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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직장인 점심 : 오랜만에 밍 1956

더운 계절이 돌아오니 냉면집에 불이 났다. 지난 번에 스치듯 지나가며 봐 두었던 냉면 집에 한 번 가 보자 하고 나섰다가 하염없이 긴 줄에 놀라 돌아 서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가까운 중국집을 찾았다. 작년에 갔다가 매장이 작아 늘 붐빌 것 같아서 한동안 뜸했던 밍에 오랜만에 앉았다. 윤기가 도는 탕수육과 해산물이 가리비로 바뀐 해산물 베이스의 짬뽕은 여전히 맛이 있었지만 탕수육이 전과 다른 느낌이라서 예전 포스팅을 찾아 보니 탕수육 위에 뿌려져 있던 시리얼이 없다. 굳이 더 바삭한 식감을 살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셨나보다. 2018/09/08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아직 문 닫지 않은 중국집 밍1956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아직 문 닫지 않은 중국집 밍1956 오랜만에 여의도..

EATING 2019.06.27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아직 문 닫지 않은 중국집 밍1956

오랜만에 여의도에 돌아온 나에게 그동안 주욱 자리를 지키고 계시던 팀장님이 중국집 밍은 더 이상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확인되지 않은 거짓부렁(인줄은 팀장님도 모르고 계셨던)을 참말처럼 하신 터라 그런가 보다 하고 그 동안 팀장님을 믿고 열심히 다른 중국집을 가 보았고, 밍이 문을 닫아 그곳에서 나온 주방장이 새로 열어 맛집으로 소문이 났다는 하노의 꿔바로우와 짬뽕이 맛있어서 더더욱 의심하지 않았었다. 2018/08/01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중국집그러던 어느 날 주변의 다른 빌딩에서 밍이라는 이름의 중국집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하노의 메뉴와도 너무 비슷하고 자세히 보면 박하노의 밍이라고 표기되어 있어서 뭔가 하노라는 곳과 이 곳이 연관성이 있을 것 같다는 추측을 하고 비슷한 맛이..

EATING 2018.09.08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중국집

그동안 모아 두었던 중국집을 드디어 정리해 본다. 열빈과 면을 팔지 않는 작은 물만두 중국집도 함께 넣고 싶었으나, 면을 팔지 않는 그 곳은 많이 낡았고, 여의도 사무실에 출근하자마자 한 번 갔었는데 감흥이 없었다. 열빈은 고전스타일이긴 하지만, 이제는 삼겹살집에 종방연 손님을 모두 뺏겨서 아직 영업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을 못 했다. 홍우빌딩보다는 미원빌딩이 가깝기도 하고, 신희궁 메뉴가 나쁘지 않아서 보통은 신희궁에 많이 가는 편이었다. 짬뽕밥이 괜찮다는 신희궁은 원래 자주들 가시다가, 짬뽕 가격이 오른 후 역시나 오른 만큼 오징어가 더 들어 있어도 갈까 말까인데, 오히려 오르기 전보다 오징어가 덜 들어 있어서 한동안 멀리 하셨다고 한다. 짬뽕 메뉴와 상관없이 마파두부가 커짜이라이보다는 낫다시며 마파..

EATING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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