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메뉴 5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언제 끝날지 모르겠는 다이어트

그래도 아직은 작아져서 못 입었던 바지에 다리 하나씩을 넣어 보며 여유 공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매진 중이다. 월요일 : 서브웨이에도 샐러드가 있다길래 샐러드를 주문해 보았는데, 하필이면 선택한 메뉴가 스파이시 이탈리안, 451kcal 스파이시 이탈리안은 빵이 필요한 메뉴였다. 일요일 저녁에 엄마마님께서 한우 등심을 꺼내 주셔서 맛있게 구워 혼자 다 먹었기 때문에 월요일부터 또 스테이크 샐러드를 먹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다른 메뉴를 둘러 보다가 어떤 구성으로 나오는지 궁금해서 스파이시 이탈리안 샐러드를 주문해 보았는데,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살라미 및 페퍼로니일 법한 얇은 가공육들이 생각보다 많이 짰다. 탄수화물을 같이 씹어줘야 어울릴 맛이었다. 그리고 지난 주에 저지른 실수에..

EATING 2022.01.19

여의도 직장인 점심 다이어트 : 새 해에도 여전히 다이어트

월요일 : 드디어 커스텀 샐러드에 도전, 잇샐러드, 알쏭달쏭한 열량, 대략 405kcal 커스텀으로 원하는 재료를 넣었더니 가격은 비싸지고 양은 확 줄어서 칼로리가 낮아졌다. 뭘 잘 못 했을까? 만 오천원이나 냈는데 한 끼에 다 먹어 치워도 배가 부르지 않은 부실한 샐러드가 만들어졌다. 일단은 2,500원이나 더 내고 아보카도를 넣었던 것이 실패의 주된 원인이었던 것 같은데, 아보카도는 아무리 찾아 보아도 1/4 개도 안 들어 갔을 법한 양이었다. 마음 같아서는 그냥 마트에서 아보카도 사다가 숭덩 숭덩 넣어 먹고 싶지만 또 그렇게까지 열의를 보일 의지는 없어서 다음부터는 양도 적고 비싸기만 한 악마의 과일을 넣는 과오를 범하지 않기로 다짐해 본다. 전체 중량을 일단 재고 나서 선택한 재료를 적당히 분배해..

EATING 2022.01.11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망할 뻔 했던 불굴의 4주차 다이어트 메뉴

몸무게는 주중에는 감량세를 보이다가 주말이면 마음껏 먹고 누워만 지내서 다시 증량세를 보여 느린 보합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래가지고야 목표한 기한 내에 목표 체중에 도달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주말에 진짜 너무 추웠다. 크리스마스라고 사층빵집에 들러 바나나초코쉬폰과 초코 스모어 쿠키를 사다가 먹어치우면서 손가락 몇 번만 까딱거려 크리스마스 캐롤을 재감상하고 붓을 들어 미뤄둔 그림을 살짝 덧칠하는 일 외에는 거의 미동도 없이 누워 지냈더니 그리되었다. 그래서 월요일부터 샐러드를 먹었다. 월요일 : 아직도 잇샐러드, 스트레스 릴리즈 1/2 (190g), 드레싱까지 495kcal 조금 넘치는 열량을 개의치 않기 시작했다. 이대로 괜찮을까, 운동하지 뭐, 더 먹은만큼 운동하면 되는 것이다. 단백질이 탄수화물보다..

EATING 2022.01.04

여의도 직장인 점심 : 3주차, 이제는 조금 지겨워진 다이어트 메뉴

연예인 박모씨처럼 아점으로 아바라 한 잔만 마시는 것 까지는 언감생심이지만 그간 꼼꼼하게 열량 확인하면서 먹고, 운동한 덕분에 아주 조금씩은 감량이 되고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식단을 챙기고는 있지만 그 과정은 번거롭고 고되다. 그래도 시작했으니 끝은 보겠다는 마음으로 적는다. 월요일 : 키토새우튀김 김밥보다 묵직한 매운멸추김밥 300g, 432kcal 바르다 김선생의 키토 새우 튀김 김밥은 밥 대신 들어 있는 달걀 지단이 하늘하늘한 느낌이라 그런지 밥이 들어 있는 김밥보다 무게도 덜 나가나 보다. 매운 멸추 김밥은 계량해 보니 300g이나 되었으나, 뭐 열량은 괜찮은 편이었다. 매콤하고 짭조롬해서 좋다. 화요일 : 고민스러웠던 점심 외식이었지만 슬기 만점 메뉴, 총 409kcal 차마 저울을 식..

EATING 2021.12.29

여의도 직장인 점심 : 1주차 다이어트 메뉴

건강 검진 결과가 나왔다. 체중은 정상이고 오히려 3kg을 오히려 증량하라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이미 가진 바지가 다 작아져 버렸으니 작아진 바지를 다시 입으려면 감량을 해야 하고, 검진 결과대로 그냥 더 건강하게 찌우려면 바지 뿐만 아니라 모든 옷을 다 새로 사야 한다. 신나게 새로 다 사 입으면 좋겠지만 지금 상태는 하체만 집중적으로 살이 모여 있어서 상의는 입던 작은 옷이 대부분 맞고, 하의만 작아진 상태라서 어정쩡하게 허리와 다리가 들어가는 사이즈의 통 크고 넉넉한 바지만 추가로 구매해서 입고 다니고 있는데, 뭘 입어도 태가 안나고 위와 아래가 조화롭지 않은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인 것이 영 마뜩치 않다. 찌워서 옷장을 새 옷들로 가득 채우기 보다는 일단 옷장 속에 있는 작은 바지에 몸..

EATING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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