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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해소용 사치

d0u0p 2020. 12. 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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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가는 길에 백화점 주차장을 빌려 쓴 김에, 
회의가 거지 같아서 화가 나는 김에,
겨울이라 따뜻하고 달콤한 향이 그리운 김에,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오는 계절인 김에,
노트북 진짜 무거워서 너무 고생한 김에,

원래는 마리아쥬 프레르 웨딩임페리얼을 사러 갔는데, 잎차가 없어서 비슷한 것으로 추천해 주셔서 브랜드도 모르지만 주시는대로 받아 왔다. 크리스틴 다트너의 몬트리올이라는 차다. 정말 어디선가 맡아본 향과 비슷하긴 했는데 웨딩임페리얼의 향을 맡은지 너무 오래되서 그런지 비슷한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사무실에서 마시려고 했는데 노트북이 어지간히 무거워야지, 아침에 정신이 혼미해서 다 그냥 두고 출근했다. 

그래도 아주 잠깐이었지만 차가 가득한 백화점이 천국 같아서 기분은 좋았다. 이제 부지런히 마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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