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카레 5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카레나이스는 거의 나이스

영문으로 KARE라고 써 있어서 설마 이 글자들을 '카레'라고 읽어야 할까 고민하게 만들었던 '카레 나이스'라는 식당이 오래 전에 문을 열었었다. 거리도 좀 있고 해서 잊고 지냈고, 어떤 메뉴가 있는지도 몰라서 포장 주문할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열 한 시 반이 넘은 시간에 너무 바빠서 이제 더 이상 김치 찌개 포장 주문은 받을 수가 없다고 하시는 바람에 급한 마음으로 얼결에 대신 찾은 메뉴가 다행히도 카레나이스의 카레였다. 2020.10.30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카레 돈가스가 필요할 때에는 셋 중 하나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카레 돈가스가 필요할 때에는 셋 중 하나 1. 모모가스 카레돈가스 9,500원 코로나 때문에 배달을 시작하셨는지 직접 포장하러 들렀을 때 매우 분주한 ..

EATING 2021.11.09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도시락, 도시락, 도시락

그리고 쓰레기, 필요 이상으로 환경 오염 물질을 사용하고 버리고 있다는 죄책감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지만 결핵이 유행하면 결핵에 걸리고, 신종 플루가 유행하면 신종 플루에 걸려 버리는 저질 체력으로는 아무리 바이러스 확산세가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지만 선뜻 식당에 나가 앉아 점심을 먹을 배포가 없어서 여전히 도시락을 먹고 있다. 1. 오영주 도시락 김밥과 쫄면을 주문해서 먹다가 다른 손님들이 유난히 제육덮밥을 많이 주문하시는 것 같아 덩달아 먹어보고 싶었다. 오영주 김밥에서 제육을 주문할 수 있지만 도시락만 전문적으로 만드시는 오영주 도시락에도 제육이 있길래 같은 제육이겠거니 싶어서 도시락으로 주문했다. 오영주 김밥의 제육은 밥 위에 제육을 푸짐이 얹어 주시는 것 같았는데, 아직 맛을 모르니 적당한 양으..

EATING 2021.01.21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아비꼬

아비꼬도 불매 운동 리스트에 포함시켜야 할 식당일까? 일본풍의 식사 모두를 거부해야 하는 것일까? 아비꼬는 먹어도 된다고 누가 속시원하게 알려주면 좋겠다. 매운 맛의 카레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아하기는 하지만 어느 매장을 가더라도 지금 주변에 있는 아비꼬 매장은 모두 늘 줄이 길어서 최근에는 일부러 찾아간 적이 없었는데, 팀장님이 아비꼬는 가 본 적이 없어 궁금하다 하셔서 속시원히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긴 줄을 설 각오를 하고 멀리 IFC몰까지 다녀왔다. 정해진 점심 시간보다 일찍 나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분 정도는 기다렸다. 그나마 기다리는 사이에 미리 주문을 넣어서 착석하고 났을 때 음식은 빛의 속도로 나와서 좋았다. 토실토실한 소시지를 간만에 올려 먹으니 맛있었다. 카레오의 카레도 물론 맛있..

EATING 2019.07.18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고씨네 카레우동

카레우동만으로 비교해 보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카레집 모리센의 카레우동은 가격도 괜찮고 가까운 식당이지만 카레에 크림이 섞인 타입이라 더 이상 먹을 수 없었고, 카레오의 카레 우동은 멀고 사람 많고 비교적 비싸고 소스가 국물에 가깝다. 2019/04/04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카레오의 카레 우동과 모리센의 카레 라이스 feat.강남 히바린의 카레 우동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카레오의 카레 우동과 모리센의 카레 라이스 feat.강남 히바린의 카레 우동 2019/04/03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나물 비빔밥이 맛있는 에덴식당 바람이 휘몰아 치는 추운 봄 날, 맛집인 줄도 모르고 겁 없이 도전했다가 나물 비빔밥을 먹고 돌아온 그 주 주말에는 주말 스케쥴....

EATING 2019.05.02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카레오의 카레 우동과 모리센의 카레 라이스 feat.강남 히바린의 카레 우동

2019/04/03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나물 비빔밥이 맛있는 에덴식당 바람이 휘몰아 치는 추운 봄 날, 맛집인 줄도 모르고 겁 없이 도전했다가 나물 비빔밥을 먹고 돌아온 그 주 주말에는 주말 스케쥴 중 가까운 곳에 마침 카레 우동을 하는 식당이 있어서 새우튀김을 얹은 카레 우동을 주문해 먹었다. 그 다음 주가 되어서야 카레오에 갈 수 있었는데 막상 카레 우동을 받아 먹어 보니 세 식당 중 히바린이 내 입맛에는 제일 좋았다. 히바린은 카레오의 카레보다 약간 더 되직한데다가 일본 특유의 치자잎인지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그 향이 카레에서 함께 올라 왔는데 예전에 한참 좋아서 찾아 먹던 치자잎 가득 올라간 스테이크 덮밥의 느낌과 아라시야마에서 소바에 뿌려 먹던 향이 느껴져서 좋..

EATING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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