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렌다쉬 만년필 3

까렌다쉬 만년필로 그려 보는 푸드떼 말차 파르페

일단 연필로 구도를 잡고 스케치를 했고, 까렌다쉬 만년필에 방수 잉크인 누들러 렉싱턴 그레이를 넣어 펜 선을 넣었고, 오랜만에 시넬리에 나무 상자 팔레트를 열어 채색을 하고, 화룡점정이라며 호일 펜을 꺼내 원래 말차 파르페에 있었던 금박을 넣어 보았다. 연필 스케치는 조금 더 심플하게 외곽선과 위치를 확인하는 수준에서 끝냈어야 하는데 영상으로 연필 소리를 넣겠다는 욕심에 디테일을 자꾸 손 보다 보니 스케치라기에는 조금 과해진 느낌이다. 인스타그램에서 봤던 컴포지션 기법을 따라 해 봤는데 확실히 스케치하기가 쉬워졌다. 그 포스팅에는 다른 컴포지션에 대한 원문이 있는 책이 있었는데 그 책이 궁금해서 다시 찾아 보려고 해도 다시 같은 포스팅을 찾기 힘들어서 아직 못 찾았다. 고전 작품에서 볼 수 있는 구도를 ..

DRAWING/WATER COLOR 2023.08.11

오랜만에 유투브 업로드

주말에 짬을 내 아트토이를 배우는 두 달 동안 유투브를 촬영하는 것도 업로드하는 것도 할 수 없었다. 유투브 촬영과 편집을 추가로 하려면 체력도 열정도 훨씬 많이 필요한데 아트 토이 진도 맞추는 일만 해도 힘에 부쳤다. 이제 겨우 짬이 나서 영상 하나 촬영하고 나와의 싸움을 끝내고 영상을 올리기는 했다. 심슨도넛도 소극적으로 문진인 것처럼 등장시켜 주었다. 아직 너무 가벼워서 문진으로 쓰기는 힘들다. 오랜만에 올린 영상이라 그런지 피드백도 받아서 기분은 좋다. 사운드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초반에는 그래도 작은 소리를 크게 잡아 만드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일단 쓸만한 소리는 되도록 데시벨을 올려 주고, 잡음은 빼주는 작업에 집중했었는데 실제로 내가 재생목록을 돌리면서 듣다 보니 소리가 일관적이지 않..

WRITING 2019.11.20

필기계 : 만년필 구매기

문구계가 아닌 필기계를 파야겠다고 생각하고 필기용 스타일시트를 준비해 보았다.이걸 준비한 이후로 프로젝트 마무리 기간에 걸려서 필기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는데, 다시 새 프로젝트가 시작되어서 다시 손대지 못하고 있다. 벌써 5월이고, 곧 사전공고 날 타이밍인데 올해는 이미 망한 느낌이다. 한국으로 돌아온 가족들과 시간 보내는 것도 즐거운 일이고 일하면서 돈 버는 것도 적당히 적응하고 있고, 월급이 있으니 마음이 여유로워져서 그림도 그리기 시작했고 따라서 책은 자연스럽게 멀어져 가고 있다. 프로젝트 시안 초기 작업만 종료되는 대로 다시 꼭 펜을 잡아야겠다. 필기에 많이 사용하는 만년필 중 제일 처음 샀던 만년필은 카베코 스포츠이다. 우연히 자주 가는 문구용품 사이트에서 광고 이미지에 혹해 사 보았던 것이었..

WRITING 20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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