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ING/COLOR PENCIL

기초 보태니컬 아트 : 색연필로 그리는 컬러 별 꽃 한 송이, 양귀비 마무리

d0u0p 2019. 12. 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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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나와 두통과 싸우며 드디어 마무리를 해서 기쁘기 그지없다. 

2019/09/27 - [DRAWING/COLOR PENCIL] - 기초 보태니컬 아트 : 색연필로 그리는 컬러 별 꽃 한 송이, 양귀비 아직도 채색 중

 

기초 보태니컬 아트 : 색연필로 그리는 컬러 별 꽃 한 송이, 양귀비 아직도 채색 중

진도가 더디다. 게다가 꽃 주변 종이를 왜이렇게 손바닥으로 문댔나 모르겠다. 추석에는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추석에 겨우 혼미한 정신줄을 붙잡고 나가 보았는데 쇼핑몰에 사람만 가득하고 좋아하던 야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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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3 - [DRAWING/COLOR PENCIL] - 기초 보태니컬 아트 : 색연필로 그리는 컬러 별 꽃 한 송이, 양귀비 채색 중

 

기초 보태니컬 아트 : 색연필로 그리는 컬러 별 꽃 한 송이, 양귀비 채색 중

이 책이 정말 좋은 점은 스케치에 신경쓰지 않고 색연필 채색을 연습해 보기에 좋다는 것이다. 스케치하는데에서부터 막히면 스트레스 받을 것 같고, 채색 전에 스케치 먼저 하는 일이 무슨 천리 가는 길에 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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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색이었더라, 처음에 진한 부분에 넣기로 했던 크림슨 오버진은 보라색 기운이 강해서 알리자린 크림슨(휴)를 사용해서 진한 부분 묘사에 들어가기 시작하니 선명한 느낌이 나타나 얼른 마무리하고 싶은 의욕이 생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통과 흐릿한 시야에 시달려서 몇 번 긋다 말고 던져 두었다가 컨디션이 괜찮아졌을 때 문득 생각나서 다시 꺼내 들고 다음 단계로 겨우 넘어갔는데, 확실히 블렌더까지 쓰고 나니 분위기가 달라져서 기분이 좋았다. 

아마조 왼쪽이 블렌더 전이고 오른쪽이 블렌더를 칠한 후 모브로  양감을 살리는 과정인 듯 하다. 

책에 모브로 안내되어 있으나, 적당히 비슷하지만 모브보다는 채도가 약간 낮아 보이는 바이올렛 브라운으로 양감을 살려 주고 다시 알리자린으로 자연스러워지도록 손을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름 디테일이 너무 강해서 양감이 부족한 느낌이 여전히 있었지만 일단 빨리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더 이상 손대지 않기로 했다. 

지난 번에 작약도 그렇고 아직 녹색을 쓰는 부분이 익숙하지 않아서 녹색만 들어가면 자꾸 망하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제대로 해야한다 결심하고 조심스럽게 줄기를 시작했다. 도트펜 또는 철필이라 부르는 그 펜도 구매를 하기는 했는데 도트 사이즈가 책에 있는 그림에 넣기에는 클 것 같아서 도트펜은 그만 두고 샤프펜슬 꼭다리를 사용했다. 줄기가 가늘어서 입체감을 살릴 여유가 없어서 힘들었다. 

마무리하겠다 마음먹은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두려 하는데, 스마트폰 그림자가 계속 어른거려서 마음에 드는 사진이 안나왔다. 이래서 링플래시를 쓰는거구나 싶었는데 나름 유투브한다고 챙겨둔 조명이 있으니 일단 조명을 챙겨 촬영하겠다고 조명을 부랴부랴 찾았더니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글리프와 조명을 연결하는 나사가 없다. 전에 마이크 때문에 열심히 검색해서 겨우 찾아서 마이크는 연결해서 썼던 것 같은데 그 나사도 어디 있는지 모르겠고, 조명과 글리프는 홀 규격이 같은 거라서 브릿지 역할을 해줄 그 무언가가 또 필요한 상태인데 그동안은 조명을 별도로 셋팅해서 사용해서 모르고 있었다. 이렇게 계속 고된 일이어야 할 일인가, 이제 나도 내 꽃 그리고 싶지만 아직 연습이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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