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피자 9

여의도 직장인 점심 : 2년 하고도 6개월 만에, 잭슨피자의 부활

덕분에 다이어트는 잠시 쉬어 간다. 지난 주에는 탄수화물 가득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브릭레인과 점보 쉬림프 베이글 샌드위치까지 먹어 버렸지만, 오매불망 그리던 잭슨피자가 오랜만에 다시 문을 연다는데 안 먹고 그냥 넘어갈 수는 없었다. 근처 마포에 잭슨피자 매장이 있다는 소식에 설마 여의도까지 배달이 가능한가, 마포까지 픽업가야하나, 고민도 해 본 적이 있지만, 2022년 현재 연령 대비 ‘나쁨’ 수준의 체지방률을 자랑하는 몸으로 차마 피자를 먹겠다고 마포까지 행차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이렇게 엎어지면 코 닿을 만한 거리에 잭슨피자가 문을 열었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지난 번에 피자를 먹으며 열량을 확인해 보았을 때, 적당량을 먹고 운동만 하면 다이어트에 크게 해롭지는 않을 것 같다는 결론을 냈으니, ..

EATING 2022.03.29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잭슨피자 실종 사건

잭슨피자가 사라졌다.디스트릭트와이가 문을 닫은지 한참 지났는데 전혀 모르고 있었다. 잭슨피자도 아이엠버거도 이제는 먹을 수 없게 되었으니 하는 수 없이 피자 찾아 삼만리를 했다. 2019/08/12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피자, 잭슨 피자여의도 직장인 점심 : 피자, 잭슨 피자2019/01/09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사라져 버려서 다시 못 먹을 줄 알고 있었던 시카고 피자 이 피자 매장은 다시 사라졌다고 한다. 이상하다. 지난 번에 서궁에서 밥을 먹고 나와 이코복��d0u0p.tistory.com지난 주에 혹시나 해서 디스트릭트 와이가 있던 자리에 잠깐 들러 보니 한식 프랜차이즈 업체가 들어오실 준비를 하는 것 같았는데, 아직 문은 열지 않았고 내부에서 이..

EATING 2020.08.11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오랜만에 매드포갈릭

점심 목적지는 정하지 않고, 후식 목적지만 정하고 출발하다가 그간 언제 한 번 가자가자하던 매드포갈릭을 드디어 갔다. KT멤버십으로 상시 할인이 되는 곳이지만, 나는 언제부터인가 파스타를 밖에서 사 먹는 일이 줄어서 단 하나 있던 매드포갈릭을 찾아 압구정까지 다니던 그 오랜 옛날의 열정은 이제 없으니 굳이 매드포갈릭을 찾을 이유도 기회도 없었다. 집 근처에 새로운 매드포갈릭이 오픈했을 때 기대감도 컸었는데 막상 밥 한 끼 먹으려면 적어도 30분은 기다려야 하니까 더 멀어지기도 했다. 썬앳푸드의 같은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토니로마스를 오히려 더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여의도 매장 바로 같은 층 옆 자리에 토니로마스가 있었다. 매드포갈릭도 그 때는 훨씬 번창하던 때라 토니로마스를 가운데 공간에 두고 양 ..

EATING 2020.06.12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초심은 어디 갔나, 클래식 아메리칸 피자를 돌려달라, 데블스도어

2019/04/18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데블스도어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데블스도어 모르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스타필드에 오픈해서 사람이 넘쳐 나서 들어가 뭘 먹기 힘들다고 소문났던 그 곳이 여의도에 오픈한지 한참 지났는데 이제야 가 볼 수 있었다. 하남 스타필드점은 못 가봐서.. d0u0p.tistory.com 지난 가을 쯤 저녁에 들렀을 때만 해도 피자 맛이 괜찮았었고, 그 때 먹었던 파스타를 생각하고 찾아갔었는데 오징어 먹물 파스타는 이제 없었다. 오일파스타에 생면이었던 것 같았는데 또 맛 볼 수 없다니 아쉽다. 못 보던 메뉴들인지 원래 있었는데 흘려 봐서 모르던 메뉴들인지 잠발라야 라이스가 눈에 띄어서 잠발라야 라이스를 주문하고 원래 먹으려고 했던 클래식 아메..

EATING 2020.03.04

2019년의 마지막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잭슨피자와 아이앰버거

2019/09/02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잭슨 피자와 아이앰 버거 메뉴 정리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잭슨 피자와 아이앰 버거 메뉴 정리 파워플랜트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전에는 앉아서 서빙을 받겠냐 직접 하겠냐 입구에서 꼬박꼬박 묻더니, 그냥 앉아서 주문하라고 한다. 뭐, 주문하면 알아서 가져다 준다니 피자집 앞에 앉아서 버거도 함께.. d0u0p.tistory.com 기나긴 식도염, 위염, 장염이 끝나고 간절하게 먹고 싶었던 메뉴는 피자였다. 벼르고 별러 찾아가 주문한 레알잭슨 피자는 더 설명할 것 없이 맛이 있었는데, 아이앰 버거에서 처음 주문한 메뉴인 골든 파인애플 버거가 지금까지 먹었던 다른 버거들이 무색하게 맛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편협한 마음으로 메뉴를 고르다보니..

EATING 2020.01.03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잭슨 피자와 아이앰 버거 메뉴 정리

파워플랜트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전에는 앉아서 서빙을 받겠냐 직접 하겠냐 입구에서 꼬박꼬박 묻더니, 그냥 앉아서 주문하라고 한다. 뭐, 주문하면 알아서 가져다 준다니 피자집 앞에 앉아서 버거도 함께 주문했다. 지난 번에 시카고 피자가 문을 닫았다고 해서, 잭슨피자의 딥디쉬는 어떨까 궁금해서 딥디쉬 닥터 페퍼로니를 주문했고, 버거는 가볍게 체다치즈 버거를 주문했다. 그냥 왠지 가볍고 노릿노릿 고소한 버거가 먹고 싶은 날이었다. 피자 그림을 보고 있으니 에그인헬이 먹고 싶어졌다. 데블스도어에 메뉴가 있었나? 2019/08/12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피자, 잭슨 피자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피자, 잭슨 피자 2019/01/09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사라져..

EATING 2019.09.02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피자, 잭슨 피자

2019/01/09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사라져 버려서 다시 못 먹을 줄 알고 있었던 시카고 피자 이 피자 매장은 다시 사라졌다고 한다. 이상하다. 지난 번에 서궁에서 밥을 먹고 나와 이코복스 원두를 사용하시는 마카롱 론드에 들를때에도 분명 영업을 하고 있었던 느낌인데 이제 더 이상 영업하지 않는다고 한다.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사라져 버려서 다시 못 먹을 줄 알고 있었던 시카고 피자 ​두툼하고 토실토실한 시카고 스타일의 피자를 팔던 프랜차이즈 우노가 죄다 문을 닫은 이후로 시카고 피자의 존재조차 잊고 있었는데, 자주 가지 않는 빌딩의 지하에 시카고 피자집이 있는 것을 보고 반색하여.. d0u0p.tistory.com 대신할 피자집을 찾았으니 다행이다. 집에서 사무실이 가까워서..

EATING 2019.08.12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데블스도어

모르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스타필드에 오픈해서 사람이 넘쳐 나서 들어가 뭘 먹기 힘들다고 소문났던 그 곳이 여의도에 오픈한지 한참 지났는데 이제야 가 볼 수 있었다. 하남 스타필드점은 못 가봐서 모르겠지만 펍이라 했으니 비슷한 느낌일 것 같고, 꽤 오래 전에 가 보았던 고양 스타필드에 있는 곳은 데블스도어가 아니라 데블스다이너라서 분위기가 사뭇 다르고, 사실 다이너와 비슷한 메뉴인 아메리카 클래식 피자가 있어서 다른 메뉴도 비슷하게 구성되어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겠지 하고 갔는데 펍에 가까워서 런치 메뉴도 사실 거의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안주라고 봐야 할 정도였다. 점심시간에는 소다를 주문하면 한 잔에 천원이라 부담없이 콜라와 사이다를 주문했다. 피자엔 역시 콜라가 필요하다. 버서를..

EATING 2019.04.18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사라져 버려서 다시 못 먹을 줄 알고 있었던 시카고 피자

​두툼하고 토실토실한 시카고 스타일의 피자를 팔던 프랜차이즈 우노가 죄다 문을 닫은 이후로 시카고 피자의 존재조차 잊고 있었는데, 자주 가지 않는 빌딩의 지하에 시카고 피자집이 있는 것을 보고 반색하여 찾아갔다. 둘러 보니 벽에 크게 재미있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우리는 스몰 그룹이니까 그냥 평범하게 커팅해서 먹게 되겠지만 소용돌이 모양으로 커팅도 해주려나 궁금하다. 웃음기 있는 주인 어른이시면 하하 웃으며 여쭤보겠는데 냉정한 타입이신 듯 하여 농담은 접어 두고 주문을 하였다. 세트 메뉴가 있었는데 몇 인분인지 약간 혼란스러웠고, 처음 선택한 세트는 피자가 작은 사이즈라 하시어 큰 사이즈로 변경했지만 사이드 메뉴 구성이 약간 애매해서 일단 무난한 후렌치후라이가 포함된 메뉴를 선택했다. 피자는 주문하..

EATING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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