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팔레토 2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파스타의 알덴테는 포장하면 안되는 걸 알덴테?

적당한 알덴테로 삶아도 들고 와서 여는 순간 이미 면은 푹 익어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매일 김밥만 먹을 수는 없어서 파스타에 도전해 보았다. 이제는 그놈의 알덴테가 뭐라고 그냥 대충 먹기로 한다. 이탈리아에서 십 년 넘게 살던 친구도 푹 삶은 면을 좋아하는 거 보면 다 취향 차이일 뿐이긴 한데 약간 덜 삶아져서 꼬독하게 씹히는 정도를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도 있기는 있으니 포장용 파스타는 1분만이라도 면을 덜 삶아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 닥터로빈의 파스타는 여전히 건강한 단 맛을 자랑하고 있었다. 토마토 소스임에도 불구하고 반 이상 먹었을 때 쯤에는 소스에서 단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브랜드의 자랑인 단 맛을 뿜어내고 있다는 느낌이 정말 나만의 착각인지 궁금하다. 그 시럽을 분명히 넣었을 것 ..

EATING 2020.09.28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숙원이었던 박찬일 팔레토 스테이크 덮밥

일반적인 오늘의 점심을 고를 선뜻 선택지에는 넣을 수 없는 곳이지만 가끔 호사를 누려 보겠다 싶을 때, 또는 누군가에게 맛 집을 추천할 때, 특별히 꼭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에는 생각나는 식당 중 하나가 팔레토인데 생각이 난다고 해도 밥 먹기 쉽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전에 꼭 맛있는 스테이크 덮밥을 먹어 보겠다고 근처 식당을 찾아 나섰을 가볼만한 곳이 교토 가츠규와 제법 거리가 있는 이자와, 그리고 팔레토였다. 2020/02/04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교토 가츠규 스테이크동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교토 가츠규 스테이크동 팀장님이 휴가를 가시고, 이쪽 저쪽에서 고기 사진으로 자랑질을 해 오니 자연스럽게 고기가 먹고 싶어졌다. 점심으로 스테이크동을 먹어볼 생각을 그동한 해 본..

EATING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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