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샤월의 보타니컬 그리기 2

빌리샤월의 보타니컬 그리기 : 블루 컬러 차트 연습

지난 번에 작성해 두었던 테이블을 기준으로 칠해 보았으나 일단, ​붓질도 거칠고 너무 진해서 수채화의 느낌이 살지 않은데다가 책에 있던 컬러들과 구분하기가 어려운 상태의 결과물인지라 그냥 책 기준으로 다시 칠하기로 했다. 그래도 세 번이나 망쳐서 전보다는 덜 주저하며 붓질을 잘 할 수 있었고, 적당히 수채화 느낌도 사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계속 칠하다 보니 물감을 만들 때의 농도에 대한 감이 생겼는데 이건 글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긴 하다. 책에 있는 테이블과는 사용한 색이 다르기도 해서 분위기가 조금 다르고, 책도 인쇄 과정에서 원색대로 표현되지 않고 왜곡된 면도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뭐 그럭저럭 봐줄만 한 것 같아서 일단 보라색으로 넘어가야겠다. 팔레트에 남은 물감으로 찍찍 꽃그림 흉내..

DRAWING/WATER COLOR 2018.07.01

계속 망치고 있는 중인 컬러 차트 만들기

혼색한 색 하나를 원래 칠하려던 칸이 아닌 다른 칸에 칠한데다가 색이 전부 옅어서 다시 칠해보고 싶었고, 다시 칠한 것은 울트라 바이올렛을 칠하면서 얼룩덜룩한게 마음에 안들어서 덧칠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짙어진 데다가 푸른새 섞을 때 푸른기미를 너무 많이 넣은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프렌치 울트라마린과 코발트 블루의 중간 혼합색이 너무 변별력이 없어서 지워내 보는 것을 해 보고 코발트블루를 덧칠해봐야 하나 아예 새로 칠해야 하나 고민중이다. 보타니컬 그리기에 보면 프렌치울트라마린을 쓰면 입자가 도드라져서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그 색이 주는 느낌이 필요해서 쓸 수 밖에 없다고 되어 있는데 정말 울트라마린을 칠하면 뭔가 칠해진 면에 껄끄러운 느낌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드는 것은 나만의 착각인지 모르겠다. ..

DRAWING/WATER COLOR 201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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