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외식 2

밋밋하지만 건강한 브런치가 있는 뉴오리진 feat.유한양행

지난 번에 우연히 들러서 먹었던 오믈렛은 너무 맛있지는 않았지만 다른 메뉴들이 일단 궁금했고, 마침 어른 아이 모여 식사하는 자리가 생겨서 아이들도 괜찮을까 싶어서 가 보았는데 아이 전용 의자도 준비되어 있는 곳이었다. ​일요일 열두시 지나 갔는데도 자리에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오붓하게 모여서 과하지 않은 메뉴를 적당히 과한 가격에 먹을 수 있었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는 부족하지 않았을까 싶기는 했는데 인원이 많으니 너나할 것 없이 정신이 산만해서 휘리릭 자리를 뜨게 되었더랬다. ​주문했던 메뉴는 리코타 인 아마존 & 오브레드 플래터, 아보카도 멕시콥 & 오브레드 플래터, 태초란 에그 베네딕트, 허머스 아보카도 보트 샌드위치였는데, 스프와 버거 정도 더 시켰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사방팔방 멀티로 커뮤니..

EATING 2019.04.25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기소야

오랜만이지만 한결같은 맛이었다. 김치우동과 김치가쯔돈 둘 다 너무 좋다. 여의도를 벗어나서도 그 메뉴가 좋아서 기소야를 찾은 적이 있는데, 삼성동에 있는 기소야의 김치가쯔돈은 여의도 기소야의 맛과는 너무 달랐다. 자매 브랜드인 신기소에 가 보아도 우동이나 다른 메뉴들이 여의도 기소야만큼의 맛은 아니어서 늘 실망했었다. 프랜차이즈인데 맛이 이렇게나 다르면 곤란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 군데는 한결같아 다행이다. 비 오는 날씨에 딱 좋은 메뉴이다. 주말에 들러서 먹어도 되었을텐데 왜 잊고 있었나 모르겠다. 평일 점심에도 자주 가고 싶지만 가격 탓에 다른 분들 눈치 보느라 자주 갈 수 없어 아쉽다. 주말에 가서 몰래 먹어야겠다. 동생 가족을 데려가도 비싸다고 투덜댈 정도의 가격이기는 하다.기소야 메뉴냄비돈까스 ..

EATING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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