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일러스트 2

까렌다쉬 만년필로 그려 보는 푸드떼 말차 파르페

일단 연필로 구도를 잡고 스케치를 했고, 까렌다쉬 만년필에 방수 잉크인 누들러 렉싱턴 그레이를 넣어 펜 선을 넣었고, 오랜만에 시넬리에 나무 상자 팔레트를 열어 채색을 하고, 화룡점정이라며 호일 펜을 꺼내 원래 말차 파르페에 있었던 금박을 넣어 보았다. 연필 스케치는 조금 더 심플하게 외곽선과 위치를 확인하는 수준에서 끝냈어야 하는데 영상으로 연필 소리를 넣겠다는 욕심에 디테일을 자꾸 손 보다 보니 스케치라기에는 조금 과해진 느낌이다. 인스타그램에서 봤던 컴포지션 기법을 따라 해 봤는데 확실히 스케치하기가 쉬워졌다. 그 포스팅에는 다른 컴포지션에 대한 원문이 있는 책이 있었는데 그 책이 궁금해서 다시 찾아 보려고 해도 다시 같은 포스팅을 찾기 힘들어서 아직 못 찾았다. 고전 작품에서 볼 수 있는 구도를 ..

DRAWING/WATER COLOR 2023.08.11

윈저뉴튼 파인라이너로 그려 보는 마녀김밥

망치지 않았지만, 마지막에 김밥 이름을 써 넣었는데 김밥을 깁밥이라고 쓰는 바람에 망했다. 모바일용 포토샵 익스프레스로 지우는 과정에서 색보정 살짝 소프트하게 바꿔 줬더니 꽤 봐줄 만 하다. 아직 내 그림이라며 낙관을 넣을 정도는 아닌 것 같으니 메뉴 이름이나 적어 보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신통치 않고, 수저는 괜히 그려 넣어서 영 마뜩치 않았지만 다음부터 수저는 안 그리면 되니까 괜찮다. 털선을 그리지 말라고 했지만 이게 김밥인지라 몽글몽글한 형태를 표현할 길이 요원했다. 어차피 펜으로 다시 다듬을거니까 자리만 잡는다고 생각했고, 처음 그려 넣은 김밥 사이즈가 너무 커서 종이에 다 못 넣을 줄 알았는데 어쩐 일인지 다 그려 넣을 수 있었다. 회색과 세피아색을 두께 별로 구매해 두었던 윈저뉴튼의 파인라이너..

DRAWING/WATER COLOR 2023.07.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