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비빔밥 2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에덴식당 자연송이버섯전골

언제부터 있던 메뉴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느날 친구와 특별한 점심을 먹으러 찾아갔다가 더덕전을 맛있게 먹고 나온 날, 카운터 앞에 붙어 있는 자연송이버선 전골 메뉴를 보고 언젠가 먹어보겠다 결심하고 돌아왔다. 기본 메뉴인 비빔밥도 충분히 맛있으니까 점심 시간에는 주로 비빔밥만 먹다 보니 메뉴판 들여다 볼 생각을 안해서 다른 메뉴가 뭐가 있는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었는데,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카운터 앞에 붙여 놓으시니 호기심이 동했다. 특별히 팀장님 주머니를 터는 날을 만들어 먹게 되었다. 잘 먹었습니다, 팀장님! 팀장님 주머니 털어야 하는데 팀장님의 불호버섯이 제일 눈에 띄에 올려져 있었지만, 그래도 송이가 꽤 들어 있어서 향긋하고 담백한 국물과 함께 먹기 좋았다. 죽이나 칼국수가 더 필요한 메뉴..

EATING 2019.12.21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비빔밥, 에덴식당과 산채마을

비교가 무색하게 두 집 다 맛있어서 좋다. 산채마을은 옛날 옛적부터 있던 자리에 그대로 있었고, 예전에는 몇 번 갔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가 본적이 없었다. 팀장님이 전과 다르게 요즘들어 부쩍 산채마을에 가자고 여러 번 말씀하시길래 그럼 에덴식당과 비교도 해 볼 겸 가 보겠다며 갔었는데, 에덴식당과는 반찬 구성도 다르고 따라서 가격도 천원 더 비쌌지만, 반찬이 또 마음에 드니까 이해할 수 있는 천원이었다. 제일 아쉬웠던 점이 고추장이었는데, 맛도 안 보고 겁없이 뿌린 내 잘못도 있었으나 에덴식당의 고추장은 뭔가 정말 조금 더 특별한 맛이 있다. 그에 비하니 약간 아쉬웠다는 것이고, 에덴식당의 향긋한 지리산 나물 시리즈와 달리 평범한 가정집에서 쉽게 볼 수 있을 법한 다양한 나물이었고 나물은 다 맛이 있어..

EATING 2019.08.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