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다이어트 3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망할 뻔 했던 불굴의 4주차 다이어트 메뉴

몸무게는 주중에는 감량세를 보이다가 주말이면 마음껏 먹고 누워만 지내서 다시 증량세를 보여 느린 보합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래가지고야 목표한 기한 내에 목표 체중에 도달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주말에 진짜 너무 추웠다. 크리스마스라고 사층빵집에 들러 바나나초코쉬폰과 초코 스모어 쿠키를 사다가 먹어치우면서 손가락 몇 번만 까딱거려 크리스마스 캐롤을 재감상하고 붓을 들어 미뤄둔 그림을 살짝 덧칠하는 일 외에는 거의 미동도 없이 누워 지냈더니 그리되었다. 그래서 월요일부터 샐러드를 먹었다. 월요일 : 아직도 잇샐러드, 스트레스 릴리즈 1/2 (190g), 드레싱까지 495kcal 조금 넘치는 열량을 개의치 않기 시작했다. 이대로 괜찮을까, 운동하지 뭐, 더 먹은만큼 운동하면 되는 것이다. 단백질이 탄수화물보다..

EATING 2022.01.04

여의도 직장인 점심 : 3주차, 이제는 조금 지겨워진 다이어트 메뉴

연예인 박모씨처럼 아점으로 아바라 한 잔만 마시는 것 까지는 언감생심이지만 그간 꼼꼼하게 열량 확인하면서 먹고, 운동한 덕분에 아주 조금씩은 감량이 되고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식단을 챙기고는 있지만 그 과정은 번거롭고 고되다. 그래도 시작했으니 끝은 보겠다는 마음으로 적는다. 월요일 : 키토새우튀김 김밥보다 묵직한 매운멸추김밥 300g, 432kcal 바르다 김선생의 키토 새우 튀김 김밥은 밥 대신 들어 있는 달걀 지단이 하늘하늘한 느낌이라 그런지 밥이 들어 있는 김밥보다 무게도 덜 나가나 보다. 매운 멸추 김밥은 계량해 보니 300g이나 되었으나, 뭐 열량은 괜찮은 편이었다. 매콤하고 짭조롬해서 좋다. 화요일 : 고민스러웠던 점심 외식이었지만 슬기 만점 메뉴, 총 409kcal 차마 저울을 식..

EATING 2021.12.29

여의도 직장인 점심 : 2주차 다이어트 메뉴

월요일 :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그냥 지나가나, 떡볶이를 먹었다. 떡순김 종합 세트 400kcal 희한하게도 청춘 꼬마 김밥에서 먹던 양은 적당한 열량만큼이었다. 열심히 계량해서 먹을 만큼 담아 보았는데 원래 먹던 양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안심했다. 꼬마 김밥을 두 줄 먹을 때도 있고, 한 줄만 먹을 때도 있는데 한 줄만 먹었다. 떡볶이 100g, 순대 100g, 꼬마김밥 50g 합해서 총 400kcal 정도 된다. 다행이다. 화요일 : 햄버거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신나게 햄버거를 먹었다. 코울슬로 반 + 콰트로치즈와퍼주니어 491kcal 의외로 다이어트 중에 햄버거도 먹을 수 있다는 포스트를 발견했다. 버거킹이 근처에서 사라져서 잊고 있었는데, 사실 오래전부터 버거킹 와퍼는 큰 사이즈는 못 먹고 쥬니..

EATING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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