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라멘 5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신규 식당 업데이트 / 가벼운 일본식 메뉴들, 돈가스, 초밥, 라멘

바깥에서 먹는 점심 발길이 뜸했던 탓에 그간 못 보던 식당들이 여전히 많았다. 그 중 가까운 곳에 생긴 백소정은 굳이 분류하자면 일본식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그 백소정을 짧은 기간에 무려 세 번이나 다녀 왔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메뉴가 진짜 너무 많아서 한 번에 눈에 들어 오지는 않는데, 조합이 다채롭고 맛도 괜찮고 가깝기도 해서 은근히 편하게 찾아 가고 있다. 늘 붐비는 것 같기는 한데 테이블 회전이 빠른지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을 수 있고, 테이블링을 통해 미리 예약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깜깜한 정보 구역이 존재한다. 사무실을 나서면서 대기 예약을 하려고 하니 사전 대기중인 팀이 몇 팀인지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라서 예약을 하고 뛰어가야 할지 느긋하게 걸어가야 할지 취해야 할 입장을 정하..

EATING 2022.06.17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메엔슈인지 멘슈인지 애매한 간판을 달고 있는 라멘 맛집

​드디어 라멘 맛집, 심지어 매콤한 카라이 라멘 맛집을 찾았다. 2018/12/19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블랙라멘이 맛있는 타노시젠2018/11/15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호텔 콘래드 아시안 누들바 2018/06/05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하카타분코 오토코쥬쿠원래 예전부터 성업중이었고 심지어 손님도 많아서 줄도 많이 서는 집이었는데, 팀장님이 심지어 가 보신 적도 있다는데, 크롤링만 해 두시고는 메모리 속에 파묻어 놓고 색인해 주시지 않았던 것이다. 나만 몰랐다.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다. ​겨울이라 그런 것인지 인기가 시들해진 것인지 점심 시간이 약간 넘어가서인지 지금은 사람이 많지 않아 다행이었다. 도착했을 때 한가해 보여..

EATING 2019.01.15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블랙라멘이 맛있는 타노시젠

​주변에 그럴듯한 라멘집이 없다. 일본식 라멘 말고 우리 라면도 너무 좋아하지만, 인스턴트 느낌이 강하고 언제든 먹을 수 있는 메뉴라 그보다는 가끔 진한 국물의 든든한 라멘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물론 하카타분코는 내 취향이 아니다. 2018/06/05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하카타분코 오토코쥬쿠적당히 한국식으로 누린내 없는 칼칼한 라멘이 좋다. 옛날 옛적에 자주 가던 얼큰하고 끈끈한 콜라겐 느낌 가득한 라멘집이 하나 있었지만 그것은 먼 옛날 일이라 그 라멘집은 이제 없다. 하동관에 처음 가보기로 한 날 바로 옆에 있던 일식집에 라멘이 있는 것을 봐두었다가 가능한 날 가 보았다. 식당 앞에 크게 붙어 있던 점심특선 메뉴를 보고 라멘과 카레돈가스가 이 가격이면 적당히 비싸지만 먹을..

EATING 2018.12.19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호텔 콘래드 아시안 누들바

​지나갈 때마다 아시안 누들바 광고 배너를 보며 궁금했었는데 영 그쪽으로 발걸음하기가 어려웠던 어느날 갑자기 들러 보았다. 휴가를 내고 열심히 문제를 풀다가 팀장님과 특별 점심을 먹겠다며 가 보았다. 용호낙지를 가 볼 걸 그랬나, 용호낙지는 다음 기회로 넘기고 일단 번뜩 생각난 아시안 누들바를 찾아갔다. 그러나 간판과 배너만 보았지 위치가 대체 어디쯤인지 감이 안잡히고 로비는 복잡하고 일층에 분명 입간판도 있는데, 무려 누들은 9천원이라는 간판이 서 있지만 어디를 보아도 어디로 가면 되는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결국 프론트에 가서 물었다. 바로 옆에 회전형 계단이 있었지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라 하길래 윗층은 뭔가 분절되어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는구나 이해하고 올라갔는데 사실 연결된 공간이..

EATING 2018.11.15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하카타분코 오토코쥬쿠

​​아이쿠, 돈코츠 싫어하는데 팀장님이 그래도 새로 생긴 식당의 일본라멘 맛이 궁금하니 가보자 하시어 갔다. 돈코츠 말고 다른 베이스의 스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따라 갔었지만 돈코츠만 있었다. ​ 정확히는 돈코츠와 덜 느끼하게 기름 뺀 돈코츠와 돈코츠에 닭과 어패류를 섞은 세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굳이 이 셋 중 고르라면 여러가지 섞은 스프의 라멘을 고르고 싶었지만 그 스프의 라멘은 특별히 “오토코마에”라는 이름으로 12,000원에 면이 무제한인 메뉴여서 먹을 수 없었다. 한 그릇 겨우 먹을텐데 12,000원을 낼 수는 없으니 8,000원짜리 “인”과 “청”중에서 골라야 했다. “더 느끼한 것”과 “느끼한 것”의 대결이랄까, 이래서 맥주가 필요한 메뉴인가보다. 맥주를 곁들여 팔고 있다. ​ 당연히..

EATING 2018.06.0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