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맛집 6

짜장 떡볶이 먹으러 갔다가 급회식 : 익선동 반기다

게다가 팀장님의 의사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원래 셋트 메뉴에 구성되어 있던 항정살 구이를 덜컥 소고기 살치살로 바꿔 버려서 뭔가 하는 수 없이 회식을 할 수 밖에 없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었다. 2019/07/20 - [EATING] - 여름 만두 보신, 익선동 창화당 여름 만두 보신, 익선동 창화당 하루라도 만두를 먹지 아니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힐 일은 없지만, 당분간 만두를 먹지 않겠다던 결연한 의지는 오간데 없고 창화당 김치 만두 앞에서 굴복하고야 말았다. 한 주가 지난 지금도 다시 사진을 보며.. d0u0p.tistory.com 지난 번에 익선동에 들렀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유가 있는 날이었고, 더위를 무릅쓰고 다시 익선동에 가서 짜장 떡볶이를 먹고 싶었다. 원래의 계획은 익선동 창화당..

EATING 2019.08.13

여름 만두 보신, 익선동 창화당

하루라도 만두를 먹지 아니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힐 일은 없지만, 당분간 만두를 먹지 않겠다던 결연한 의지는 오간데 없고 창화당 김치 만두 앞에서 굴복하고야 말았다. 한 주가 지난 지금도 다시 사진을 보며 침을 꼴깍거리고 있다. 여유있는 저녁 시간에 서점이나 갈까 해서 광화문으로 나섰는데, 서점가다 말고 일단 배부터 채우자고 익선동에 먼저 들렀고, 설마 아직도 많이 기다려야 하나 걱정하며 가 보았는데 예전보다 훨씬 여유롭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가 앉을 수 있어서 기뻤다. 줄이 많이 줄어든 대신 외국어 메뉴가 생겨났고, 실제로도 옆에 자리잡고 앉아 먹고 있었고, 심지어 새로운 메뉴로 트러플 지짐 만두가 보였다. 이름과 비주얼로 미루어 보았을 때 뭐, 치즈와 트러플이 들어가지 않았겠나 미루어 짐작할 수 있..

EATING 2019.07.20

밥심으로 달래는 낙심 (1) 익선동

​지난 주 낙심한 마음을 달래 주시겠다며 팀장님이 온종일 물심양면으로 돌봐 주셨는데, 저녁으로 함께 익선동까지 다녀왔다. 그동안 꾹 참고 있었던 창화당의 김치만두를 먹으려고 길을 나섰으나 애석하게도 그 날은 창화당이 쉬는 날이었다.2018/04/13 - [EATING] - [만두홀릭회식] 익선동 맛집 창화당 점심도 잘 먹고 종일 잘 먹은 느낌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저녁에 분식을 먹으려 했던 것이었는데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 대신할 메뉴를 물색하느라고 골목 골목을 돌다가 남도분식을 발견하게 되었다. 줄이 길었다. 서촌에도 있다 하고 서촌은 줄도 안 서는 것 같은데 익선동이라 줄을 서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골목 안쪽에는 정말 줄이 긴 태국 음식점과 가벼움과는 거리가 먼 한식 레스토랑들이 있었고, 피자나 파..

EATING 2019.01.12

익선동 디미방 가려다 잡방 가서 밥 먹은 서울트렌드로 꽉 찬 날

타향살이 하는 친구와 경기도민 친구와 얼마 전 상경하여 서울에 거주중인 친구가 모여 시내 구경을 했다. 익선 디미방을 찾아 가기로 하고 먼저 약속 장소에 도착한 나는 디미방이 아닌 비슷한 간판의 또 하나의 양식당이 있으리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하고 줄을 서서 기다렸다. 점심 시간이 되기도 전이었는데 주변 식당들은 이미 다 만석이고, 줄이 한참 길었으므로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일행이 다 오지 않을 경우 원칙적으로 착석 후 10분 이내에 일행이 도착한다는 것을 전제로 자리를 내어주지만 대기가 별로 없으니 일단 들어오시라 하여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열독했다. 줄을 서 있을 때도 안에서 파스타 면을 준비하는 장면을 보았는데 메뉴 구성이 다양할 수 있으니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들어가서 메뉴판을 열독하다 보니..

EATING 2018.05.24

집에서 먹는 창화당

줄 서기 싫고 복닥대서 힘들었는데 만두를 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신나서 종류 별로 구매해서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먹었다. 사실 조카들과 할머니 대식구가 가서 먹기에는 가게가 좁기도 하고 그렇게 오래 기다리는 것도 힘들다. ​ 양이 가늠이 안되서 넉넉하게 구매해서 먹고 냉동실에 넣어두고 이번 주에 또 김치만두를 구워 먹었다. 마켓컬리​에서 구매했는데 미래식당​에서도 구매 가능한가보다. 미래식당은 거의 반조리식품이 많고 전국 각지 맛집 메뉴가 있어서 특히 백순대볶음과 영주쫄면, 오늘 회 메뉴때문에 애용중이지만, 배송은 2-3일 뒤에 가능하고, 마켓컬리는 다양한 식재료와 양파 한개씩도 저녁에 주문하면 새벽에 받을 수 있어서 애용중이다. 만두도 급하게 얼른 받아 먹고 싶어서 마켓컬리에 주문했었다. ..

EATING 2018.05.01

[만두홀릭회식] 익선동 맛집 창화당

이건 뭐 딱 익선동에 있는 맛집이라고만 하기에는 좀 아까운 만두 맛집, 창화당 파견 나오고 첫 달 회식으로 고른 집이다. 팀장님보다 가까운 곳에서 일하고 있어서 먼저 도착해서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딱 적고, 창 너머 모락모락 김이 나는 만두를 구경하기 시작할 때는 흐뭇했었다. 허나, 리스트에 이름을 적을 때 이미 뒷 장에 적어 놓은 터이고 핫플레이스로 소문이 났으니 적당히 각오는 하고 왔지만, 그 각오는 추위 앞에서 제대로 기를 펼 수 없었다. 오들오들 떨며 30분 가량 기다렸을 때 드디어 앞 쪽 테이블이 지워지는 순간, 너무 기뻤지만 우리는 3인, 비는 테이블은 2인석, 요즘 핫플레이스 트렌드인가보다. 어디를 가도 붐비는 집은 3인이 가면 예상 대기시간 플러스 알파가 되어 버린다. 구복만두도 막 끼어..

EATING 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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