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브리오슈도레 3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에 가기에는 너무 먼 여의도역점 브리오슈 도레

점심에 여의도역점까지 가려면 번거로우니 샌드위치가 먹고 싶으면 어쩔 수 없이 조금 더 캐주얼한 분위기의 롯데캐슬 아이비점에서 먹고 있다. 커피는 시럽을 왕창왕창 넣어보니 견딜만 했는데, 시럽 넣기 전에 맛을 볼 걸 그랬다. 확인도 안하고 일단 시럽을 부어 마셨다. 팀장님 안 계시는 날, 노인과 바다를 마저 읽으며 점심 먹기에는 완벽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일요일에 여의도역점에 들렀을 때, 드디어 알랭밀리아를 주문해 보았다. 점심 샌드위치를 먹을 때에는 아메리카노가 저렴한 가격이라 그냥 아메리카노를 마셨던 것이고, 여의도역점에서는 어차피 세트 할인이 안되는 시간이었거나 커피 할인이 불가능한 메뉴일 수도 있어서 일단 알랭밀리아 종류부터 골라 들고 나서 샌드위치를 선택했다. 고급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만..

EATING 2019.11.25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또 다른 브리오슈도레

여의도역 앞에 브리오슈 도레가 이미 있는데, 롯데캐슬 아이비 1층에 브리오슈 도레가 또 하나 생겼다. 물론 브로트아트가 있어서 크로와상이 아쉽지는 않았지만, 이제 크로와상 사러 멀리 있는 브리오슈도레에 가지 않아도 되니 반가웠다. 여의도역 앞에 있는 매장은 좁아서 그런가 빵과 베이커리에 집중하게 되어 있었던 것 같았고 이렇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음료가 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 늘 맛없는 커피만 선택해서 마셨었는데, 새로운 근처 매장에 처음 간 날도 역시 큰 고민 없이 일단 맛 없는 커피를 주문해 놓고는 매장을 둘러 보다가 병음료며 착즙 주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의도역 매장에는 늘 늦은 시간에 들렀었나? 꼭 그렇지는 않았는데, 빵 종류가 다른 것이었는지 역 앞 매장보다 빵이 여유가 있어서 많..

EATING 2019.10.09

브리오슈도레 브런치

갑자기 여유가 생긴 날, 가벼운 메뉴로 점심을 먹고 망중한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라 찾아갔다. 정말 여유로운 분위기는 딱 열 두시 반 전까지만 가능했고, 여전히 음악은 괴러블했다. 음악 선곡은 누가 하는 것인지, 누구의 기호에 맞춘 것인지, 정체성이 모호한 배경음악이 흘러 나왔다. 커피는 두 종류가 있고, 원두를 고를 수 있었지만 두 번 다 즐거운 인상이 아니어서 커피를 포기하기로 했다. 자몽에이드는 탁월한 선택이었고, 크루아상 장봉은 처음보다는 버터풍미가 밋밋해진 느낌이었지만 딱 그 메뉴를 원해서 찾아간 것이라 잘 먹었다. 다음엔 팬케이크 플래터나 크로크무슈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카운터 앞에는 홈페이지에 있는 모든 메뉴가 눈에 잘 띄지 않아서 그런 메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도 못하고 ..

EATING 20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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