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3

헛된 연습은 없다더니 언제까지 연습을 안할 것인가?

그나마 또 일주일 넘게 지나서 무슨 펜으로 그렸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크로우퀼을 손에 쥐었다가 의지대로 펜이 움직여주지 않아서 결국 다시 코픽 멀티라이너로 바꿨던 것 같다. 제대로 크게 그려 보고 싶은 의지까지는 치솟았었는데, 그 뿐이다. 유튜브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펜보다 마우스를 쥐고 있을 때가 마음이 훨씬 편한 것 같기도 하다. 영영 점령할 수 없는 고지일지도 모르겠다.

심심할 때 가지고 놀기 좋은 어도비 PsCamera

어두운 배경으로 촬영한 코스모스 사진의 화질이 모두 저열해서 셔터스톡에 제출할 수가 없고, PsCamera로 만들어 본 이미지도 화려하고 정신사납게 좋은데 용량이 작아서 제출할 수가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일단 포스팅해 본다. PsCamera는 셀피 찍는 재미가 훨씬 쏠쏠하긴 한데 꽃 사진에 필터를 적용해 보니 나름 괜찮아 보인다. 아이폰11Pro의 두 배 렌즈는 이제 쓸 모 없는 렌즈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펜탁스로 찍은 컷들은 어두운 검은 배경에 영향을 받아 전부 흔들렸고, 아이폰 두 배 렌즈로 촬영한 이미지들은 노이즈라기엔 외곽선에 뭔가 변형이 된 듯한 어색한 사진이 되었다. 작게 볼 때는 괜찮은데, 모니터 화면에 크게 띄워서 확인화면 테두리와 디테일이 다르다. 픽셀이 몽글몽글하게 무너진 느낌이..

USING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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