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렌다쉬 849 2

추석기념 파카 조터 만년필 구매기

잘은 모르지만, 단종되었던 파카 조터의 만년필이 올 해 다시 출시되었는데, 하필 새로 나온 그 만년필을 추석 연휴 한가한 틈을 타 서점에 들렀을 때 만나게 되었고, 시필용으로 꺼내 놓은 만년필을 쥐어 보았는데 마음에 쏙 들었다. 특히 가격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조금씩 사 모은 만년필이 이제는 제법 종류가 여러가지가 되었는데, 물론 아주 비싸고 귀한 것은 거의 없다. 그냥 만년필로 글을 쓰고 싶어서 이런 구매가 시작되었고, 심지어 시작은 캘리그래피용이었는데 쓰다 보니 캡이 불편해서 노크식에 혹했다가, 새로 산 노크식 파이로트 만년필은 너무 세필이어서 적당히 필기감 좋고 내 손에 잘 맞는 비싸지 않는 것을 찾아 다녔다. 또 물론, 비싼 것도 구매하기는 했지만, 너무 두꺼워서 필기용으로 적합하지 않아서 자주..

WRITING 2018.10.17

필기계 : 만년필 구매기

문구계가 아닌 필기계를 파야겠다고 생각하고 필기용 스타일시트를 준비해 보았다.이걸 준비한 이후로 프로젝트 마무리 기간에 걸려서 필기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는데, 다시 새 프로젝트가 시작되어서 다시 손대지 못하고 있다. 벌써 5월이고, 곧 사전공고 날 타이밍인데 올해는 이미 망한 느낌이다. 한국으로 돌아온 가족들과 시간 보내는 것도 즐거운 일이고 일하면서 돈 버는 것도 적당히 적응하고 있고, 월급이 있으니 마음이 여유로워져서 그림도 그리기 시작했고 따라서 책은 자연스럽게 멀어져 가고 있다. 프로젝트 시안 초기 작업만 종료되는 대로 다시 꼭 펜을 잡아야겠다. 필기에 많이 사용하는 만년필 중 제일 처음 샀던 만년필은 카베코 스포츠이다. 우연히 자주 가는 문구용품 사이트에서 광고 이미지에 혹해 사 보았던 것이었..

WRITING 20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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