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즉석 떡볶이 4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내 입에 맞는 즉석 떡볶이를 찾아서, 모퉁이네와 오락, 우연히 만난 즉떡112, 현선이네 프리미엄, 크레이지 후라이까지

즉석 떡볶이가 먹고 싶으면 순회 공연하듯이 이쪽 저쪽 돌아가며 먹었는데, 그러다가 어쩌다 우연히 들어가 먹었던 즉떡 112와 원래 먹던 기본 떡볶이만 찾아 먹던 현선이네 프리미엄에서 또 다른 즉석떡볶이를 먹게 되었던 바, 갑자기 즉석 떡볶이의 표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어졌다. 맛은 딱히 그 어느 집이 더 맛있다고 하기에는 애매한데, 기본 즉석떡볶이를 주문했을 때 구성되는 재료나 가격이 제각각이라 일단 비교나 한 번 해 본다. 언제나 늘 자연스럽게 찾아갔던 오락 즉석떡볶이 2인 세트 A 19,000원근무하는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더 자주 갈 수 있다. 가격이 예전보다 오르긴 했는데 2인 세트 A 구성은 떡 2인분+김말이1+야끼만두1+계란1+어묵+라면사리+쫄면사리+양배추+대파+볶음..

EATING 2024.05.03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바깥 점심, 떡볶이는 못 참지, 새로 생긴 오늘은 즉떡

그 긴 시간동안 숱하게 포장을 해서 들고 와 사무실 제한된 공간에서 점심을 먹다가 드디어 밖에 나가 먹기로 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었다고 해도 여전히 위험할 수는 있겠지만, 일단 팀장님이 양성 반응이 나타나기 바로 전 날까지(물론 거리를 두고 앉았지만) 점심도 함께 먹고 사무실에서 대화도 나누고 했는데도 코로나에는 걸리지 않았다. 그러니, 어느 정도 면역은 형성이 되었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외식을 감행하기로 했다. 2년 동안 사라진 매장도 많고 새로 생긴 매장도 많았는데 그 중 제일 궁금했던 매장이 즉석 떡볶이 집인 오늘은 즉떡이었다. 다른 블로그 글로도 어떤 분위기인지는 많이 찾아 볼 수는 있었지만 직접 가서 맛을 보는 것이 중요했다. 즉석 떡볶이니까 너무 궁금했다. 여의도 내에 분점이 여러 군데 있는..

EATING 2022.04.28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오락 짜장 떡볶이

오락 떡볶이가 BTS 굿즈만 업그레이드되는 것은 아니었다. 어느 날부터 시작된 것이었는지 모르겠으나 사방에 붙은 브로마이드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실은 이 날 자리에 앉아 떡볶이를 먹고 있을 때 정국이 (맞나?) 지긋이 내려다 보고 있는 느낌이라 마주 보며 먹고 있는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시커먼 사무실 아저씨들 얼굴 보며 먹는 것 보다는 훨씬 좋았다. 해시태그라도 달아 드리고 싶지만 이미 트위터나 다른 채널 통해서 호기심에 떡볶이 드시러 오시는 분들이 있다고 한다. 줄을 여기서 더 설 수는 없으니 태그는 넣지 말아야겠다. 짜장떡볶이를 지난 번 바람대로 맵게는 못 먹었지만 밥을 볶아 먹었는데 기본 떡볶이보다 단 맛이 덜해서인지 훨씬 맛있었다. 2019/05/16 - [EATING] - 여의도 직장..

EATING 2019.06.18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즉석 떡볶이 오락

어느날 갑자기, 난데 없이 팀장님이 떡볶이를 드시겠다며 아재들을 물리시고 데려가셨다. 즉석떡볶이 집인데, 저녁에는 가볍게 맥주를 파시는 것 같았고, 여의도는 어디나 줄을 많이 서고 있는데, 떡볶이집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나마 우리가 갔던 날은 두 팀 정도 대기중이어서, 안 기다리는 편이라고 하셨다. 뭐, 요즘 떡볶이 다 비싸니까 포기하고 먹기로 했다. 떡볶이의 적정한 가격은 아직 1인분에 3,500원이라고 생각하지만, 치즈 떡 사리로 바꿔 넣을 수도 있고, 셋트로 주문하면 나중에 밥을 볶아 먹으면 충분히 식사가 되니 8,000원이지만 가격은 괜찮았다. 다만 볶음밥이 입맛에 맞지 않았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으나, 원래 칼국수 등 끓여 먹고 남은 국물에 밥 볶아 먹는 그 맛을 별로 좋아 하지 ..

EATING 201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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