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프로 2

6월 하늘에 글쓰기

올 해도 황사가 극심한 봄이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파란 하늘 많이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황사 때 느꼈던 부정적인 자극들을 나도 모르게 소거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지금 하늘이 파랗고 공기가 맑으니 다행이다. 오랜만에 전깃줄로 바르게 줄 그어 놓은 파란 하늘을 만났을 때에는 좋은 글귀 써 넣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사진을 열고 펜을 잡았을 때 기분이 너무 상쾌한 상태였는지 급작스럽게 만화 주제가가 떠올라서 이렇게 되어 버렸다. ​ 요즘 한국 만화 왜 안 나올까, 우리 정서 담긴 소박한 TV만화 보고 싶다. 머털도사도 좋았고, 날아라 수퍼보드같은 것도 좋았고, 어릴 적 보았던 만화들이 전부 외국 것이 아니었던 그런 경험을 할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 좋았다. 요즘은 자두야 놀자 말고는 본 적이 없..

WRITING 2019.06.20

왜 이제야 알았을까, 아이패드 프로 종이느낌 필름 힐링 쉴드

​작년 한 해 아이패드를 들고 다니며 열심히 공부한다고 나름 노력했는데, 그 때 불편했던 부분 중 하나가 애플 펜슬이 패널에 닿을 때 미끄덩거리는 것과 패널이 너무 반짝여서 종종 눈이 부셨다는 것이다. 불편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개선의 의지가 없었다.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2018/12/05 - [WRITING] - 어디에서 무엇으로 공부해야 하는가, 영원한 노답한 해 동안 공부하러 다녔던 곳을 정리해 두었었는데, 가장 불편했던 곳은 적지 않았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독서실이었는데, 한 달 정도 다니고 너무 숨막히는 분위기가 싫어서 다시 방문하지 않기로 했었다. 왜 그런지 이해는 되지 않지만 모두들 책장 하나 넘기지 않고 고요한 분위기 때문에 숨이 막혀서 애플 펜슬로 또각 또각 또르르 필기하는게..

USING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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