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ING

[판교 맛집] 바른 스시

d0u0p 2017. 8. 1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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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이 전부 여름 휴가 가심
매운 떡볶이, 라면, 김밥 이런거 땡겼는데
실망실망을 하며 어쩔 수 없이 문 연 식당을 찾아갔다고
하기에는 꽤 괜찮은 식당을 찾아가게 되었다.
(얼마 지나서 신전떡볶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아직 못 가보았다, 사실 신전 떡볶이
한 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조금 두렵기도-)


분식집 찾던 중에 고큽진 초밥 먹을 생각이 전혀 없어서
모밀이나 먹을까 했는데,
스시집이니까 스시도 먹어봐야 할 것 같아서,
모밀과 스시가 셋트인 런치메뉴를 주문했고,
나무도마 너무 가로로 길어서 끄억 한번 놀라고,
셋트로 곁들여 나오는 모밀이 꽤 커서 다시 놀라고,
맛있게 잘 먹었다.
스페셜 런치 주문 시간이 정해져 있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5분쯤 늦게 들어온 분이 런치셋트를 주문하려다
실패하신 걸 보고 또 깜짝 놀랐다.
까딱하면 먹고 싶은 메뉴를 못 먹을 뻔 한거였다니!
훗, 다행이다.


그리고 또 도서관에 책 잘 못 들고 가서 어쩔 수 없이
점심 시간 전에 퇴관하면서 밥이나 맛있는 걸 먹겠다!
결심하고, 회덮밥을 먹기로 하였는데,
떠오르는 첫번째 집은 사실 판교 현대백화점 식당가
일식집이었지만 이만원이나 하니까!!
바른 스시에 들러보니 팔천원!!


싸지도 않지만 회덮밥이 다 그러려니,
요즘 밥값 다 그러려니,
도서관 삼천오백원짜리 밥과는 차이가 나니까,
그냥 감사한 맘으로 먹는다.
도서관 식당밥은 싸니까 참고 먹을 수는 있겠는데,
가격보다는 점심시간에 너무 번잡스러운 게 싫고,
바쁜 시간이라며 라면을 팔지 않는 것도 싫다.
그냥 좀 여유롭고 싶어서 밖으로 나오면
여유는 넘치지만 지갑이 여유가 없어지는 식당들 뿐이라,
이 정도 가격의 회덮밥이라면 고마워하는 것이고,
백화점 이만원짜리 밥이랑 크게 질적 차이도 없으니까,
앞으로는 회덮밥 생각나면 바른스시 가야지.

좀 특이한 건 스시도 그랬지만 일단 그릇이 과하고,
회덮밥 회에 막장으로 기본 양념이 되어 나온다는 것이다.

우리는 회덮밥에 쓰는 재료도 좋은 것입니다!
보여주기 위해 그릇이 과해진 것 같은데,
밥과 비벼지는 기타 곁다리를 담은 그릇 위에
회와 야채를 별도의 접시에 담아 그릇을 덮어 내온다.
왜, 회덮밥은 일품요리인데 굳이 그릇 두개 쓰시고??!!
이러면 나중에 설겆이도 두 배일텐데,
이렇게까지 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맛​​​은, 있다.
다른 메뉴의 맛도 확인하고 싶으니까,

여름 가기 전에 모밀도 한 번 먹고,
날씨 풀리면 우동도 한 번 먹으러 가야겠다.​



물론 스시랑 회덮밥이 땡길 때도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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