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에그드랍 3

로트링펜으로 그려보는 에그드랍 샌드위치

드디어 오랜만에 로트링펜을 꺼내서 외곽선을 그려 보기로 했다. 각이 살아 있는 토스트라서 투시를 잡아야 하는데 사진을 이미 오묘한 각도에서 찍어 놔서 갸우뚱하며 그렸다. 뭐, 잘 찍어 놨어도 갸우뚱하기는 마찬가지였을 테지만 말이다. 지우개는 멀리 할 수록 좋다고 했는데, 팔로미노 블랙윙은 많이 무른 편이다. 흑연이 너무 번져서 지워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약간 고민했다. 떡필통에 떡지우개 하나 넣어 놓아야겠다. 로트링펜이 막히면 초음파세척기에 돌리면 된다 그랬는데, 막상 막혀서 초음파 세척기에 돌려 봤는데 뚫리지 않았다. 0.2부터는 꽤 오랫동안 막히지 않고 괜찮은데 더 얇은 0.15는 아차 하는 순간 막혀 버렸고 회생불가능한 상태가 되어 버렸다. 0.15 구하기도 힘들었는데 관리하기도 까다로우니 다시 또 ..

DRAWING/WATER COLOR 2023.07.28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신영증권빌딩 에그드랍 드디어 오픈

여전히 속이 편치 않아서 팀장님과 국밥이나 한 사발하러 가던 중 에그드랍이 오픈했음을 발견하자마자 그냥 에그드랍으로 직진해서 들어갔다. 에그드랍 메뉴 미스터 에그 2,900원 아메리칸 햄 치즈 3,600원 베이컨 더블 치즈 3,900원 데리야키 바베큐 4,400원 갈릭 베이컨 치즈 4,400원 아보홀릭 4,600원 타마고 산도 4,600원 에그 콥 샐러드 4,400원 키오스크 앞에 서면 너도 나도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사실 키오스크에서는 전체 메뉴를 한 눈에 보기 어려워서 일단 주문하고 보자는 마음으로 보이는 데에서만 골라서 주문을 넣었더니, 뭘 주문했는지 잘 모르겠다. 주변에 있는 POP에 홀려 프렌치토스트 어쩌고를 주문한 것 같은데 메뉴판 이미지를 아무리 뒤져도 가격이나 다른 정보를 찾아 볼 수가 ..

EATING 2019.12.24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겨울엔 냉면이 없는 광화문 국밥과 커밍순 에그드랍, 마마된장

따끈한 국밥과 칼칼한 비빔냉면을 먹으러 오랜만에 들렀는데 메뉴에 냉면이 없어서 적잖이 실망을 했지만 계산할 때 여쭤보니 여름에 다시 하실거라 하신다. 내년에 냉면이 메뉴에 다시 나타날 때에는 가격이 올라 있을 것이고, 메뉴에 사라졌다 나타나면 오르기 전 가격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을 것이고, 그런가보다 하고 먹게 되겠지, 아무튼 냉면은 기다려야겠다. 2019/03/25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역시나 가격이 오른 광화문국밥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역시나 가격이 오른 광화문국밥 새 해가 되고 나자마자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에 선정되었다는 입간판이 나타났고, 그것과는 상관없이 종종 식사를 하러 갔었는데 지난 주에 들러서 계산을 하는데, 팀장님이 그 전에 계산했을 때랑 뭔가 뒷자리.. d..

EATING 2019.12.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