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필기 5

엔젤그립과 아크로볼 합체기

2019/01/28 - [WRITING] - 필기하며 아픈 손가락 달래려고 구매한 엔젤 그립우여곡절 끝에 엔젤그립을 구했지만, 쓰고자 하는 아크로볼과 제트스림을 넣어 쓸 수 없어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래도 일단은 좌절하지 않고 가물가물한 기억을 다시 떠 올려 보았는데, 처음 엔젤 그립 쓰시던 쓰앵님을 보았을 때 분명히 제트스트림을 쓰고 있었다. 제트스트림이 안 들어갈리 없다. 어떻게 꽂았을까 고심하다가 일단 고무 그립을 벗겨 내 보았는데, 손가락이 닿는 부분에 고무가 없으니 굴곡 있는 부분에 손가락이 닿아 오래 쓰기에 불편할 것 같았다. 이 방법은 일단 아닌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들어가는 느낌이 있는 앞 쪽 고무를 물리적으로 깎아내면 더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아크로볼을 공략하기로 했..

WRITING 2019.02.10

필기하며 아픈 손가락 달래려고 구매한 엔젤 그립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 지난 주 전참시를 보다가 개그맨 이승윤이 엠비씨 라디오 시그널을 녹음했다면서 나온 내용에 자극을 받아 용기가 다시 나기는 했지만, 딱 시청할 때 뿐이고 월요일이 되니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의욕없이 하루를 보냈다. 너무 의욕이 없어서 그냥 머리를 비우고 일을 했을 뿐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다. 싸워서 졌다고 실패한 것이 아니고, 싸웠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성공한 것이라 했지만 원점으로 다시 돌아가 새로운 마음으로 봤던 것을 또 봐야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도 원하던 바는 아니었지만 무료로 획득하게 되었던 연계강의가 2월 말에 종료되기에 흘리지 않고 챙겨 듣겠다며 일단 마음을 비우고 워밍업하는 자세로 강의를 들으며 필기를 했고, 덧붙여 미진했다고 생..

WRITING 2019.01.28

만년필 필기에 형광칠하려고 과소비한 데코 라이너, 데코러시

만년필을 쓰기 시작하니, 온갖 필기를 만년필로 하고 싶었고, 그랬더니 만년필로 한 필기는 다시 공부할 때 중요한 부분을 형광펜으로 마킹할 수 없음을 깨닫고 그 때부터 문구점에 갈 때마다 고민했다. 잉크를 번지지 않게 할 형광펜을 찾아다녔지만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휘발성 잉크펜 말고 색연필 타입으로 겨우 타협하고 쓰고는 있었는데 색연필 타입은 여러 번 그어야 하기도 하고 성에 차지 않는 느낌이었다. 그러다가 정말 오래 전 다이어리를 손으로 열심히 쓰던 시절에 아마도 밀레니엄이네 뭐네할 때 그 때 쓰던 데코테이프가 생각나서 열심히 꾸준히 찾았는데 그렇게도 안 보이더니 새 해가 되고 겨울 내내 말썽이던 테이블워머를 다시 책상에 붙일 강력 양면테이프를 찾아 오피스넥스에 갔다가 우연히 데코러시라는 제품을 보게..

WRITING 2019.01.05

추석기념 파카 조터 만년필 구매기

잘은 모르지만, 단종되었던 파카 조터의 만년필이 올 해 다시 출시되었는데, 하필 새로 나온 그 만년필을 추석 연휴 한가한 틈을 타 서점에 들렀을 때 만나게 되었고, 시필용으로 꺼내 놓은 만년필을 쥐어 보았는데 마음에 쏙 들었다. 특히 가격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조금씩 사 모은 만년필이 이제는 제법 종류가 여러가지가 되었는데, 물론 아주 비싸고 귀한 것은 거의 없다. 그냥 만년필로 글을 쓰고 싶어서 이런 구매가 시작되었고, 심지어 시작은 캘리그래피용이었는데 쓰다 보니 캡이 불편해서 노크식에 혹했다가, 새로 산 노크식 파이로트 만년필은 너무 세필이어서 적당히 필기감 좋고 내 손에 잘 맞는 비싸지 않는 것을 찾아 다녔다. 또 물론, 비싼 것도 구매하기는 했지만, 너무 두꺼워서 필기용으로 적합하지 않아서 자주..

WRITING 2018.10.17

부끄럽게 정공법으로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3급 95점 받기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3급 따위에 95점이나 받고, 다 쓸 데 없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커트라인 점수만 받으면 되시는 분들은 그냥 문제집 한 권 구매하시고 통으로 다 풀어 보신 후, 오답만 걸러서 훑어 보시는 정도만 하시면 자격요건은 쉽게 통과하실 수 있는 것을 괜한 짓을 했다. 작년에 갑자기 일을 쉬게 되면서 시간이 너무나 남으니 열심히 공부했던 것이고, 100점 받을까봐 내심 두근두근하면서 즐겁게 시험을 봤다. 미성년자이신 분들은 신분 확인할 수 있는 학생증 및 기타 신분증 꼭 지참하시기 바란다. 시험장에서 학생증 없어서 귀가 조치된 학생이 있어서 너무 안타까웠다. 일단 시험 준비를 위해 책을 한 권 샀다. 설민석 선생님의 중급 한국사를 사서 일정을 쪼개서 챕터 별로 엑셀을 켜고 기억해야 하는 부..

WRITING 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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