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공예 임용 8

책을 또 샀지, 진짜 또 샀지, feat.멍청이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이 책 저 책 뒤지다가 한국미술사 101장면을 보자 마자 이 책이 읽어야 할 목록에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여기 있었다며 기쁘게 집어들고 사서 나왔는데, 저녁 내내 찜찜한 기운이 가시지 않다가 사무실에 나와 보니 새 책을 이미 사 두었던 것이다. 멍청이 같으니라고, 중고 서점에서는 이 백제 금동 향로는 도교를 상징한다며 조카에게 설명까지 해줘 놓고, 금동 향로에 대해 읽은 내용과 그림은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책을 읽다가 금동 향로를 두고 두고 기억하겠노라며 그림까지 그려놓고는 왜 메모리 깊숙한 곳에 가둬 놓고 책 살 때는 다시 한 번 확인하지 않았던 것인가 모르겠다. 대충 그려서 그런가, 이제 보니 반도 안 그려 놓았다. 심지어 옆 서가에 있던 창호와 문살 책도 사고 싶었는데..

SHOWPPING 2019.07.10

디자인공예 임용 : 영상편집

지난 겨울 디자인 교과 교사 모집 요강에 영상 편집 경력을 요구하는 것을 보니 이제 정말 미디어 컨텐츠 제작 능력이 주요 관심 영역인 시대가 되었나 보다. 유투브를 해 보겠다며 20년만에 프리미어를 열었다가 알 수 없는 옵션들에 너무 놀라서 정신이 나갈 뻔 했다. 유투브 하면서, 어차피 영상디자인 공부도 해야 하니까 내친 김에 교과서를 탈탈 털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하다 보니 그 동안 갑갑했던 마음이 조금씩 풀리고 있는 부분이 있어 내심 기쁘기도 하다. 2019/05/07 - [WRITING] - 디자인공예 임용 : 영상디자인 디자인공예 임용 : 영상디자인 NCS교과서에 있는 영상 관련 교과에서 다루고 있는 기본 개념은 알아 두어야 할 것 같아서 우선은 교과서를 차근차근 읽어가며 필요한 내용을 정리하려..

WORKING 2019.05.18

디자인공예 임용 : 영상디자인

NCS교과서에 있는 영상 관련 교과에서 다루고 있는 기본 개념은 알아 두어야 할 것 같아서 우선은 교과서를 차근차근 읽어가며 필요한 내용을 정리하려고 했다. 첫 번 째 교과서에서도 앞에서 나온 개념이 뒤에서 또 나오고 다른 교과서에서 같은 내용이 또 튀어 나오고 중복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아서 더 혼란스러웠고 그 중에는 간단하게만 설명하고 넘어가는 교과서도 있고 좀 더 깊게 설명하는 부분도 있고 때로는 어디서 그냥 짜깁기해왔다 싶게 붙어 있는 내용도 있어서 정리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전체 교과를 크로스체크해서 여러 번 나오는 개념은 아무래도 중요한 개념들일테니까 우선순위로 뽑아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건성으로 기본 개념만으로 넘어가기 보다는 확실히 다양한 지문과 배경지식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알아 ..

WORKING 2019.05.07

디자인공예 임용 기출 : 공예

​폭망한 파트 한꺼번에 정리한다. 이제는 기출 방향이 완전히 자리잡은 느낌이 드는데, 그게 이런 식의 서술형 문제라면 공예 파트는 아는 게 변변치 않으니 그냥 문제를 다 말아 먹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도 많이 말아 먹었다. 단답형으로 기법이나 개념에 대한 명칭을 묻는 문제들은 주로 교수학습이나 교육과정 등등 다른 문제에 끼워 나오고, 그런 문항에서 명칭을 맞추는 건 크게 어렵지 않았는데, 아예 공예 파트를 본격적으로 특징을 이 보기의 특성과 연관지어 서술하라는 식의 까다로운 문제들이 큰 산이다.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당해낼 재간이 있겠냐 싶을 정도로 각 교과 세부로 들어갈 수록 아는 게 없고, 모두 다 나에게는 새로운 개념이라 개념만 외운다 해도 그걸 다시 서술형으로 풀어 내기가 쉽지 않..

WORKING 2019.04.11

디자인공예 임용 : 간략하게 정리해 본 디자인사

본문에 앞 서, 티스토리 에디터 변경 짜증나서 기절하기 직전이다. 이전 기능들 중 구현이 안되는 부분도 많고, 모바일은 지금 메인이미지 설정도 제대로 반영이 안되고 엉망진창이라 모바일 버전 나오기 전까지는 포스팅을 그만 둘까도 싶다. 아마도 두 해 전 디자인사 정리를 일차로 해 두었던 것을 작년에 다시 아이패드 앱으로 정리해 두었던 파일일 것인데, 그 앱이 도큐먼트 한 장 한 장 구분이 안되고 주우욱 연달아 작성하면 알아서 피디에프를 만들어 주지만 한 페이지에 딱 한 챕터씩 끊어서 넣고 싶은 내 마음을 몰라 주고 페이지 맞추는 것이 너무 어려워서 작년에 하다가 하다가 지쳐서 내버려 두었던 것을 이제 다시 꺼내어 정리했다. 되도록이면 한 페이지에 하나의 테마가 끝나도록 만들었으니, 각 테마에 해당하는 상세..

WORKING 2019.04.05

디자인 공예 교과 기출 정리 : 제품디자인

​제품디자인 싫다. 싫어하던 영역이라 전공 분기할 때 자연스럽게 시각 디자인으로 넘어 갔고, 제품은 다지 쳐다 보지 않으리라 생각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 있는 것이었다. 디자인사를 볼 때에도 가구 디자인 중에 의자 디자인을 보면 좋다고 해서 의자만 따로 보기 시작했는데 꽤 재미있었다. 재미있는 분야인데 그냥 관심이 없었던 것이었을까, 사실 제품 디자인으로는 취업하기도 어렵고 까다로운 편이라 멀리 했을 뿐인 것 같기도 하다. 제품 디자인이야 말로 생산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산업디자인에 어울리는 영역인것 같다. 실제로 마케팅 수업도 따로 있었고, 손으로 직접 그리는 도학과 렌더링 과정도 있었고, 굿디자인이나 디자인의 성립 조건은 기초 중의 기초라서 개론 과정에서 들었던 기억이 나고 전체 디자..

WORKING 2019.03.28

디자인 공예 교과 기출 정리 : 시각디자인 및 컴퓨터그래픽 영상

아히고오, 전체적으로 폭망이지만 특별히 폭망한 파트다. 인포그라픽이 한 번 출제된 적이 있었는데 상세 유형을 다시 물어 보았는데, 지문으로 봤을 때 분명 교과서 어디에선가 읽은 기억이 희미하게 떠올랐지만 유형을 구분하는 핵심 단어는 전혀 떠오르지 않았다. 확실히 정리해 두었던 부분도 아니고 흘려 보았던 부분이라 아무리 애를 써도 기억날 답안이 아니므로 과감하게 틀렸다. 타이포그라피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파트라 자주 나오는 건지 문제 내기 좋은 파트라 자주 나오는 건지 약간 애매하다. 가독성이나 가해성, 리더빌리티와 레지빌리티는 교과서나 전문 서적에서 간간히 혼동되어 내용이 실리는 편이라 조심스러운 부분일 것 같기도 한데, 가해성에 대해 묻지 않았던 것으로 본다면 가독성까지만 확실히 파아가면 되는 것 같기..

WORKING 2019.03.19

디자인 공예 교과 기출 정리 : 색채

​색채가 사실 어렵게 내고자 하면 끝도 없이 어렵게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난이도가 과하다 싶은 문제는 나오지 않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뜬금없는 표색계의 이름을 물어 봐서 당황하고 틀려서 자존심이 구겨졌지만, 과거만 믿고 교과서를 정성껏 들여다 보지 않은 것이 문제였을 수 있다. 색채 관리였나 교과서를 한 권 보기는 했는데, 그 교과서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표색계 중 하나였지만 최근에 다시 NCS 색채관리 교과서를 훑어보니 지문과 거의 같은 내용의 표색계가 한 단락 구성되어 있었다. 기본 교과서 몇 권 겨우 보는 것도 힘든데 NCS 교과서를 어떻게 전부 다 챙겨 볼 수 있지 모르겠다. 먼셀이나 오스트발트를 쓰라고 하면 A4 용지 한 바닥도 채울 것 같은데, 듣도 보도 못한 표색계였다. 컬러리스트 ..

WORKING 2019.03.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