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생선구이 2

여의도 직장인 비싼 점심 : 새로운 보리굴비집, 사계국화

밥집은 밥이 맛있어야 한다는 슬로건이 눈에 확 들어와 홀려서 갔던 새로운 식당이다. 원래 황태구이집 자린고비였는데 드디어 다른 식당으로 바뀐 모양이다. 자린고비도 밥 자체가 맛있어서 좋아했던 식당이었는데 다시 여의도로 출근하면서 찾아 갔다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다른 빌딩에 또 하나의 자린고비가 있는데 아직 못 가 봤다. 멀다. 심리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애매하게 먼 곳에 위치한 곳이다. 보리굴비에는 녹차영양돌솥밥이 나오고, 박대구이에는 미역홍합돌솥밥이 나온다. 무끼의 보리굴비보다는 저렴하지만 가정식 생선구이 메뉴라고 써 있어서 고등어나 삼치 구이 정도 생각하고 들어섰다가 메뉴판을 보고 당황했다. 물론 식당 밖에는 보리굴비와 박대구이, 딱새우회가 있다고 적혀 있어서 팀장님은 그 정도 가격대일 것이라..

EATING 2020.06.15

여의도 직장인 점심 : 고동치

우왓, 다른 분들도 가본 적이 없었다며 생선구이 정식을 한다고 본 것 같은데 가 보자 하셔서 처음 가 보았다. 고등어 도톰하고 실하고 맛있게 구워 주시고, 멍게 비빔밥이 있길래 함께 주문해 보았는데 너무 맛 있어서 이 더운 여름에 밥알 한 톨 안 남기고 쓱쓱 다 먹어 버리는 기적이 일어나는 메뉴였다. 이 맘때쯤 판교 방유당에서도 고소한 기름 넣은 멍게 비빔밥을 먹었던 생각이 난다. 2017/08/01 - [EATING] - [판교 맛집] 청춘 참기름 방유당방유당에 비하면 야채가 덜 하지만 짭쪼롬하게 적당히 양념 잘 된 멍게덕에 밥은 맛 있었다. 팀장님 딱 한 입 드리고 진짜 다 먹어 치우고, 팀장님 고등어는 열심히 뺏어 먹었다. 음, 고동치 홍합 순두부도 맛있다는 것 같으니 다음에는 홍합 순두부와 고등어..

EATING 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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