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고민 176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도시락은 원래 미리 싸야 하니까 주문도 미리 해야 하는 테이블스푼

2020/03/12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이제는 도시락으로 먹어야 한다.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이제는 도시락으로 먹어야 한다. 제일 먼저 떠오른 윤스맘 도시락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어느 식당에서 점심을 먹어도 그 중 누군가는 무증상 감염자일 수도 있고, 마스크를 벗지 않고 밥을 먹을 수는 없으니 당분간.. d0u0p.tistory.com 2020/03/30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포장은 계속되어야 하는데 배민오더가 부족하다. 도시락을 처음 사러 갔던 날 기다리면서 옆 집을 살피다가 발견한 분위기 묘한 또 다른 도시락집 테이블스푼에서 드디어 도시락을 사다 먹게 되었다. 이렇게 화려하고 예쁜 도시락을 먹기까지는 꽤 노력이 필요했다..

EATING 2020.04.13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포장은 계속되어야 하는데 배민오더가 부족하다.

처음 배달의 민족 앱을 보았을 때에는 앱으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종류가 대체로 젊은 사람들이 찾는 저렴하고 푸짐한 음식들이거나 여럿이 모여 왁자지껄 떠들며 먹는 야식들이 많다는 인상을 받아서 실제로 앱을 써서 주문 할 일은 많지 않았는데, 어느 날 맛 집으로 소문난 음식들을 대신 가져다 주는 라이더스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리에 호기심이 생기기는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손을 빌어 쓰는 일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지금도 어색한 나는 배달료를 추가로 지불해가면서까지 맛 집 음식들을 선뜻 주문하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어쩌다 한 번 씩 슬금 슬금 라이더스 서비스를 쓰면서 익숙해져 갈 법한 무렵에 유쾌하지 않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 집에서 사무실이 멀지 않고, 사무실 근처에 있는 매장의 맛..

EATING 2020.03.30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이제는 도시락으로 먹어야 한다.

제일 먼저 떠오른 윤스맘 도시락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어느 식당에서 점심을 먹어도 그 중 누군가는 무증상 감염자일 수도 있고, 마스크를 벗지 않고 밥을 먹을 수는 없으니 당분간은 사들고 와서 사무실에서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찾아 먹기로 했다. 뭐 그럴것까지야 있겠냐 싶어도 일단 나 자신도 긴가 민가 의심스러운 골골 컨디션 상태이니 불안한 마음으로 식당에 앉아 먹는 것보다는 밥이라도 마음 편하게 먹고 싶었다. 그나마 가까운 곳에 도시락 식당이 있어 다행이다. 제일 가까운 윤스맘에서 팀장님은 돼지목살, 나는 깻잎닭갈비를 선택해 들고 왔는데, 돼지목살은 입에 맞지 않았다. 내가 주문했더라도 한 입 먹고 내려 놓고 다른 반찬만 먹었을 것 같다. 다행히 닭갈비는 먹기 괜찮아서 잘 먹었..

EATING 2020.03.12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초심은 어디 갔나, 클래식 아메리칸 피자를 돌려달라, 데블스도어

2019/04/18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데블스도어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데블스도어 모르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스타필드에 오픈해서 사람이 넘쳐 나서 들어가 뭘 먹기 힘들다고 소문났던 그 곳이 여의도에 오픈한지 한참 지났는데 이제야 가 볼 수 있었다. 하남 스타필드점은 못 가봐서.. d0u0p.tistory.com 지난 가을 쯤 저녁에 들렀을 때만 해도 피자 맛이 괜찮았었고, 그 때 먹었던 파스타를 생각하고 찾아갔었는데 오징어 먹물 파스타는 이제 없었다. 오일파스타에 생면이었던 것 같았는데 또 맛 볼 수 없다니 아쉽다. 못 보던 메뉴들인지 원래 있었는데 흘려 봐서 모르던 메뉴들인지 잠발라야 라이스가 눈에 띄어서 잠발라야 라이스를 주문하고 원래 먹으려고 했던 클래식 아메..

EATING 2020.03.04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연안식당

지난 주까지는 그래도 설마 설마 하는 마음이 있어도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었었는데, 이제 한동안은 밖에서 식사를 못할 것 같다. 코로나 19 확진자들과 밀접 접촉까지는 아니지만 동선을 살펴 보면 간발의 차로 이쪽 저쪽 안 걸리는데가 없어서 걱정스럽다. 오랜만에 갔던 연안식당에는 그간 새로운 메뉴가 생겨서 원래 맛있게 먹던 꼬막비빔밥과 새로운 메뉴인 얼큰 뚝배기 해물탕을 주문해서 함께 먹었다. 메뉴에 보면 해물탕 말고 알탕 메뉴도 있었는데 이 얼큰 뚝배기 해물탕의 맛은 알이 들어가면 더 맛있을 것 같다. 원래 있던 맑은 국물의 해물 뚝배기가 맑아도 칼칼한 맛이 있어서 시원하고 좋았는데, 그 특유의 시원한 맛이 양념에 한 풀 꺾인 느낌이었다. 다음에 가서는 알마니아 팀장님을 위해 알탕을 주문해 먹어야겠다. ..

EATING 2020.03.01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변함 없는 꿀맛, 오락 짜장떡볶이

맛이 있다.이름이 이미 매운짜장이기 때문에 안 맵게 해 주신다고 해도 일단은 팀장님처럼 순둥입맛에는 매운 맛이지만 아주 맵지 않고 적당해서 좋다. 윤기 반들반들한 볶음밥과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떡볶이 사진을 다시 보고 있으니 다시 침이 고인다. 익선동 짜장떡볶이는 대체 언제 먹으러 갈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제 날은 풀리겠지만 코로나19와 미세먼지가 창궐해서 한동안 나들이는 어림없다. 2019/06/18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오락 짜장 떡볶이기본 맵기로도 한 번 먹었는데 나는 완전 퍼펙하게 좋았지만, 팀장님이 힘들어 하셨다. 하는 수 없이 다시 매운 짜장을 안맵게 해서 먹고 있는 것이다.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오락 짜장 떡볶이오락 떡볶이가 BTS 굿즈만 업그레이드되는 것은..

EATING 2020.02.26

여의도 직장인 점심 : 일호면옥에는 냉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19/06/28 - [EATING] - 여의도 직장인 점심 : 냉면여의도 직장인 점심 : 냉면평양냉면과 함흥냉면 두 가지 중 제일 가까운 곳에 있고 고소한 메밀 맛이 가득한 평양냉면을 먹을 수 있는 광화문 국밥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사진으로 다시 봐도 그 맛이 다시 떠오르고 식욕이 돋는다. 2019/..d0u0p.tistory.com이제 날이 추우니 다른 메뉴를 맛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나마도 한동안 잊고 있었다가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맛을 보기로 했다. 떡만두국은 전에도 한 번 먹은 적이 있었다. 팀장님이 주로 떡만두국을 드시고. 나는 사골 베이스 국물이 싫어서 다른 메뉴라고 해봐야 냉면이었겠지만, 다른 메뉴를 먹었던 것 같다. 이번에는 양지탕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처음에는 깔끔한 살코..

EATING 2020.02.24

여의도 직장인 점심 : 크레이지후라이 불타는 통닭 떡볶이

닭에 불을 붙여 주고 잘 분해해서 따로 놓아 주신다. 그거 말고는 뭐 굳이 통닭하고 떡볶이를 먹으라고 하니 좀 귀찮은 마음이 있었다. 먹는 방식이 서로 다른 음식들이 한 상에 있어서 번거로운 느낌이었달까, 여럿이 먹는 자리에 팀장님이 주문하시니 그냥 먹었을 뿐이고 아마 나는 그냥 떡볶이만으로 충분할 것 같다. 중간 단계 맵기 선택했는데 예전에 달기만 하고 전혀 안 매웠던 느낌이랑은 조금 다르게 칼칼한 느낌이 있어서 좋기는 했다. 그래도 별 일 없으면 오락이 먼저 생각날 것 같다. 짜장떡볶이 먹고 싶다.

EATING 2020.02.22

여의도 직장인 점심 : CJ ONE VVIP의 식사

큰 돈을 썼던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같은 브랜드 매장에서 지출을 하니 VVIP가 되었다며 쿠폰을 몇 장 받았다. 예전 CJ ONE 멤버쉽이 시작되었을 무렵에 비하면 눈에 확 들어올 만큼 크게 쓸 모 있어 보이는 쿠폰은 얼마 없었고 그나마 점심시간에 챙겨서 쓸 수 있는 제일제면소 쿠폰을 쓰겠다며 먼 길을 나섰다. 사실 요 며칠 사이에 따끈한 국물에 오동통한 면발이 살아 있는 우동이 먹고 싶어서 겸사 겸사 쿠폰을 챙겨 나섰던 것이었는데 막상 제일제면소에 앉아 우동을 받아 먹어 보니 멀어서 그렇지 꼭 기소야를 대신할 우동집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면 기소야의 우동이 꼭 너무 맛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제일 가까워서 날이 안좋고 으슬으슬한 날 찾기에는 너무 적당한 식당이었나보다. 뜨끈한 국물이..

EATING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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