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찾아보니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1960년대에 판매되었던 만년필을 새 제품인 상태로 팔고 있다하니 그냥 거부감없이 일단 구매해 보았다. 뭐 어떤가, 덕분에 분기탱천하여 유투브 촬영도 다시 시작하였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등기로 도착한 소포에는 손수 작성하신 장문이라면 장문인 자필 편지가 함께 들어 있었다. 제품의 진위 여부를 가릴 줄도 몰라서 그냥 글만 보고 사도 괜찮을까 걱정도 약간 하기는 했었는데 자필로 쓰신 글을 보니 판매하시는 분이 그냥 사업상 문구를 판매하신다기보다 기본적으로 만년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덩달아 없던 믿음이 생겨났다. 1960년대에는 5달러였나보다. 금닙을 대신할 옥타늄을 적용한 펜이라는데, 사실 금닙이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른다. 몽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