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막걸리 맛집 느린마을

배상면주가 프랜차이즈 막걸리집
이왕 을지로 나간 김에
가 보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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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하면 뷔페가격이 나와있었는데
그건 무슨 시스템인지 잘 모르겠고
일단 앉으면
맛보기로 봄 여름 가을 겨울
막걸리를 주시는데
어제는 겨울이 없어서
봄봄여름가을이라
알려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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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독특한 향이 좋아 일단 여름 한병과
여러가지 안주 주문
대체로 안주 ​맛이 달다고 느낀 건 나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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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고기는 누린내가 좀 났고
(어디까지나 고기냄새 싫은 사람 기준)
오징어순대는 분명 설탕 들어간 맛인데
계란물이나 소에 들어갔을 법 하고,
멸치고기국수는 의외의 매콤한 맛으로
그럭저럭 맘에 드는 맛이었으나
면이 쌀면이라 또 으잉? 함

낙지호롱구이는 물어보니
레디메이드 소스를 발라굽기만 하는거라
맵기 조절이 안된다 하였는데
불닭소스정도의 매움이라 하여
파전으로 변경함

이제 캡사이신 매운맛은 식상함
그냥 깔끔하고 적당히 매운게 낫지

과하게 막걸리 순식간에 많이 드실 분들은
일인당 만원 추가하면
두시간 반에 무제한 리필 가능한 메뉴가 있으니
주당끼리 뭉쳐 가게를 거덜내겠다 싶게 드셔 보시는 것이
좋으려나????

그나저나 생 산사춘 못 마셔보고 왔네
약주 중에 신기한 메뉴들이
많아서 궁금했는데
쌀맥주만 마셔보고 와서 안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