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돈가스 5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카레 돈가스가 필요할 때에는 셋 중 하나

1. 모모가스 카레돈가스 9,500원 코로나 때문에 배달을 시작하셨는지 직접 포장하러 들렀을 때 매우 분주한 상태였고 주문한 메뉴가 뒤바뀌어서 다시 바꿔 주신다고 뛰어 나오셨던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식당에 직접 가도 대체로 만석이라 기다리기 일쑤였는데 이제 배달도 시작하셨으니 정신없이 바쁘신 모양이다. 많지 않지만 적당한 양의 고소하고 담백한 돈가스와 한국식에 가까운 달콤한 카레가 맛있어서 자꾸 찾게 된다. 다른 돈가스 메뉴도 전부 다 맛있지만 입 짧은 나에게는 카레가 더 매혹적이다. 카레 우동 메뉴가 없어서 조금 아쉽고, 우동이나 모밀은 일반 분식집 메뉴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늘 섭섭한 느낌이 있다. 그래도 카레돈가스만 보면 가성비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최고라고 할 수 있다. 2. 사보텐 카레정식 ..

EATING 2020.10.30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돈가스 먹고 싶은 날 돈가스가 나오면 반가운 식당, 코지마

제로페이 큐알은 이제 카운터에 크게 붙여 놓으셨다. 인쇄물을 받는데 시간이 필요했었나보다. 전날부터 돈가스가 먹고 싶었는데, 본격적인 큰 돈가스가 아니라 적당한 양으로 카레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모모까스에 가고 싶었지만 모모돈까스는 유난히도 돈까스만 맛있는 집이라서 돈가스가 싫다 하시는 팀장님과 함께 가면 팀장님의 선택지가 너무 좁아지니까 선뜻 나설 수가 없었다. 모모돈까스는 혼자 가야지. 2018/06/09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십년이 지났는데 여전한 집, 모모돈까스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십년이 지났는데 여전한 집, 모모돈까스 돈가스도 별로 안 좋아하시는 팀장님을 꼬드겨서 옛날에 자주 갔던 모모 돈까스에 갔다. 이 집 말고도 정식 셋트 구성이 그럭저럭 괜찮은 집이 있긴 한데 ..

EATING 2020.06.20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카레돈, 카레 돈가스, 카레까스

좌측은 점심에만 특별히 별도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일식주점 모리센의 돈가츠 카레라이스, 그리고 오래된 돈가스 맛집 모모의 카레돈까스, 마지막으로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지구당의 가츠카레가 되겠다. 모리센 : 돈가츠 카레라이스 10,000원 사실 새우카레 먹어서 고기 맛은 잘 모르겠는데, 카레맛은 정통 일식 카레맛과 비슷하고 매콤해서 좋았다. 지난 여름에는 카레우동이 먹고 싶어서 들렀었는데, 메뉴판 사진에 나온 우동 메뉴는 카레 컬러가 전부 비슷해 보이는데 그 카레는 소스에 루를 더 섞었는지 내 입맛에는 조금은 느끼한 느낌이라서 카레 우동을 다시 찾지 않게 된 곳인데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라 돈가스에 도전하러 갔었다. 카레맛은 오케이, 고기맛은 고니니까 그럭저럭, 가격은 좋지 않음, 카운터 옆에 정식 ..

EATING 2019.02.15

여의도에 생기면 좋을 것 같은 프랜차이즈 신주쿠 카레

​하루에 종로구와 중구, 종로구를 왔다 갔다 하던 날 두 군데에서 모두 발견한 카레집인데, 성곡 미술관에 먼저 들렀다가 가볍게 점심 먹으러 들어 갔었다. 카레우동이 4,800원에 새우튀김 하나 1,000원에 추가하여 5,800원이니 가격 착하다.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판기 형식으로 주문을 하게 되어 있는데, 이게 메뉴가 꼭 그래서라기보다는 시급이 오르고 사람 대신 기계를 들여 놓아 가벼운 가격대가 가능해진 것인가 싶어서 반갑고도 씁쓸했다. 오늘도 주변 빌딩 식당들을 둘러보며 가격과 메뉴를 확인하는데 흔한 나주곰탕도 만원이고, 버섯매운탕은 만 삼천원이었다. 이 동네는 이런 가격대여도 크게 영향받지 않고 꾸준히 운영이 되는 동네인가 싶기도 하지만 가끔은 저렴하고 맛있고 가벼운 식사도 하고 싶다. 그러..

EATING 2018.06.20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십년이 지났는데 여전한 집, 모모돈까스

돈가스도 별로 안 좋아하시는 팀장님을 꼬드겨서 옛날에 자주 갔던 모모 돈까스에 갔다. 이 집 말고도 정식 셋트 구성이 그럭저럭 괜찮은 집이 있긴 한데 최근에 가격이 올라서 다들 꺼려하시는 중이라 하셨다. 모모도 저렴하지는 않았는데 예전에도 다른 곳에 비해 가격대는 조금 높았던 기억이 난다. 돈가스는 맛있다. 아무렴 남대문 시장의 6천원 짜리 돈가스와는 비교가 안 된다. 그러고 보니 오랜만에 돈가스를 먹었다. 사실은 날이 덥기도 해서 모밀이 먹고 싶었는데 이래 저래 모밀정식 셋트를 주문하니 두 가지 다 해결되었다. 심지어 셋트에 나오는 돈까스는 일반 메뉴의 딱 반 정도 주니까 질리지 않고 딱 좋았다. 많이 먹지 않는 자인 나에게는 모밀도 한 덩이만 주셔도 되는데 굳이 저렇게나 많이 주셔서, 팀장님과 사이좋..

EATING 2018.06.0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