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OM4 3

쇼핑은 쇼핑을 부르고

DJI OM4는 열일중이다. 가볍다고는 해도 한 시간쯤 고정된 자세로 들고 다니면 어깨가 뻐근했고, 자고 일어나면 다음 날은 종일 아프다. 끊어서 쉬어 가며 촬영해야 하는데 혼자 녹음을 병행하려니 끊어가기가 쉽지 않다. 핀마이크에 연결한 구형 아이폰을 적당한 위치에 잘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차하는 순간 미끄러져서 낙하했다. 녹음하는데는 이상 없으니 당분간 이대로 그냥 써야겠다. 유리가루만 날리지 않게 뭐라도 붙여놓아야 할까, 아니면 그냥 구형 공기계를 정말 다시 사야할까? 수목원이 생각했던 것보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줘서 고마웠다. 마냥 서 있고만 싶은 그림같은 이미지가 많이 보였다. 카메라 좀 치우고 여유있게 쉬었어야 했는데 또 막상 벤치를 찾으려면 만석이어서 입구에 있는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 사들고..

USING 2020.11.04

DJI OM4 촬영 테스트

어떻게 찍어야 할까, 어떻게 편집해야 할까 곗속 테스트 촬영만 하고 있다. 앱에서 지원하는 MY STORY를 동원해서 간단하게 편집했는데 역시 길이가 너무 짧아 아쉽다. 영상 길이만 어떻게 자유롭게 조절하게 해 주면 안되려나 모르겠다. 중국산이라 여기 저기 한자가 많이 보여서 MY STORY를 적극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출근길에 바쁘게 찍다 보니 기본 설정을 아무것도 확인하지 않았고 마이크도 번잡해서 사용하지 않았다.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한가한 날 다시 촬영해야겠다. 게다가 앞 서 가시는 분의 뒷 모습이 그 분 친구들이 알아볼 정도면 초상권 침해라는데 그게 어느 정도인지도 잘 모르겠다. 이렇게 봐서는 본인 말고는 전혀 모르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본 편집할 떄에는 빼야 하나, 어쩌나, 다 모르겠다.

USING 2020.10.08

애매하게 섭섭한 DJI OM4

휴대성 좋고, 마그네틱이라 편리하고, 짐벌 기능도 충실해서 다 좋기는 한데, 새로운 기능이라고 자랑하는 기능이 일단 나에게는 쓸 모가 별로 없고 클램프와 접착식 링홀더 두 가지를 제공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클램프이면서 링 홀더인 것인지라 답답할 뿐이다. 일단 링홀더는 링이 있으니 스마트폰을 휴대할 때 매우 유용하기는 하지만 링홀더는 반드시 스마트폰 본체에 직접 붙여 써야 한다고 하니 일단 사용할 수 없었다. 케이스에 붙이면 오동작이 있을 수도 있으니 반드시 본체에 붙여야 한다고 하는데 한 번 붙이면 떼기도 어렵고 다시 붙이기도 어려운데 지금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언제까지 쓸 줄 알고 본체에 바로 붙이나 싶고, 스마트폰을 맨몸뚱이로 들고 다니는 사람 또한 찾기 어려울 것 같은데 맨몸뚱이에 홀더를 척하니 붙..

USING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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