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6

2021 마지막 문구 쇼핑, 모나미 아더 153과 FX4000 리필 볼펜심

요즘 힙한 브랜드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아더에러와 협업한 볼펜이 나왔다는 소식을 보고 오랜만에 모나미 온라인 샵에 들어가서 일단 볼펜을 주문했다. 아더에러의 브랜드 이미지에 쓰이는 울트라마린이 고와 보여서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기본 흑색 FX4000 볼펜심이 들어 있었는데, 볼펜심은 전보다 훨씬 훌륭해졌다. 매끄러운 느낌은 그대로 살아 있어서 아주 편하지는 않았지만 속기가 필요할 때 사용하기에는 더 없이 좋을 것 같다. 예전 심보다 뭉치는 부분도 없어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서지고 가끔 먹통이었던 것도 훨씬 덜해졌다. 볼펜을 눌러서 볼포인트를 공기 중에 노출시켜 둔 채로 한동안 있다가 다시 쓸 경우에는 잉크가 말라서 안나오는 경우가 있긴 했는데, 전보다는 그런 경우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2019.05.31..

SHOWPPING 2022.01.21

모나미 FX153 내구성

2019/05/31 - [WRITING] - 인스타그램에서 마케터가 큰소리 떵떵 치던 모나미 FX 153 인스타그램에서 마케터가 큰소리 떵떵 치던 모나미 FX 153 광고를 해도 곱게 할 것이지 모나미에서 인스타그램으로 마케팅 활동을 열심히 하는데 어느 날 신제품 FX153을 심기를 불편하게 광고하길래 뭐라도 나아졌나, 이렇게나 자신만만하게 광고하는 d0u0p.tistory.com 아무리 저렴하게 내 놓았다고는 해도 삼일절 백주년 기념이라길래 기분좋게 사서 쓰고 있던 볼펜이 볼펜 대 끝에 새겨진 '역사의 힘'이라는 글귀가 무색하게 깨져 버렸다. 돌아가며 다 깨졌다. 모나미가 생각하는 역사의 힘은 대체 무엇인가. 병 뚜껑도 겨우 돌려 따는 내 손아귀 힘으로 이렇게 쉽게 깨질 일인가. 볼펜 잉크도 아직 남아..

WRITING 2021.01.30

한국 스타벅스 20주년 기념 볼펜, 모나미 FX 4000 리필심

메일링 서비스는 충동구매를 조장한다. 자리에 앉자 마자 메일함에 들어 있던 20주년 기념 MD 안내 메일을 보며 머그나 텀블러에서는 특별한 구매의욕을 느끼지 못했지만 기념 볼펜 아이템에서 눈이 번쩍 뜨였고, 바로 일어나서 매장에 내려갔다. 머그는 절대 의도하지 않고 내려갔지만, 집에서 쓰고 있던 오래 된 큰 머그의 이가 나간 상태였고, 사무실에서 흰둥이 머그를 쓰고 있자니 매일 커피때가 끼는 모습을 고스란히 눈으로 확인하면서 괴로웠는데, 마침 20주년 머그는 내부가 초록색이었고, 유약이 발라져 있어서 사무실에서 쓰기에 더 적합한 것 같아 새 머그를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원래 쓰던 흰둥이 머그는 집에 가져 가서 쓰고, 이가 나간 머그는 버리기로 할 작정으로 일단 머그를 함께 구매하게 되었다. 그리고 특히, ..

SHOWPPING 2019.07.23

이제는 시큰둥해진 모나미 마이트래블 키트 드로잉

파우치 한가운데에 쏘옥 들어가는 스케치북이며, 파우치 구성이 탐나서 홀랑 구매하기는 했는데, 막상 수채화를 시도해 보려고 하니 스케치북 종이가 벌떡 벌떡 일어난다. 그래, 그냥 문구 브랜드였지, 화방에서 산 수채화 전용지 품질을 기대하고 칠한 내가 잘 못 한 것인가보다 생각하고 과한 물칠은 지양하고 뭘 그려 보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핀터레스트를 뒤져서 작은 이미지들을 찾아 냈다. 작은 식물 이미지, 화분 이미지 등 선이 강조되는 그림들을 그리기에는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화단에서 보았던 양귀비를 그려보겠다며 호기롭게 시도했다가 대실패를 겪은 뒤 갑자기 문득 깨달은 바 있어 수레국화를 시도해 보았는데 처음 그린 꽃은 괜찮았다. 시도도 좋았다. 그러나 두 번째 그림은 결과가 좋지 않았다. 2019/07/13..

DRAWING 2019.07.14

인스타그램에서 마케터가 큰소리 떵떵 치던 모나미 FX 153

광고를 해도 곱게 할 것이지 모나미에서 인스타그램으로 마케팅 활동을 열심히 하는데 어느 날 신제품 FX153을 심기를 불편하게 광고하길래 뭐라도 나아졌나, 이렇게나 자신만만하게 광고하는 볼펜이 어떤가 궁금해서 써 보기로 했다. 게다가 최근에 유투브에 조터 볼펜과 만년필 영상을 올려 보았는더니, 의외로 파카 조터의 인기를 실감하게 되었고, 넘의 나라 필기도구 말고 우리나라를 빛낼 만한 필기도구가 있다면 영상을 만들어 함께 올리는 것도 좋을 것 같으니 겸사 겸사 일단 모나미 볼펜을 구매하기로 했다. 사무실 근처에 반디앤루니스가 있고 문구코너가 있지만, 그 반디앤루니스는 갈 때마다 원하는 문구를 찾을 수 없어서 거의 늘 빈 손으로 돌아왔다. 하는 수 없이 온라인 구매를 하는 경우가 허다했으므로 모나미 찾기는 ..

WRITING 2019.05.31

볼펜 필기감 비교 : 모나미153, 파커, BIC, 까렌다쉬

​ 음, 뭐 그냥 딴짓하고 싶어서 해 봅니다. 정확한 조건은 아니고 한 줄 쓰고 나서 다음 줄 쓰기 전에 10초 쯤 쉬었다 써본 결과, 잉크 색상만으로는 모나미가 참 마음에 드는데 처음 쓸 때와 쉬었다 쓸 때 잉크가 잘 안나와서 속이 터짐 이런 색 유성 볼펜 찾으려고 삼만리 하는데 잘 없고, 이것도 그렇게 만족스럽진 못한 것이 0.7쯤 되는 두꺼운 심이라서 애매함 더 가늘고 짙은 노크식 검정 유성 볼펜을 수배합니다. 파커는 중간에 쉴 땐 안 끊어지지만 처음에 왕창 안나오는 갑갑이 스타일인데다가 짙은 먹색이 아니고, 나도 모르게 손에 계속 힘이 들어가서 눌러 써야 하는 타입이라 괴로움 (괜히 샀어) BIC 클립은 원래 진한 녹색 바디를 찾았었는데 문구점에 잘 안 보이더라는, 원래 0.7 BIC은 제품디자인..

WRITING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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