 한가득 들어 있는 버터가 아주 고소하고 부드러운데다가 바로 갈아 넣은 후추 알갱이 씹는 맛이 더해져서 지겹지 않은 맛이라 좋았다. 2. 뉴..

EATING 2021.09.16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파리크라상 탐구생활

파리크라상은 커피가 맛있다. 그리고 궁금한 점이 많다. 파리크라상에서 샐러드를 사다 먹으면서 눈 여겨 보았던 반반 믹스 샐러드 박스는 샌드위치도 반 반 구성으로 두 가지가 들어 있어서 생각보다 양이 푸짐했다. 크렌베리 치킨 샌드위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메뉴였지만 구성을 변경할 수는 없는 상태라 그냥 먹어야 했다. 2020/12/22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샐러드라고 배부르지 말란 법 없다, feat. 탄수화물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샐러드라고 배부르지 말란 법 없다, feat. 탄수화물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구성의 샐러드를 찾아 볼까 해서 사무실에서 어느 정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파리 크라상에 들렀던 적이 있었는데, 의외로 샐러드 종류도 많았고, 샌드위치 반 샐러드 반 d0u0p..

EATING 2021.01.29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감염병 대응 2단계에 대처하는 자세, 김밥만으로는 지겨우니까 샌드위치

지난 주부터 다시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는 상태라 감염병 대응 단계도 2단계로 격상되었다. 사실 이번 주에 시원하게 휴가를 내고 큰 맘 먹고 콘래드 망고 빙수를 퍼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글렀다. 뉴스에서 대놓고 식사도 될 수 있으면 배달 음식이나 포장 음식을 이용하기를 권한다고 행동 매뉴얼을 안내하고 있으니 맘 놓고 밖에 나가기 쉽지 않아서 일단 면파티션수행하며 김밥을 먹기로 했다. 늘 먹던 김밥이라 사진도 없다. 새우튀김 김밥과 매운 멸치 김밥 중 갈등하다가 멸치김밥을 먹었다. 2020/05/20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매운멸치김밥에 꽂혀서 바르다 김선생을 자주 찾고 있다.여의도 직장인 점심 : 매운멸치김밥에 꽂혀서 바르다 김선생을 자주 찾고 있다.제곧내 (제목이 곧 내용..

EATING 2020.08.20

여의도 직장인 점심 : 10G, 포크가 필요한 연어 크로와상 샌드위치

배 부른 음식 먹기 싫어서 샌드위치를 먹기로 했다. 오랜만에 10G에서 가벼워 보이지만 열량높은 크로와상과 고단백 연어로 만들어진 연어 크로와상 샌드위치를 주문했는데, 포크 없이 물 티슈 한 장 주셔서 그런가 보다 하고 먹기 시작했는데, 양파가 똑 떨어졌다. 흘린 양파가 너무 먹고 싶었다. 차마 손가락으로 집어 먹을 수는 없다며 빵으로 여차 저차 노력해서 먹기는 했는데, 이미 빵은 맨 손으로 쥐고 있었던 상태였는데 괜한 노력이었을까, 그냥 집어 먹으면 뭐 어때서 굳이 힘들게 양파 한 조각 입에 넣었는지 모르겠다. 원래 늘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없으려나 걱정하고 달려갔는데 다행히 자리는 있어서 앉았는데 맞은 편에 넓고 푹신한 소파 자리에 각종 케이크가 진열되어 있는 것이 보였다. 케이크 진열장 하나로 구분..

EATING 2020.05.14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신영증권빌딩 에그드랍 드디어 오픈

여전히 속이 편치 않아서 팀장님과 국밥이나 한 사발하러 가던 중 에그드랍이 오픈했음을 발견하자마자 그냥 에그드랍으로 직진해서 들어갔다. 에그드랍 메뉴 미스터 에그 2,900원 아메리칸 햄 치즈 3,600원 베이컨 더블 치즈 3,900원 데리야키 바베큐 4,400원 갈릭 베이컨 치즈 4,400원 아보홀릭 4,600원 타마고 산도 4,600원 에그 콥 샐러드 4,400원 키오스크 앞에 서면 너도 나도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사실 키오스크에서는 전체 메뉴를 한 눈에 보기 어려워서 일단 주문하고 보자는 마음으로 보이는 데에서만 골라서 주문을 넣었더니, 뭘 주문했는지 잘 모르겠다. 주변에 있는 POP에 홀려 프렌치토스트 어쩌고를 주문한 것 같은데 메뉴판 이미지를 아무리 뒤져도 가격이나 다른 정보를 찾아 볼 수가 ..

EATING 2019.12.24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에 가기에는 너무 먼 여의도역점 브리오슈 도레

점심에 여의도역점까지 가려면 번거로우니 샌드위치가 먹고 싶으면 어쩔 수 없이 조금 더 캐주얼한 분위기의 롯데캐슬 아이비점에서 먹고 있다. 커피는 시럽을 왕창왕창 넣어보니 견딜만 했는데, 시럽 넣기 전에 맛을 볼 걸 그랬다. 확인도 안하고 일단 시럽을 부어 마셨다. 팀장님 안 계시는 날, 노인과 바다를 마저 읽으며 점심 먹기에는 완벽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일요일에 여의도역점에 들렀을 때, 드디어 알랭밀리아를 주문해 보았다. 점심 샌드위치를 먹을 때에는 아메리카노가 저렴한 가격이라 그냥 아메리카노를 마셨던 것이고, 여의도역점에서는 어차피 세트 할인이 안되는 시간이었거나 커피 할인이 불가능한 메뉴일 수도 있어서 일단 알랭밀리아 종류부터 골라 들고 나서 샌드위치를 선택했다. 고급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만..

EATING 2019.11.25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롯데 캐슬 브리오슈 도레

밥을 먹으러 갈 수도 있었지만, 가을이 되고 말 대신 내가 살찌고 있어서 점심 한 끼 정도는 가볍게 먹고 싶은 날이었다. 물론 열량은 충분히 높다. 대신 배가 차오르지 않을 뿐인데, 사실 밥을 많이 먹고 배가 차서 부른 상태를 불편하다고 느낄 때가 많아서 보통 사람들보다 덜 먹는 편일 법한 나에게는 그냥 적당했다. 그거 먹고 배가 차냐고들 물으실 수 있지만, 배 채우려고 먹는 것이 아니니까 괜찮다. 가끔은 좀 배가 가벼운 상태로 필요한 영양소만 채워도 될 것 같다. 그래서 구태여 맛 없다고 느꼈던 커피는 뒤로 하고 채소 착즙 쥬스를 선택했다. 알랭 밀리아 음료를 마시면 뭐가 할인해 준다는 쿠폰도 전에 받아 두긴 했었는데, 알랭밀리아 병을 들어 보니 양이 많았다. 밥을 간단히 먹고 카메라를 들고 꽃밭에 후..

EATING 2019.10.26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또 다른 브리오슈도레

여의도역 앞에 브리오슈 도레가 이미 있는데, 롯데캐슬 아이비 1층에 브리오슈 도레가 또 하나 생겼다. 물론 브로트아트가 있어서 크로와상이 아쉽지는 않았지만, 이제 크로와상 사러 멀리 있는 브리오슈도레에 가지 않아도 되니 반가웠다. 여의도역 앞에 있는 매장은 좁아서 그런가 빵과 베이커리에 집중하게 되어 있었던 것 같았고 이렇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음료가 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 늘 맛없는 커피만 선택해서 마셨었는데, 새로운 근처 매장에 처음 간 날도 역시 큰 고민 없이 일단 맛 없는 커피를 주문해 놓고는 매장을 둘러 보다가 병음료며 착즙 주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의도역 매장에는 늘 늦은 시간에 들렀었나? 꼭 그렇지는 않았는데, 빵 종류가 다른 것이었는지 역 앞 매장보다 빵이 여유가 있어서 많..

EATING 20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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