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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직장인점심 : 다시 돌아 온 9월 점심 정산

d0u0p 2023. 10. 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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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출근이 시작되었다. 코로나와는 별개로 영업 상황이 좋지 않아서 잠시 휴직 기간을 갖게 되었는데 이 기회에 무언가를 열심히 할 수도 있었지만 20년 넘게 나름 성실하게 꾸준히 출근하다 보니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만 있는 것도 한 번 쯤은 해 봐야겠지 않겠나 싶어 마음 가는대로 놀다가 공부하다가 일하다가 쉬다가를 반복하다 보니 6개월이 훌쩍 쏜살같이 지나가 버렸다. 심지어 휴직을 시작하자마자 계약된 프로젝트는 또 나름대로 수행을 해야 해서 재택으로 일은 일대로 해야했고, 수술은 하기 싫다며 그렇게 미루고 미루시던 엄마마마님께서 휴직을 시작하자마자 수술을 감행하셔서 무슨 계획을 세울 겨를조차 없었다. 일이 있으면 일을 해야 했고 심부름이 필요하면 심부름을 해야 했고 뭐 그냥 정신없이 되는대로 사느라 바빴다.
이제 놀며 일하던 호시절은 끝났지만 아직 회사가 정상적인 운영은 어려운 상황이라 일하며 놀아야 하는 또 다른 호시절을 맞이하게 되었다. 일주일에 3일은 정식 출근이고 이틀은 쉬는데, 그또한 한동안 개인적으로 자유롭게 일정을 조정할 수 있어서 신이 났다. 급여는 물론 일주일에 사흘 일한 만큼만 받지만 남은 이틀은 의지가 있다면 다른 영리 활동을 겸할 수도 있다. 일이 너무 싫고 몸이 너무 피곤해서 마냥 누워만 있고 싶어 어영부영 이틀도 그냥 쉬는데에만 쓸 공산이 커서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좋지만 싫고 싫지만 좋다.
출근하는 것 역시 싫지만 좋고 좋지만 싫다. 그 중 좋은 부분은 그동안 못 먹었던 직장인용 점심을 다시 먹을 수 있다는 것이었고, 출근하자마자 제일 먼저 찾아 간 곳은 평범하디 평범한 직화 오삼볶음집이었다.

9월 5일 오삼볶음집 21,000원/2 제로페이 가능

혼자서는 가서 먹을 수 없고 2인 이상일때부터 화르르 불을 붙여 맛있게 볶아 주시는 오삼볶음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여의도 백화점이라고 불리는 맨하탄 빌딩 지하에 있는 별미볶음점과 맛이 크게 차이가 없는데 별미 볶음집은 언제나 대기가 많고 사무실에서는 중앙빌딩에 위치한 오삼볶음집이 훨씬 가까워서 중앙빌딩에 있는 오삼볶음집을 즐겨 찾는다. 진짜 너무 오랜만에 내가 다시 직장인이라면 먹으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던 첫 번 째 메뉴가 오삼볶음일 줄은 나도 몰랐더랬다. 예전에는 공기밥을 별도 추가 가격으로 받으신 적도 있으나 지금은 밥 포함해서 2인에 20,000원부터 시작하고 제로페이도 사용할 수 있어서 조금 더 알뜰하게 점심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 오삼볶음 2인분 21,000원
  • 쭈삼볶음 2인분 22,000원
  • 낙삼볶음 2인분 23,000원
  • 제육볶음 2인분 20,000원
  • 오징어볶음 2인분 24,000원
  • 쭈꾸미볶음 2인분 25,000원
  • 낙지볶음 2인분 26,000원

매콤달콤하고 짭조름한 볶음 반찬 하나면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울 수 있다. 우리 집 앞에도 하나 있으면 입 맛 없을 때 종종 포장해서 먹고 싶다. 간장 양념의 돼지 불백을 배달받아 먹을 수는 있지만 계속 먹자니 질리는 느낌이 있다. 오랜만에 출근해서 양념 가득한 직화 구이 먹으니 참 좋았다.

사진이 엉망이라 쇼츠에 올린 영상으로 대체

9월 6일 청담동 마녀 김밥 3,900원 제로페이 가능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도 많은데 굳이 김밥을 먹겠나 싶었지만, 집에 있으면서 생각났던 메뉴가 마녀 김밥이라 하루는 가볍게 먹기로 했다. 굳이 마녀 김밥을 찾는 이유는 시그니처 메뉴인 짭조름하고 고소한 마녀 김밥이 어릴 적 엄마마마님께서 싸 주셨던 김밥의 맛과 비슷한 계열이기 때문인데, 엄마마마님과 집에 함께 있지만 굳이 ‘김밥 좀 싸 주십시오’ 말씀 드릴 수가 없어서 대체로 김밥은 주변에 있는 매장에서 선택적으로 사다가 간단히 먹을 수 밖에 없었고 그러자니 고소하고 짭조름한 마녀 김밥이 꽤나 먹고 싶었었다.

여타의 고가 메뉴 식당은 배달비가 좀 붙는다 해도 주문해서 먹을 수는 있었는데 마녀 김밥은 김밥 한 두 줄만으로는 주문 가능한 가격도 아니고 배달비가 김밥 한 줄 가격만큼 나오니 섣불리 배달 주문을 넣을 수도 없었더랬다. 마녀김밥에서의 최애메뉴는 사실 매운 고추가 들어 있는 멸치 고추 김밥이지만 오랜만에 들렀으니 기본 시그니처인 마녀 김밥을 주문했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짜게 먹는 내 입에도 약간 짜서 실망했지만 뭐 그간의 갈증을 해소할 수는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은 요즘은 엄마마마님께서 갑자기 무슨 바람이신지 찬 밥이 남을 때에는 남은 찬 밥과 꾸미에 정성껏 양념을 해서 김밥을 가끔 싸주고 계셔서 아주 잘 먹고 있다. 얼굴이 둥실 둥실 보름달이 될 지경인데, 김밥 먹고 살 쪘다며 엄마마마님께서는 아주 좋아하신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김밥집이 얌*김밥인데, 그 집은 꾸미며 밥이며 간을 거의 하지 않은 날 것들로 싼 김밥이라 딱 한 번 먹어보고는 다시 먹지 않는다. 새단장할 때에도 은근 다른 프랜차이즈가 자리 잡기를 바랐는데, 굳이 똑같은 브랜드로 문을 열어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김밥의 밥과 꾸미에 제발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적당한 간을 해 주시면 좋겠다.

9월 7일 주옥발 주옥곰탕 10,000원

새로 생긴 빌딩 파인루체에 자리잡은 맑은 국물의 돼지 곰탕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에서 확인하시기 바란다. 

2023.10.06 - [EATING] - 여의도직장인점심 : 새 빌딩 새 식당, 현대힐스테이트 파인루체 돼지곰탕 주옥발과 솥밥 한가로이, 대접 갈비국수

 

여의도직장인점심 : 새 빌딩 새 식당, 현대힐스테이트 파인루체 돼지곰탕 주옥발과 솥밥 한가로

재출근이 시작되자 마자 사무실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새로 지어진 빌딩인 현대 힐스테이트 파인루체를 찾아가 뒤져 보기로 했다. 현대 힐스테이트 파인루체가 오픈할 무렵 휴직을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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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고수와깻잎 깻잎칼국수 10,000원

혼돈의 첫 주가 지나고 다시 출근한 날, 지난 주에 작업했던 내용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 이제 무슨 일부터 해야 할 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오전 내내 멍때리고 앉아 있으면서도 점심 메뉴는 이미 명확하게 정해져 있었다. 지난 주에 사무실 근처 식당들을 확인하면서 봐두었던 고수와 깻잎에 가 보기로 했다. 바지락 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을 가까운 곳에서는 찾기 힘들었는데 깻잎이 소복하게 올려진 칼국수에 바지락이 들어 있다고 하니 궁금했고, 검색을 돌려 보니 반응이 나쁜 것 같지도 않아서 일단 먹어 보았다.

고수와깻잎 메뉴

  • 베트남 소고기 쌀국수 11,000원
  • 깻잎 칼국수 10,000원
  • 스페셜 반미 9,800원
  • 햄 에그 반미 8,800원
  • 에그 반미 7,800원
  • 베트남식 파인애플 볶음밥 9,000원

주인 어르신이 무슨 생각이신지 베트남 음식들과 칼국수를 함께 준비하는 식당이었는데 사전 검색에서 볼 수 있었던 반응들이 무색하게 내 입에는 그냥 그래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손수 반죽한 면발은 과하게 익히지 않아서 쫀득함이 살아 있었긴 한데, 약간 과하게 쫀쫀한 느낌도 잇었고 깻잎을 넣어 깻잎의  향을 백 퍼센트 살려 냈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느낌도 있었다. 차라리 쑥이었으면 괜찮았을까. 요식업은 참 어렵다. 볶음밥도 돼지 기름 냄새가 과한 편이라 아마 내가 볶음밥을 먹겠다고 따로 주문을 했다면 세 숟가락 만에 그만 먹었을 것 같기도 하다. 그 기름진 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또 모를까, 앞으로 고군분투하실 것 같아서 괜히 걱정스럽기는 한데 내 코도 석자라 사흘 벌어 사흘 점심 먹는데 만 원 내고 이 깻잎 칼국수를 또 먹겠냐 하면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아 안타깝다.

9월 13일 소몽 백명란덮밥 11,000원

우니 냉소바가 있는 식당이 문을 열었는데 그걸 이제야 알았다니 너무 억울했다. 게다가 하필 소몽을 찾아갔던 날은 비가 와서 냉소바를 먹을 수 없어 더 억울했다. 

  • 우니 냉소바 16,000원
  • 한우사태 냉소바 16,000원
  • 새우장 냉소바 13,000원
  • 낫토 냉소바 12,000원
  • 냉소바 10,000원
  • 돌문어 비빔소바 16,000원
  • 쇠고기 청양 비빔소바 12,000원
  • 성게알 덮밥 소 18,000원 / 중 25,000원 / 대 30,000원
  • 연어 덮밥 16,000원
  • 백명란 덮밥 11,000원

한 때 무슨일인지 IFC몰 오미식당에서 명란 덮밥을 먹을 수 없게된 이후로 점심으로 명란 덮밥을 먹는 일은 포기하고 있었는데 혜성같이 나타난 식당이 있으니 아직 더운 날이 새털같이 많이 남아 있기를 바라며 냉소바는 뒤로 미루고 백명란 덮밥을 일단 먹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미로같은 공작 상가 2층에 올라가 하필이면 반대쪽으로 돌기 시작해서 한참만에 식당을 찾았다. 비가 오는 날이라 그랬는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적당히 짭조름한 명란과 매콤하게 만든 마요네즈 소스가 잘 어울렸다. 매콤한 맛이 있어 밋밋하지 않아 좋았는데, 왠일인지 단 맛이 혼자 따로 돌고 있는 느낌이었다. 양념과 다 함께 어울리는 단 맛이 아니라 설탕이 따로 굴러 다니는 느낌이었는데 이게 의도적으로 카푸치노를 마실 때 설탕 알갱이를 송송 뿌려 먹는 그런 느낌과 비슷하면서도 의도적인 단 맛인지 실수로 설탕이 덜 섞인 맛인지 구분하기 모호한 느낌이었다. 

단 맛이 따로 놀아서 맛이 없어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뭔가 희한하게 단 맛만 따로 도드라지게 분리된 맛이라 신기했다는 말이다. 다른 분은 어떤지 궁금하기는 하다. 얼른 우니 냉소바랑 문어 비빔 소바 먹으러 다시 가야한다. 

9월 14일 파인루체 한가로이 표고버섯솥밥 13,000원

한가로이도 역시 새 빌딩에 있는 솥밥집이니 해당 글 참조하시기 바란다. 김밥 한 번 사들고 와야겠다. 

2023.10.06 - [EATING] - 여의도직장인점심 : 새 빌딩 새 식당, 현대힐스테이트 파인루체 돼지곰탕 주옥발과 솥밥 한가로이, 대접 갈비국수

9월 19일 어머님은 땅콩버터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지운 간짬뽕 12,000원

야이야이야아, 그렇게 살아가고, 지운 간짬뽕의 짜장면에는 땅콩 버터가 들어 있었을 법한 맛이어서 짜장면을 또 먹지는 않을 것 같다. 처음 한 젓가락 먹었을 때 희한한 맛이 추가된 느낌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곰곰히 생각해 보니 범인은 땅콩버터일 것 같았다. 기본적으로 땅콩장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 이런 맛을 추구하셨는지 궁금하기는 하다. 

  • 간짬뽕 12,000원
  • 간짜짬뽕 13,500원
  • 돈까스 간짬뽕 17,000원
  • 간짬뽕 스페셜 16,000원
  • 돼해 짬뽕 스페셜 16,000원
  • 돼해짬뽕 12,000원
  • 짜장면 7,500원
  • 중화냉면(6월~9월) 12,000원

간짜짬뽕 메뉴가 궁금했는데 옆 테이블에서 주문한 메뉴를 보니 간짬뽕과 짜장이 반반 섞여서 한 접시에 나오는 메뉴였다. 어차피 간짬뽕 하나와 짜장을 하나 주문해서 나눠 먹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간짜짬뽕을 두 그릇 먹으면 27,000원이고 간짬뽕과 짜장을 한 그릇씩 주문하면 19,500원이라 너무나 자연스럽게 각각 한 그릇을 주문해서 나눠 먹었다. 

시간이 조금 지난 탓에 불 맛이 났었나 싶게 기억이 희미해서 왠지 다시 한 번 더 먹으러 가야할 것 같다. 막 너무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긴 했는데, 쇼츠나 사진을 다시 보고 있으면 침이 고이는 거 보니 몸이 정직하게 맛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매운 맛으로 다시 한 번 더 도전해보기로 한다. 

9월 20일 하동관 곰탕 보통 15,000원

곰탕은 얼마나 가격이 올랐을지 궁금해서 찾았을 뿐이다. 정말 훌쩍 오른 가격에 깜짝 놀랐지만 여전히 손님도 많았으니 그 또한 놀라운 일이었다. 곰탕 비주얼은 여전하고 늘 먹던 그 모습이니 사진은 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곰탕이지만 또 사진이 없으니 섭섭하기는 하다. 

9월 21일 일행이 도착하지도 않은 5인 자리를 먼저 만들어 줘서 소란스러웠던 옥된장 바지락된장전골 11,000원

테이블링이 버젓이 있는데도, 문 앞에 서 계시는 분이 대기와 입장 안내를 하실 때 뭔가 애매한 기준으로 뒷 순서 손님들을 먼저 착석하게 해서 빈정상했던 날이다. 두 명이 들어갈 차례인데 4인석이 먼저 나오면 4인석에 맞는 다른 손님들이 먼저 들어갈 수는 있다. 반대로 네 명이 들어갈 차례인데 2인석이 비었으면 뒤에 있는 2인이 먼저 들어갈 수도 있다. 그런 일이라면 이해 못할 일도 아니고 양해 못할 일도 아니다. 일행이 아직 다 도착하지도 않은 뒷 번호 손님들이 모두 4인인지 5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먼저 들어가시라고 안내를 하길래 당연히 4인석이 먼저 비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에 대해 뭐라 안내를 따로 하시겠지 생각했는데 2인석이 먼저 비었고, 옆에 또 2인석이 있으니 그 두 자리를 합쳐서 여러 사람 앉을 자리를 먼저 만들어 주겠으니 뒷손님 먼저 앉으라는 것이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곧 2인석이 또 나왔지만 그게 멀리 떨어진 자리도 아니고 바로 옆자리였다. 심기가 불편해진 나머지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서 이야기를 했더니 "그건 이해해 주셔야 돼요"라며 이해하지 못하는 손님 너희들이 이상하다는 듯이 대꾸를 하니 심기가 더 불편해졌다. 사실 순서대로 빈 자리에 우리 두명을 먼저 착석시켜 주고 그 뒷 손님들이 들어올 때 쯤 테이블이 이미 조각난 상태라 못 앉게된 상황이라는 판단이 들면 이미 착석한 두 명에게 자리를 바꿔달라 요청하고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도 있는 문제였는데, 왜때문인지 굳이 다 도착하지도 않은 한 명을 먼저 들어가 앉으라며 2인석 두 개를 붙여 주고 있으면 앞에 있는 우리 2인은 해맑게 이해하고 있을 수가 없는게 당연하지 않나. 사과의 뉘앙스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 볼 수 없는 무늬만 사과인 말 한 마디를 듣고 자리에 겨우 앉아 된장 전골을 바글바글 끓여 먹고 나왔다. 맛은 뭐 더 말 할 게 없다. 노코멘트.

9월 26일 파인루체 대접 갈비국수 11,000원

옥된장과 다르게 새로 생긴 식당이면서 새로 만든 메뉴가 입에 맞았는지 너무 진심을 다해 물어 보시는 느낌이 물씬 묻어났던 식당이다. 갈비를 얹어 먹으니 든든해서 좋았고 특별하지 않은 잔치국수 그대로의 맛도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칼칼한 메뉴를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 고춧가루나 고추기름 정도 풀어 먹으면 속도 후련하게 풀리고 좋을 것 같다. 

역시나 파인루체 빌딩이라 자세한 내용은 해당 글 참조하시기 바란다. 2023.10.06 - [EATING] - 여의도직장인점심 : 새 빌딩 새 식당, 현대힐스테이트 파인루체 돼지곰탕 주옥발과 솥밥 한가로이, 대접 갈비국수

사흘씩 출근하니까 새로운 식당 찾고 원래 먹었던 메뉴 중에 먹고 싶은 메뉴 찾아 먹기 너무 바쁘다. 원래 적당히 비싸다 생각했던 메뉴들도 이제는 훌쩍 올라서 점심 먹기 정말 쉽지 않다. 10월은 휴가를 쓰면 9일밖에 출근을 안하니 더 야무지게 먹어야겠다. 비싼 쪽으로 야무질지 싼 쪽으로 야무질지는 아직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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