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동백과 함께 내가 좋아하는 사진이다. 편광 필터가 없어서 파란 하늘을 담지 못한게 안타까웠었나, 편광 필터를 샀는데, 다른 구경을 사서 망했던 것 같다. 앗, 내일 월급 받으면 필터나 사야겠다. 지금 그냥 방치해 둔 라이카 X-1, 전에는 진짜 열심히 써보려고 렌즈 경통도 별도로 구매하고, 뷰파인더도 별도로 구매하고, 정품 케이스도 별도로 구매하고, 편광필터도 산거였는데, 최근에 배터리 충전기를 찾다가 못 찾아서 영영 다시 못 쓰려나 낙심하다가 지난주말에 뭘 찾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너무 기뻤다. 이 사진도 예전에 포스팅되었던 거였는데, 블로그 해킹당해서 접었던 까맣게 잊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이 카테고리는 그냥 사진 카테고리가 아니고, 연이어 추억이 실린 카테고리가 되어 가고 있다. 변산 반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