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점심 6

따뜻한 국물과 칼칼한 겉절이가 맛있는 여의도 칼국수 맛집, 너섬 칼국수

코로나가 한창일 때 새롭게 발견해서 한 번 쯤 밖에 못 가 보았던 너섬 칼국수에 다시 방문했다. 2022.05.17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신규 식당 업데이트 / 포장해서 먹기 어려웠던 칼국수 편, 너섬 칼국수와 필칼국수, 황생가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신규 식당 업데이트 / 포장해서 먹기 어려웠던 칼국수 편, 너섬 칼국수와 따끈한 국물이 있는 칼국수가 포장이 안되는 메뉴는 아니었지만, 포장을 해서 들고 와서 먹을 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 상태로는 먹을 수 없고, 포장을 해다가 먹는다 하더라도 먹고 나서 치 d0u0p.tistory.com 그냥 칼국수가 먹고 싶었을 뿐인데 적당히 가까운 곳에 자리잡은 곳이라 생각이 났을 뿐이었는데 의외로 겉절이가 전과 다르게 맛이 있었다. 예전에..

EATING 2024.02.15

여의도직장인점심 : 다시 돌아 온 9월 점심 정산

재출근이 시작되었다. 코로나와는 별개로 영업 상황이 좋지 않아서 잠시 휴직 기간을 갖게 되었는데 이 기회에 무언가를 열심히 할 수도 있었지만 20년 넘게 나름 성실하게 꾸준히 출근하다 보니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만 있는 것도 한 번 쯤은 해 봐야겠지 않겠나 싶어 마음 가는대로 놀다가 공부하다가 일하다가 쉬다가를 반복하다 보니 6개월이 훌쩍 쏜살같이 지나가 버렸다. 심지어 휴직을 시작하자마자 계약된 프로젝트는 또 나름대로 수행을 해야 해서 재택으로 일은 일대로 해야했고, 수술은 하기 싫다며 그렇게 미루고 미루시던 엄마마마님께서 휴직을 시작하자마자 수술을 감행하셔서 무슨 계획을 세울 겨를조차 없었다. 일이 있으면 일을 해야 했고 심부름이 필요하면 심부름을 해야 했고 뭐 그냥 정신없이 되는대로 사느라 ..

EATING 2023.10.12

호우섬과 호우섬의 매운 소고기 탕면

여의도 더현대서울에도 호우섬이 있고, 영등포 타임스퀘어에도 호우섬이 있고, 그 외 많은 기타 지역에 호우섬이 많이 있기는 한데 언제나 현대백화점 호우섬은 기다리지 않고서는 먹을 수가 없으니 평일 점심 시간에는 꿈꿀 수도 없는 메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지점이 있으니 뭐가 그렇게 차이가 나랴 싶어서 여러 번 가 보았더랬다. 타임스퀘어에 자리잡은 호우섬은 주말에는 그래도 주변 식당보다는 대기가 있는 편이었지만, 1인 바 좌석은 여유가 있어서 금방 앉을 수 있었다. 타임스퀘어 호우섬에서는 매운 소고기탕면을 주문했을 때 한번도 면의 상태가 만족스러웠던 적이 없어서 웃돈 얹어줘야 먹을 수 있는 도삭면으로 먹어 보았다. 도삭면으로 주문해서 그런지 일반 면보다는 너무 익혔다는 느낌은 덜했고, 이 맛, 이 느낌을 다 잊..

EATING 2023.09.14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투썸플레이스에서 찾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크로크무슈

따뜻하고 부드러운 크로크무슈가 4,300원에 아메리카노가 할인 가격으로 2,000원이니 가볍게 점심 먹기 적당하고 좋아서 자주 찾아갈 것 같았다. 그러나, 이미 휴직중이라 집에 갇혀 있다. 외출이 내키는 날, 집 근처 투썸 플레이스 가서 여유를 즐겨봐야겠다. 여의도에 있던 투썸플레이스는 열 두시 근처에 자리 잡을 때는 자리도 많고 조용해서 집중해서 책 보며 간단히 먹기 좋기는 했는데, 30분 쯤 지나자 마자 커피 손님들이 몰려들어 온 실내가 떠들썩하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조용한 분위기는 부지런한 자만 즐길 수 있나 보다. 이제 슬슬 동네 마실도 나갈 법 한데, 아직은 집이 좋은 쌀쌀한 날씨라 언제 나갈지 모르겠다.

EATING 2023.03.17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기다림의 난장판인 삼성생명 빌딩 식당가와 또 기다림의 연속이었던 주말 디저트 타이거슈가

새로 문을 연 지 얼마 안되었던 삼성생명 빌딩 식당가에 여러 가지 식당이 들어왔음을 알게 되고, '후와후와'라는 일본 가정식 식당이 궁금했었고, 기회가 되면 팀장님과 가봅시다 했던 그 곳을 지난 주에 드디어 갈 수 있었다. 안경을 수리해야 해서 신사동에 들렀을 때 똑같은 식당 '후와후와'를 보았고 그 앞에 세워진 메뉴에 있는 전복 돌솥 덮밥을 보니 팀장님이 좋아하시겠다 싶어서 나름 팀장님 기분 좋은 날 마실삼아 일찍 나섰는데 열 두시가 되기 훨씬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식당가 앞은 혼돈의 도가니였다. 이미 전에도 한 번 갔다가 너무 많은 사람들에 놀라서 맞은 편의 평래옥과 동시에 대기를 걸어 두고, 자리가 빨리 나서 들어갈 수 있었던 평래옥으로 갔었던 터라 이번에는 작심하고 일찍 나섰으니 엘리베이터에서 내..

EATING 2019.05.20

여의도 직장인 점심 아니고 간식 : 만인의 분식

만인의 분식은 간식으로는 더할 나위가 없지만 식사로 챙겨 먹기는 약간 애매하다. 라면과 떡볶이의 조합? 뭐가 되었든 분식 메뉴 하나에 김밥 한 줄은 끼고 있어야 점심이 될 것 같은데 김밥이 없다. 꼬마 주먹밥은 있는데, 그건 아침에 간단히 챙겨 먹고 있는 메뉴라 두 번 먹기는 싫다. 국대 떡볶이를 잘 가지 않는 것도 아마 같은 이유일 것 같다. 과일을 갈아 넣고 만든 소스를 숙성시킨 진한 양념의 떡볶이를 드디어 먹게 되었다. 2018/11/10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떡볶이찾아 삼만리, 미스터 칠드런과 만인의 분식나보다 탄수화물을 더 사랑하시는 것 같은 팀장님용으로 꼬마 김밥을 추가하고 따뜻한 국물이 있는 우동을 함께 주문했다. 떡볶이는 처음에는 단 맛이 강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양..

EATING 201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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